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아마존 뱅크가 온다 4차 산업혁명과 금융이 만나면 어떻게 될까요? 요즘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삶의 많은 것들이 변했습니다. 그리고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급속도로 빠르게 변해갑니다. 금융업계도 엄청나게 변했고 변해가네요. 예전에는 은행원 되는 게 인기가 많았는데 4차 산업혁명으로 제일 빨리 없어질 직업 중에 하나가 바로 은행원이라고 하지요. 그 외에 금융 관련 업무들이 거의 다 온라인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서 앞으로 금융시장은 더 빠르게 변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책의 부재는 2025년 미래 금융 시나리오입니다. 앞으로 5년 뒤 금융시장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이 책은 아마존이 선도하고, 알리바바와 텐센트, 라인-야후재팬 등이 주도하는 ‘테크놀로지 기업 vs 기존 금융기관’의 전쟁을 파헤칩니다. 이미 한국도 테크놀로지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카카오가 카카오뱅크를 설립해 카톡으로 아주 쉽게 돈을 주고받는 시스템을 만들었지요. 이전에는 계좌이체 한번 하려면 보안 프로그램 깔고 공인 인증서 깔고 이것저것 깔고 깔고 끝도 없었는데 그런 것들도 서서히 무너지고 있네요. 보안은 강화되고 사용은 편리해지고 있는 것이죠. 요즘 세계 3대 금융 디스럽터를 아마존, 알리바바, 텐센트라고 합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독자적인 초대형 플랫폼과 방대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금융 사업에 차례로 뛰어들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들 기업은 단순히 온라인 유통으로 돈을 버는 것을 넘어 금융업까지 손을 뻗어 기존의 은행인 메가 뱅크를 전투적으로 공격하고 있습니다. 은행업 면허를 취득하지 않더라도 금융을 복제하여 아마존페이,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 캐시리스 결제를 이미 시행하고 있죠. 사실 파급력을 대단하다고 볼 수 있지요. 블록체인, 암호화폐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나옵니다. 사실 금융에 대해 많이 몰랐는데 이 책을 통해 미래 금융에 대해 조금이나마 감을 잡아가는 것 같아서 재미가 있네요. 책이 396페이지까지 있는데 그림이나 도표가 하나 없네요. 활자로 빽빽하게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읽다 보면 눈에서 피날 것 같기도 해요. 조금만 읽으면서 먼 산 한 번 바라보고 다시 읽고 반복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졸고 있는 자신 아니 아니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있을 거예요. 글자만 있어서 좀 지루한 감도 있지만 정말 알짜배기 정보로 가득 채워져 있어서 지식을 먹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금융업계 종사자분들은 무조건 꼭 읽어보시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분들 꼭 읽어보세요. 책을 통해 변화를 체감하세요. 정말 무섭게 변하고 있습니다. 변하지 않으면 도태됩니다. 먼저 변화한 사람에게 지시받습니다. 금융이라고 관심 없다고 지나치지 말고 꼭 읽어서 미래의 변화 미리 준비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