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 것들은 어떤 형태나순간으로 꼭 되돌아온다.“누구나 죽음은 피할 수 없고,슬픔은 살아 남은 자의 몫이죠.소중한 사람의 죽음 이후,그 사람의 빈자리를 어떻게 채워야할지,어떻게 애도해야 할지에 대해서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책을 만났어요.#나비도감 @munhakdongne ⠀⠀⠀⠀⠀⠀⠀⠀⠀⠀⠀⠀⠀⠀⠀⠀⠀⠀⠀⠀⠀⠀⠀⠀⠀⠀⠀⠀⠀⠀⠀⠀⠀⠀⠀⠀⠀⠀⠀⠀⠀⠀⠀⠀⠀⠀⠀⠀⠀⠀⠀⠀⠀⠀⠀⠀🦋🦋🦋산이는 메아리 누나와 함께면언제나 든든했어요.왼쪽 청력이 약한 산이를 위해산이 왼편에 서서 산이를 지켜주었던 누나그런 누나가 여름방학에 친구와 놀러갔다가사고로 세상을 떠났어요.⠀⠀⠀⠀⠀⠀⠀⠀⠀⠀⠀⠀⠀⠀⠀⠀⠀⠀⠀⠀⠀⠀⠀⠀⠀⠀⠀⠀⠀⠀⠀⠀⠀⠀⠀⠀⠀⠀⠀⠀⠀⠀⠀⠀⠀⠀⠀⠀⠀⠀⠀⠀⠀⠀⠀⠀사고가 나던 날 아침,누나와 싸웠던 기억에 산이는 미안한 마음이 커요.산이는 누나가 하지 못한 일을 대신 해주며누나가 분명 좋아할거라 믿으며슬픔의 시간을 이겨나가기로 합니다.⠀⠀⠀⠀⠀⠀⠀⠀⠀⠀⠀⠀⠀⠀⠀⠀⠀⠀⠀⠀⠀⠀⠀⠀⠀⠀⠀⠀⠀⠀⠀⠀⠀⠀⠀⠀⠀⠀⠀⠀⠀⠀⠀⠀⠀⠀⠀⠀⠀⠀⠀⠀⠀⠀⠀⠀✨책을 읽기 전,제목이 왜 나비도감일까? 궁금했어요.읽고 나서는남겨진 사람들의 마음을나비의 날개짓처럼 섬세하게 표현해둬서이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빨리빨리만 외치는 요즘 삶 속에서가끔은 나비처럼 느리게, 섬세하게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며사랑하는 사람들의 사소한 순간들을오래 기억하고 싶어요.⠀⠀⠀⠀⠀⠀⠀⠀⠀⠀⠀⠀⠀⠀⠀⠀⠀⠀⠀⠀⠀⠀⠀⠀⠀⠀⠀⠀⠀⠀⠀⠀⠀⠀⠀⠀⠀⠀⠀⠀⠀⠀⠀⠀⠀⠀⠀⠀⠀⠀⠀⠀⠀⠀⠀⠀🔖1 더하기 1은 2이고,지구의 절반은 물이라는 사실처럼,우리때문이 아니란 걸 머리로는 알지만마음이 따라가지 못한다.순식간에 물로 가득 찼던 내 왼쪽 귀처럼 마음도 잠기면 어떡하지?사람들이 누나가 죽는 순간을 그만 봤으면 좋겠다.내게 일어난 일에 대해서 혼내지 않았으면 좋겠다.내가 마음껏 누나를 생각할 수 있게.누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게.눈이 빠지도록 울어 보고 싶다.누나에게 사과할 방법을 찾을 수 있게.⠀⠀⠀⠀⠀⠀⠀⠀⠀⠀⠀⠀⠀⠀⠀⠀⠀⠀⠀⠀⠀⠀⠀⠀⠀⠀⠀⠀⠀⠀⠀⠀⠀⠀⠀⠀⠀⠀⠀⠀⠀⠀⠀⠀⠀⠀⠀⠀⠀⠀⠀⠀⠀⠀⠀⠀➿<긴긴밤>의 감동을 잇는 문학동네 어린이 문학상 수상작!긴긴밤도 읽으며 오열했었는데..이 책도 너무 슬펐어요.슬프지만 아름다운 #나비도감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