슬기로운 팀장생활 - 대기업 팀장 ‘케이’의 일기로 훔쳐보는
김준학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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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슬기로운 팀장생활 / 김준학 / 이담북스

이담북스 서포터즈의 첫 도서

비슷한 제목의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연상케하는 제목이 인상적이어서 가장 먼저 읽었던 책이다.

지금은 팀원의 자리에서 일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언젠가 팀장이 되어 일을 진두지휘할 시기가 다가올 것이다.

이 책은 팀원으로 직장생활을 하기에 가장 많이 부대끼며 읽하게되는 팀장님. 이러한 팀장들의 삶을 팀장으로서의 경험이 있는 저가가 일기 형식의 소설로 잘 버무려서 이야기하는 책이다.

저자와 다른 기업의 팀장일지라도 보이는 팀장의 모습은 대동소이할 것이다. 책을 통하여 팀원으로서 나의 모습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며, 나의 팀장님은 어떠한 팀장인지와 내가 만약 팀장이 된다면 어떠한 방식으로 팀원들을 이끌어가야할까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다.

회사 조직 내 라인과 같은 팀 내에서 일어날법한 상황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것이 인상적이면서 공감이 갔다.

다른 책들이었다면 여러 조사나 표 등 자료를 나열하며 팀장에 관한 이야기를 했을 텐데, 이 책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내용과 소설 형식 덕분에 오히려 더 마음에 와닿았던 것 같다.

'새로운 시대'
요즘에는 점점 팀장의 나이가 내려가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변해가는 새로운 시기에 나는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회사에서 일을 할지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겠다.

P.32
케이는 이제부터 그의 결정으로 인해 생기는 모든 일들에 대해 오롯이 스스로 감당해야 한다.

P.48
팀원일 때는 알지 못했다. 팀장이란 자리가 그들에게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지....

P.55~56
물론 회사에는 쥐새끼처럼 살지 않고도 잘 된 사람이 훨씬 더 많다. 오히려 쥐새끼처럼 조직 생활을 한 사람이 잘 되는 조직이라면 문제가 있는 조직이 아닐까?

P.67
회의를 즐길 수 없다면, 회의를 잘할 수 없다면 당신이 회사생활에서 원하는 그 자리에 올라설 수 없다.

P.71
상급자를 성공적으로 속였다고 생각하지 마라. 그 역시 본인이 믿고 싶은 대로 믿고, 생각하고 싶은 대로 생각할 뿐이다. 티 안 나게 속아 주는 척하는 것도 리더에게 필요한 역량이다.

P.84
우리는 '남'인데, 우리가 '남'이가? 하며 '남들'과 회식을 한다. 그리고 술자리에서 '가족같이'를 외치면서 가족들이 싫어하는 회식을 한다.

P.144
나를 내려놓고 자존심의 크기를 줄이자. 작아진 자존심은 출근하며 현관에 두고 가자. 당신의 팀원들도 그렇게 하는 것처럼.

P.198
일을 싫어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자.

<이담북스 서포터즈로 제공 받은 책>

팀원일 때는 알지 못했다. 팀장이란 자리가 그들에게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지....

- P48

우리는 ‘남‘인데, 우리가 ‘남‘이가? 하며 ‘남들‘과 회식을 한다. 그리고 술자리에서 ‘가족같이‘를 외치면서 가족들이 싫어하는 회식을 한다. - P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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