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의 블랙홀을 건너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안내서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유정식 옮김 / 흐름출판 / 201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 5년새 크리에이터, 창작자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퇴근하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거나, 주말에 웹툰을 만들기도 하고. 창작활동으로 수익이 생긴다면 서브잡으로 이만한게 없지 싶다. 그러다 확신이 생겼을 때 메인잡으로 창작활동에 뛰어들게 되는데...그게 바로 나! 그런데 프리랜서 준비를 하며 유튜브나 글쓰기에 대해 꽤 공부를 했는데 내가 좀 오해하는 부분이 있었다. 무엇보다 나를 과대평가했고, 창작이 대단히 거창하고 예술적인 업무라고 오인했다. 근데 완전 아니었다. 창작'업무'는 창의성을 1프로 발휘한뒤 99프로의 일반적인 업무능력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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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창작의 블랙홀을 건너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안내서] 는 창작자들에게 세심한 코칭을 해준다. 창작의 동기와 목적을 분명하게 하라고 한다. 사전작업의 중요성도 말한다. 무엇보다 창작물이 불멸의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수없이 가다듬기를 원한다. 내 경험으로 보니, 가다듬고 준비하고 공부하는 과정은 창의성보다는 끈기나 성실,집착이 관여했다. 책은 꾸준히 일하기 위해 창작물의 방향성을 깨우쳐주고, 슬럼프에 빠진 이에게 정신차리라고 채찍질해주었다. 창작의 기본. 본질을 되새김할 때 필요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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