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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미 고학년 세트
황선미 지음, 김환영 그림 / 사계절 / 2003년 4월
평점 :
품절
나는 우리 학교 교실 뒤에 있는 책꽂이에 마당을 나온 암탉을 보고 순간 재밌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끝까지 읽어보았다. 그런데 양계장에 있는 암탉이 다른 암탉들처럼 마당에서 병아리를 키우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었다. 나중에는 그 암탉이 병이 들어서 버려지게 됬는데.. 청둥오리의 도움으로 마당에서 자게되었다. 그런데 그 마당집 식구들이 양계장 암탉을 싫어하는 것이었다. 나중에는 그렇게 꿈을 꾸던 마당을 나와서 살고 있는데.. 청둥오리의 새끼를 어쩌다가 키우게 되었다. 그런데 양계장 암탉은 자기 알이라고 생각하고 키웠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자기를 살려주었던 청둥오리의 알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청둥오리의 새끼는 나중에 마당으로 잡혀가서 날개를 잘릴뻔했는데 양계장 암탉의 도움으로 풀려나게 되었다. 그래서 나중에는 나는 연습을 엄마의 도움 없이도 잘 하게 되어서 청둥오리는 자기 갈길 가고 암탉도 자기 갈길을 갔다.
나같았으면은 그냥 양계장에서 '나는 원래 이런 신세구나'하고서는 그냥 알만 주인에게 주면서 살았을텐데.. 양계장 암탉도 정말 똑똑하고 불쌍한것 같다. 그런데 결국에는 알을 자기가 까보고 키우게 되서 정말로 잘된일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