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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 공지영 장편소설
공지영 지음 / 창비 / 2009년 6월
구판절판


아이들의 마음은 놀랍도록 컸어. 그 아이들은 이제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폭력을 거부할 줄 알게 된 거야. 한번은 같이 밥을 먹다가 내가 아이들에게 물었지. 이 일이 있기 전과 이 일이 있은 후, 가장 변한게 뭐니? 그랬더니 민수가
대답하더라구.
-우리도 똑같이 소중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된 거요.
-p2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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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장난
전아리 지음 / 문학동네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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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여름이 다가왔음을 느끼던 6월...

 새벽까지 잠을 설치다 전 날 읽다가 잠시 덮어두었던 책을 꺼내 읽었다

 이 책의 첫 단편을 읽었을때 '대체 이 내용들에서 무엇을 느껴야 할까?'

 저자는 무엇을 말하고 싶은거지?' 하는 의문이 계속 들었는데 책의 첫장을 읽을 때부터의  

 모든 의문이 풀렸고 마음으로 느껴지는 순간  나는 그들에게 너무  미안해서.. 그들의 짐이  

 너무  안쓰러워서 그날 밤  나는 울고 또 울었고, 울며 잠을 청해야했다.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나에게

 '우리를 이해해주세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어요..그러니 제발 다른 눈으로 우

 리를보지 말아주세요'

 라고 말하고 있었다. 그리고 책의 작가가 주인공들을 앞에서서 자신의 두팔을 벌려 사람들의  

 조롱과 비난을 내가 막아주겠다는 외침이 들리는 듯 했고, 그 외침에  나도 함께 동참하여 그들 

 을 감싸고 싶었다.  

 사회... 아니 어쩌면 내가 가진 기준에서 어쩌면 이해될 수 없었던 진실이 '즐거운 장난'  책을  

 통해 이해할 수 밖에 없는 진실이 되었다.  

 전아리.. 그녀의 세계에 있는 또 다른 주인공들이 기대된다.

 그녀의 말대로 잘난 것 하나없는 주인공들이지만 어느누구보다도 빛나는 주인공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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