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말해줘
이경 지음 / 다산책방 / 2019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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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충류 사육사인 주인공이 전설 속의 뱀을 찾아나서는 이야기다. 책을 덮고 보니 내용에 대한 정보를 모르고 보는 편이 낫다는 생각. 책을 양장보다는 좀 더 가벼운 무게로 뽑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다. 해리포터와 반지의 제왕을 좋아하면 판타지 소설은 다 쉽게 빠져드는줄 알았는데, 오히려 완전히 다른 차원의 세계가 아닌, 현실 세계를 기반으로 하는 책은 읽어내기 힘들었다. 이건 타이밍의 문제도 있는데, 요즘 판타지 슬럼프의 시기라서 더 그런듯🤭 11월에 손에 잡히는 책들은 죄다 철학, 과학, 인문사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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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핵심 주제인 허물 벗기는 충분히 의미있다. 문장 호흡도 짧은 편이라 금방 읽는다. 무거운 책 더미사이에서 잠깐 환기시키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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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83
세상의 허물은 반드시 벗겨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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