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을 가꾸는 일과 커리어가 어떤 연결고리가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책, ‘커리어 가드닝’을 만났다. 이 책은 정원을 가꾸는 마음으로 커리어를 기획하고 성장시키는 다양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저자는 식물과 글쓰기로 많은 이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창조적인 삶으로 안내하는 작가이자 창조성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식물을 기르는 것에 소질이 없지만 세상의 모든 일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고 흐름이 다르지 않음을 느낄 수 있었다. 눈에 보이는 무언가를 성취하고 결과를 내야한다는 내면의 외침보다는 정원을 가꾸듯 매일 비슷하지만 다른 하루하루를 가꿔나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에 대한 울림이 더 컸다.커리어를 만들고 관리하는 방법들과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따뜻한 조언, 그에 따른 다양한 이유들은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좋아하는 일을 찾아 시간을 쌓아가고 현장에서 일해야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좋아하는 일을 잘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재능이자 축복임을 다시금 알게 되었고 그렇게 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의 중요성도 다시금 새겼다.*책 속에서좋아하는 일을 찾는다는 것은 나를 찾는 일입니다. p.36기회는 준비된 사람, 성실한 사람, 감사하는 사람에게서 옵니다. 불평은 나와 세상을 멀어지게 하지만, 감사는 나와 세상을 이어줍니다. p.54인생엔 오묘한 맛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맛이 어우러져야 비로소 완전해집니다. 다양성이 중요한 이유는 생명이 진화해온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p.120생명이 있는 모든 것인 그곳이 어디든지 어떻게든 꽃을 피웁니다. 그것이 자연의 이치입니다. p.230 A4 한 장을 반을 접어 득과 실, 장점과 단점을 나눠 적어보는 습관을 얘기하는 부분에서는 내가 실제로 문제해결에 적용하는 방식과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책은 저자와의 대화라고 하지 않던가! 내적 친밀감을 느끼며 닮고 싶은 인생 선배를 만난 기분이었다.우리는 모두 다르지만 또 모두 닮아있다. 각자의 속도로 자기만의 커리어를 가질 수 있기를! 좋은 향기 가득한 식물과 꽃들로 가득한 나만의 정원을 잘 꾸며 나아가길! #도서협찬 #커리어가드닝 #정재경 #자기계발 #에세이 #샘터 #샘터사 #메모리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