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갓 : 원자력과 괴인 빅토르 오마이갓 시리즈
권용찬 지음, 박종호 그림 / 예림당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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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최고의 장점을 뽑아보라면,

아이들의 흥미유발을 위한 미션이 있는 페이지와 더불어 스토리라인이 쉽고 재밌습니다.

"가비와 허수의 아빠인 닥터손과 장교수가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공청회'를 참가하게되고

그곳에서 두 아빠가 사라지게 되면서 아이들은 아빠를 찾기 시작합니다.

괴인 빅토르가 아빠를 납치해갔다 여긴 아이들은 조사를 하게되고

그 과정속에서 빅토르의 과거에 대해 알게되면서

원자력발전의 장점과 위험성을 알아가게되죠."

 

학습만화답게 내용은 매우 알찹니다. 특히 전문성에서 엄지척!

초등 아이들의 수준을 고려하여

전문용어는 하나씩 짚어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림으로 표현된 전문용어들은 거부감없이 한눈에 쏙쏙 잘 들어오는 편이지요

 

성인들에게도 어려운 용어들을 그림으로 표현해 놓은 것을 보면

감탄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형 원자로에 대한 설명은 믿음이 생기더군요 :)

안전성 측면 뿐만 아니라

경수로 방식을 사용하여 핵무기 개발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표출한다는 부분에서는

여러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히로시마 사건과 체리노빌 원전에 대한 내용도 나옵니다.

암, 기형아, 등의 끔찍했던 내용이

실존하는 역사라는 것을 알자, 아이는 매우 놀라워 하더군요.

 

물론 원자력이 위험하다는 내용만 강조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인류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자

주의가 따른다면 인간이 다룰 수 있는 에너지라는 점 또한 나옵니다.

결국 새로운 에너지 개발과 동시에 현재의 원자력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기술개발은 필수라는 것이지요.

 

그 대체 에너지로 언급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이야기는 저 역시도 낯선 부분이었습니다.

환경을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조류에너지, 지열에너지 등 없어지지 않고 무한대로 사용가능하며

오염물질이 나오지 않는 에너지 개발에 대한 대목은

내 아이에게 조금 더 나은 미래를 주고픈 엄마마음이 담길수밖에 없더군요.

 

책을 완독후에 제가 받은 첫 느낌은 "쉽지않다"였습니다.

방사선, 원자력, 핵폭발 등 접해봤음직한 용어들 뿐만 아니라

수소폭탄, 비키니환초, 우라늄, 플루토늄, 플라스마 등등

전문적인 단어들이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그럼에도 10살 아들은 "재밌다" 라고 하더군요.

그 이유는 역사적 사건을 근거로한 흥미진진한 스토리라인덕분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더불어 학습적 내용까지 알찬 책이라

초등 도서로 추천 쾅쾅해봅니다!!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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