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27년동안 살고 있는 저자의 스페인 전통 음식 40여가지와 스페인에 대해 다양하게 알수 있는 요리에세이 ‘타파스와 핀초스’는 내게 큰 즐거움이었다. 스페인 식재료와 음식문화, 역사까지 고루 배울 수 있었다.⠀푸르스름한 바탕의 표지에 귀여운 식재료들과 팬이 담긴 일러스트는 저자의 그림이라고 하니 더 애정이 간다. 유럽과 지중해 음식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한 장 한 장이 입체감있게 다가왔다. 간단한 재료들이지만 쉽고 맛있고 예쁘기까지해서 모두 다 해먹고 싶은 마음뿐이다.⠀⠀타파스는 19세기 초반부터 시작된 스페인의 특정 음식문화이자 요리로 ‘덮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핀초스는 작은 바게트 위에 식재료를 올리고 핀초(핀)으로 고정해 놓은 스페인 바스크지방의 타파스라고 한다. 이국적인 음식이지만 우리도 즐기는 오픈샌드위치나 핑거푸드와 같은 개념으로 이해하면 쉬울 것이다.⠀스페인의 사계절에 맞춘 요리들이지만 실제 우리나라에서도 만들어볼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좋았다. 저자의 생동감 넘치는 설명과 사진은 입에 침이 고이게 만든다. 스페인 현지인다운 저자의 경험들과 맛집까지 정보도 많다.⠀스페인에서 타파스 바가 몰려 있는 골목이나 식당가도 있다고 하니 당장 가보고 싶은 마음이다. 올해 여행을 다녀오면서 마음 속으로 다음은 스페인이다!라고 외쳤는데 이 책을 만나 그 일정을 더 앞당기고 싶은 마음뿐이다. 실제로 소개된 시장과 식당에 어서 가고 싶다. 그 설렘을 담아 이번 주말에는 타파스를 해먹어야겠다.⠀⠀⠀#도서협찬 #타파스와핀초스 #디자인하우스 #유혜영 #스페인 #레시피 #요리에세이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 #메모리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