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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드라이빙 - 아이 셋 엄마, 대학 초보 운전대를 잡고 운전을 시작하다
임려원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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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 난 후 우리의 삶이 달리는 자동차와 정말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주위를 신경 쓰느라 또는 다른 사람보다 좀 더 빨리 달리기 위해 우리는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거나 또는 주위 사람들을 생각하지 않고 앞만 보며 달리기도 한다. 과연 목적과 방향이 있는 운전이었을까?

나의 인생의 운전키를 과연 내가 가지고 있던 것이 맞을까? 책을 읽는 내내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해주었다.

시작하기에 앞서 걱정이 많기도 하고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던 순간들도 오고..

그러나 변속도 하고 브레이크도 밟고 방전이 되면 다시 충전하고 다시 달려갈 수 있는 자동차처럼

우리 자신도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해보면 어떨까. 잠시 충전하는 사이 보지 못했던 멋진 풍경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전속력으로 달리기 전에 나와 주위를 살펴보는 마음 그것이 나의 인생 방향키를 잡고 오래오래 목적지를 향해 운전해갈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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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실패하기
존 크럼볼츠.라이언 바비노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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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전반적으로 작은 실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자기계발서 도서 중에 습관의 중요성이나 매일 작은 성공을 하며 조금씩 목표에 다가가라고 이야기해주는 책들이 많이 있다. 이 책이 다른 점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기존의 생각하던 방식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 그리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인지 실제적인 예시를 들어 이야기해주고 있어 쉽게 이해가 되는 책이다.

책을 읽으며 나 스스로 질문을 해보며 천천히 곱씹으며 읽게 되었다.


흔히 생각을 많이 하라고 하지만 생각이 많은 것이 과연 좋은 것일까?

생각도 중독이 된다고 한다. 스스로가 엄청난 생각과 계획을 하고 있고 생각한대로 내가 살아갈 수 있다고 하지만 이런 생각 자체가 오만한 생각이라는 것이다.

과연 모든 일이 그렇게 내가 생각하고 계획한 대로만 이루어질 수 있을까?

문제는 그렇게 생각을 많이 하면서도 정작 중요한 문제는 시도하지 않으며 망설이고 움츠린다는 데 있다.

큰 목표를 가지고 많은 돈,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면 그에 따른 기회비용만 생각하느라 성공하지 못하는 것에 더 스트레스받을 것이다.. 그러나 적은 시간과 비용은 행동하는 데에도 덜 망설이게 하고 위험부담과 그에 따른 걱정을 줄여주지 않을까?

이런 방식은 개인이 선택하는 작은 부분에서부터 기업의 업무수행 방식에서도 많이 적용되고 있다.

린 스타트업이라고 하여 완벽하게 모든 상황이 다 설계된 제품을 내놓기보다 빠르게 시제품을 만들어보고 고객들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수정해나가는 것이다.

업무 단위를 작게 쪼개고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며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해 나가고자 하고 있다.

세상은 너무나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어제까지 내가 알고 있던 것이 내일은 또 다르게 해석될 수도 있다.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만이 현재와 같은 역동적인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생을 살며 유연한 생각을 가지고 무엇이든 배우고 성장하고자 하는 자세를 가져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가 가는 길이 일직선이 아니어도 괜찮다. 처음에 생각했던 길이 아닌 다른 길을 가다가 더 좋은 풍경과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될 지 그 누가 알 수 있겠는가.

미래가 불안할수록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오늘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것들부터 작게 시작하는 것이다.

이것저것 재고 고민하고 있을 사이 내가 경험해 볼 수 있는 것들과 기회들은 멀어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얽히고 얽힌 사람들과의 관계와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어떻게 방향을 잡고 살아야 하는지 많은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그러나 고민만 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키우기보다는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 작은일 부터 성공해보자.

이 책은 완벽주의 때문에 행동하기를 미루는 사람들, 늦었다고 생각하며 무엇인가 시도하기를 망설이는 사람들

기업에서 업무를 해나가는 직장인부터 경영진까지 모든 세대에 걸쳐 읽어보고 실패에 대한 재정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실패라는 단어를 부정적으로 보지 말고 또 하나의 경험을 했다고 생각해보자. 흔들림 없이 나만의 인생을 재미있게 살아갈 방법들을 터득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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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없는 원숭이 (50주년 기념판) - 동물학적 인간론
데즈먼드 모리스 지음, 김석희 옮김 / 문예춘추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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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과학서적은 오랜만에 접하게 되었다.

1967년에 출간된 후 인간을 동물 종처럼 다루었다는 점에서 논란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천만 부 이상 팔린 책이라고 한다. 자연과학분야 최장기 베스트셀러라고 하는 문구가 자기계발서와 에세이를 주로 읽던 나에게 새로운 분야의 책을 경험해보고 싶게 만들어주었다.

이 책의 원문 제목은 'The Naked Ape'이다.

벌거벗은 유인원이라는 것인데 많은 유인원 중에 왜 인간만 털이 없을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것 자체가 인간의 근원을 아주 뿌리 깊게 찾아갈 수 있는 재미있는 여행이 될 것 같아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인간의 본성은 무엇일까. 인간의 행동은 어디에서부터 시작이 되었을지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가?

인류는 진화를 통해 지금까지 이르렀고 우리는 모두 자연적으로 타고난 동물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그 동물적 특성을 아주 적나라하게 이야기하고 있어 처음 책이 출판되었을때 이 책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한낱 유인원과 별만 다를 게 없는 동물인데 사람들은 본인이 고차원적인 사고를 하는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유인원과 동급으로 묘사되는 것에 대해서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을 털 없는 원숭이라고 칭한 것은 열등하다거나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것은 아니다.

인간이 가진 본성을 외면하면 아무리 과학과 기술이 발전된다 한들 인간에게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더 발전된 사회와 인류를 위해 인간의 본성을 잊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요즘 크게 문제가 되는 기후위기, 식량난, 바이러스 등은 어떨까.

인간중심적으로만 사고하고 표면에만 집중하며 행동하는 것들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우리는 이제 인간의 본성을 인정하고 겸손하게 행동하여 더 발전된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인간의 진화가 주로 성적인 쪽으로 진화했다는 점 또한 흥미로웠고 새로운 시각에서 인간의 진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앞으로 타인과의 관계와 행동들에 이 책에서 보았던 동물적 본성들을 떠오르며 접근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이런 점을 이해하고 나면 복잡하게 얽힌 인간 사이의 관계와 행동들에서 조금 더 넓은 인식과 이해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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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큐 -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한 소방관이 기억하는 그날의 기록
김강윤 지음 / 리더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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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작가님이 겪었던 많은 구조현장의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어서 마치 내가 겪은 일인양 마음아프고 눈물이 흐르기도 하였다.

삶이 힘들거나 지쳐있던 사람들에게 현재를 감사해하고 힘을 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작별 인사도 하지 못한채 갑자기 생을 마감하기도 하고 또 그런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본인의 목숨을 거는 사람들이 있다. 삶과 죽음의 경계를 매일 마주하는 어찌보면 조금 특별한 이야기 일 수도 있지만 이것이 또 나에게 충분히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며 그걸 통해 나의 '일상'을 다시 돌아볼 수 있을것이다.


나와 주위 사람들의 삶을 사랑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한사람이라도 더 생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실 소방관님들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소중한 삶을 이어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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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위태한 유산 - 8명의 가족이 다 때려치우고 미국 횡단 여행을 떠난 이유
제준.제해득 지음 / 안타레스(책인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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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의 가족이 지구 반대편으로 날아가 캠핑카를 타고 여행을 하다니..

소재만으로도 궁금증을 자아내는 책이었다.

아버지가 아들을, 아들이 아버지를 소개하는 저자소개도 독특하였고 서로 번갈아가면서 여행지에서 느꼈던 감정을 이야기 하는것도 새로운 방식이었다.

여행을 하는 동안 여러가지 다툼과 화해들은 여행내내 소소하게 있었고 이런것이 가족들의 현실적인 이야기이지만 또 금방 풀고 복작대는 것이 가족 아니던가. 가족들은 40일간 캠핑카 여행을 하며 가족들의 사랑과 관심, 위로를 더욱 느끼고 있었고 작가님은 그것을 행복이라고 이야기한다.

자식에게 무엇을 남겨주는것이 부모로써 좋은 선택일까. 작가님은 좋은 아파트와 재산보다 세상을 힘차게 살아갈 수 있는 자신감, 가족간의 사랑. 세상을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어 인생을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물려주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행복이 무엇인지, 인생에서 소중한 가치는 무엇인지를 스스로 깨닫게 된다면 살면서 어떤 힘든 일이 생기더라도 다시 나아갈수 있게 하는 원동력을 줄 것이다.

이 책은 자식에게 물려줘야할 진정한 유산은 무엇인지 이야기하며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해주는 책이다. 또한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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