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형제 동화로 한 번에 키우기 2 : 예비 초등 - 예비 초등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 한 번에 키우기 시리즈
신효원 지음 / 책장속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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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님이가 7살이 되니 교육교재에 더욱 관심이 많아지네요..

따님이가 책을 읽긴 하지만 과연 내용을 잘 파악하고 읽는 것인지, 얻는 교훈이 있는지, 자신에게 대입해서 생각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지 궁금했어요.

동화를 통해서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재에요.

국어 능력은 생각하는 힘에서 출발하죠! 생각하며 글을 읽고 그 생각을 표현해 보는 과정이 반복될 때 아이들의 국어 능력이 성장한다고 해요. 이런 과정을 꾸준히 거친 아이들은 글의 수준이 높아져도, 글의 길이가 길어져도 글의 맥락을 무리없이 파악하고 내용과 어휘를 유추할 수 있으며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한키 시리즈만의 4유형 통합 학습프로그램을 통해 동화를 읽으면서 사고, 어휘, 독해, 표현 의 능력을 통합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림형제 동화로 한 번에 키우기 2> 에는 총 4편의 그림형제 동화 전문이 지문으로 담겨있어요. 아이들은 한 주차(5일분량)마다 1편의 이야기를 읽고 관련 문제를 풀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학습 과정은 총 4주(20일 분량)에 걸쳐 완료됩니다.​

파트1. 생각하며 준비해요 - 이야기를 읽기 전, 이야기의 내용을 짐작하고 생각을 나누어 보는 단계입니다.

파트2. 생생하게 읽어봐요 - 4가지 명작 <빨간 모자>, <개구리 왕자>, <영리한 재단사>, <백조 왕자> 의 전문을 읽는 단계입니다.

파트3. 재미있게 풀어요 - 이야기를 읽은 후 내용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통해 사고력, 어휘력, 독해력, 표현력 등의 통합 국어 능력을 키웁니다.

아이 생각 키우는 부모의 TIP - 이야기의 중심 내용과 관련된 일상의 질문을 통해서 아이와 생각을 주고받으며 생각의 폭을 넓혀갑니다.


구성대로 첫번째 이야기 <빨간 모자> 를 읽기 준비하는 과정에 들어갔어요. 그림과 글자를 익히고, 이야기에서 빨간 모자 가 할머니의 심부름을 하는데, 나는 심부름에 대한 어떤 경험이 있는지, 이야기를 읽기 전에 나의 경험을 먼저 생각해 볼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제 이야기를 읽어보았습니다. 두 페이지에 줄줄이 긴 글을 혼자 읽기에는 부담스러워해서 저와 한 줄 한 줄 번갈아가며 읽어보았습니다. 제목처럼 생생하게 읽어보기 위해서 내가 진짜 빨간모자 아이인 듯 목소리를 아기처럼도 해보고, 늑대 목소리처럼 굵고 음산한 목소리도 흉내내어 보면서 읽어보았어요. 진짜 이야기에 주인공들이 된 것처럼 실감나게 생생하게 읽는 게 재밌는지 이야기에 더욱 몰입하는 것 같았어요.

두 페이지의 이야기를 읽고 이야기의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간단한 문제로 독해능력을 평가해봅니다. 그리고 이야기속에서 늑대가 행동하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지, 늑대의 의도를 파악해보며, 이야기의 흐름을 예상해봅니다.

1일차는 너무 감질맛이 났는지, 뒤에 이야기가 너무너무 궁금하다고 해서 3일치까지 쭉쭉 읽어보고 풀어보았습니다.

긴 이야기를 5일치로 나누어 읽으면서 생각해보고 하니까 더욱 이야기에 흥미와 재미를 느끼는 것 같았어요.

길게 쭉~ 읽으면 놓칠 수 있는 부분부분들을 5일치로 나누어서 각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더욱 상기시키고, 각 이야기와 주인공들의 생각에 내 생각을 비교해보고, 내 삶에 빗대어 보면서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게 하고, 스토리를 더욱 인상깊게 해주는 도움이 있는 것 같았어요.

나머지 이야기들도 금방 후딱~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을 읽을 때도 이런 방법을 활용해가면서 읽으면 독해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더욱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이 책을 제공받아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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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게 좋은 ㅡ•ㅣ 올리 그림책 21
전정숙 지음, 김지영 그림 / 올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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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음의 기초 획을 소재로 한 책을 찾았어요! 제목이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해서 읽어보았어요.

“노는게 좋은 ㅡ ?ㅣ “

무슨 내용일지 한 번 살펴 볼까요?? ㅎㅎ

훈민정음의 모음 기본 글자는 하늘과 땅, 사람을 각각 본떠서 만들었어요.

? 는 하늘을 본떠 둥글게, ㅡ 는 땅을 본 떠 평평하게, ㅣ 는 서 있는 사람의 모습을 본 떠 곧게 만들었어요.

이 세 가지의 글자를 이리저리 합치면서 모음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유아의 눈높이에 맞추어 재미있게 표현한 책이에요.

ㅡ 의 이름은 땅이, ㅣ 이 의름은 사람이..

둘은 서로 너무 달라서 별로 친하지 않았죠. 그리고 서로 좋아하는 것도 달랐어요.

그래서 서로는 같이 놀고 싶어하지도 않았어요. 서로 다른 친구들을 찾아서 놀곤 했죠.

책에 자음과 만나서 그.. 그.. 시.. 스.. 등의 글자가 만들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그림책은 글보다는 그림에 더 집중하면서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이 포인트인 것 같아요. 짤막한 글로 나타난 부분이 어느 그림에 어떻게 표현되어 있는지를 잘 찾아내고 해석하는 능력을 키워줘야할 것 같아요.

그렇게 서로는 어울리지 않고 자음들과만 놀고 있는 와중에.. 어느 날 ? 하늘이가 이사를 왔어요.

하늘이는 너무 귀엽고 성격도 좋아서 땅이와도 사람이와도 잘 어울려 놀았어요.

하늘이가 땅이와 사람이에게 말했어요.

“둘이 엄청 닮은 거 알아? 비슷한 친구끼리 왜 같이 안 놀아?”

그 때 자음친구들이 놀러왔어요~ 하늘이가 자음친구들을 불렀거든요.

모두 모여 이렇게 저렇게 서로 모여 놀면서 여러가지 글자를 만들어가며 놀았어요.

모음의 각 획을 땅이, 사람이, 하늘이로 의인화하여 친구를 구분하지 않고 사이좋게 지내라는 메세지와 함께, 한글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에요.

맨 뒤에는 훈민정음의 모음 글자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추가 설명이 있어요.

ㅡ, ㅣ 가 ㅗ, ㅏ 가 되고, ㅜ, ㅓ 가 되고, ㅑ,ㅕ,ㅛ,ㅠ 도 만들게 되었어요. 이건 어느 정도 예상하고 아는 내용이었는데, 옆으로 된 태극무늬에 각 글자에 따라 느낌을 나눈 모양은 처음 보았어요.

상하좌우로 나누어서 ㅏ, ㅑ, ㅗ, ㅛ 는 밝고 따뜻한 소리, ㅓ,ㅕ,ㅜ,ㅠ 는 어둡고 차가운 소리가 되요.

ㅡ?ㅣ 하늘, 땅, 사람 모양의 모음 놀이도 있어요 ㅎㅎ

그림책에 있던 각 글자의 모양대로 카드로 만들어져있어요. 각 카드를 가위로 오려서 한 명당 3장의 카드를 골라서 모음을 만들어요. 그리고 그 모음이 들어간 낱말을 만들어 보며 한글을 익히는 게임이에요.

모음의 하늘 점이 어느 쪽에 붙느냐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는지를 배우고 글자가 바뀐다는 것에 흥미를 느낄 수가 있을 것 같아요. 한글을 배우기 시작한 3-4세, 아직은 한글이 완벽히 익숙해지지 않은 친구들에게 좋은 책일 것 같아요.

" 출판사로부터 이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

 

#노는게좋은ㅡㅣ #올리 #한글모음 #유아한글 #한글익히기 #책세상맘수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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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안다고 착각하는 과학 상식
우에타니 부부 지음, 한선주 옮김, 갈릴레오스튜디오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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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에서 알게 모르게 숨어있는 과학 앞에서 우리는 다 알고 있다고 자신만만해 하지만 정작 뚜렷이 설명하지 못하는 우리의 현실. 이제 속시원하게 설명할 수 있도록 쉽고 재밌게 알려줍니다!

우에타니 부부는 “비커군” 시리즈로도 유명한 작가이다.

과학에 관심있는 친구가 있다면 #비커군 시리즈를 추천한다. 실험실에서 펼쳐지는 재미있는 과학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다안다고 착각하는 과학상식” 에서는 주인공 포코타 가 여름방학에 할아버지네 집에 놀라갔다가 경험한 놀라운 일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등장인물에 가족들 모습이 ㅋㅋㅋ 비슷한 얼굴형에 조금조금씩 닮아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웃기게 느껴졌다. 우리 가족이 조금씩 닮아있는 모습이 떠올라서 더욱 웃음이 나왔다.

포코타는 할아버지 집 창고에서 어떤 문구 하나를 보게 된다. 암호가 숨겨져있는 듯한 문구를 한참 보다가 포코타는 그 문구의 정확한 의미를 알게 된다.

"이 암호를 푼 사람에게는 엄청난 능력이 생긴다. 얼마든지 써도 되지만 그 힘은 30일이 지나면 사라진다."

문구의 암호를 푸는 순간, 신비한 나뭇잎이 나오더니 포코타의 이마 속으로 쏘옥~~~ 들어가버리고 만다.

이제 포코타에게는 무슨 일이 생길까???




 

포코타는 할아버지네 집에서 창고 청소를 하려다가 오래된 녹슬은 깡통을 보고 궁금증이 생긴다.

"깨끗했던 깡통이 왜 이렇게 녹슬지?"

그 순간 "신기한 과학 속으로!!" 외치며 포코타는 다른 세계 속으로 이동!! 그 곳에서 궁금증의 물체들이 그 이유를 과학적으로 설명해준다. 짜안~~~ 하며 큰 차트가 열리고, 그 차트에는 Q&A 에 따라 과학적으로 설명과 그림으로 그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다. 유치원생이 이해하기에는 조금 힘든 부분이 있지만, 초등학생 3학년 정도 이상된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각 내용의 끝에는 "깨알지식" 이라고 해서 궁금증에 대해 우리의 삶에서 또다르게 보이는 현상들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다음은 무지개! "무지개는 뭘까?" 하늘에 갑자기 일곱가지 색깔을 띄는 머리띠같이 생긴 띠가 생기는 현상이 참으로 신기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ㅎㅎㅎ

각 페이지에 띄엄띄엄 날짜가 써 있어서 왜 그런가 했는데, 30일이 지나면 능력이 소멸되는 것을 나는 것을 확인하기 위함이었던 것 같다. ㅋㅋㅋ

중간 쯤 읽고 차례를 다시 보니,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접하면서도 " 왜 그렇지?" 라는 궁금증을 가졌던 내용들이었다. 다만 깊게 생각하지 않고 대충 생각하고 넘어갔던 것들이 아니었나 싶다.

이제 누군가가 "이건 왜 그렇지?" 라고 물어본다면, 이 책을 생각하면서 이전보다는 더욱 심도있게(?) 설명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따님이는 차트 설명부분은 휙휙 지나치며 보곤 있지만.. ㅋㅋ 포코타 주인공의 모습이나 만화, 내용 등이 재미있다며 아주 흥미롭게 보고 있다. 그래도 조금씩 용어들에 관심을 보이며 "엄마~ 이건 왜 이런지 알아? 나는 안다~~" 하면서 나에게 하나씩 설명해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대견하기도 하다.

"출판사로부터 이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다안다고착각하는과학상식 #과학상식 #우에타니부부 #비커군 #한선주 #위즈덤하우스 #책세상맘수다 #재미있는과학이야기 #책세상 #재미있는과학책 #초등과학책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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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깊은 하브루타 문해력 수업 - 우리 아이 어휘력·독해력을 향상시키는
서상훈.유현심 지음 / 성안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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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말을 시작하고, 한글을 배우고, 한글을 읽고 쓰고, 책을 읽는 모습을 지켜보게 된다. 책을 입으로 소리내어 읽는 것이 조금 익숙해지니까 이제는 속으로 읽고 있다. 그런데 제대로 읽고 있는 것인지 가끔은 궁금할 때가 있다. 그래서 책의 내용을 물으면 띄엄띄엄 줄거리를 얘기해준다. 그래서 아이가 독해를 올바른 방법으로 하는지 알고, 교육까지는 아니더라도 더 나은 방법으로 안내해 줄 수 있는 책을 찾던 차에 요즘 뜨는 "하브루타" 라는 단어와 "문해력" 이라는 단어가 동시에 있는 책을 찾았다! 유레카~~

유서깊은 하브루타 문해력 수업의 저자 서상훈, 유현심 두 분은 모두 하브루타 독서 토론 전문가이다. 독서 토론과 교육에 접목시키는 관련된 상담, 훈련, 지도에 대해서는 대단한 전문가들이신 것 같았다.

목차를 먼저 훑어보니, 1부 이론편에서는 문해력이 무엇인지, 학습과 독서에 흥미도가 어떤지, 문해력의 5단계와 문해력을 향상시키지 위한 7단계 프로세스에 대해 안내해주고 있다. 2부 실전편에서는 5-7세, 8-10세, 11-13세 각 연령에 맞는 독서훈련에 대해서 직접 상담한 경험을 토대로 서술해 나가고 있다.

먼저, 요즘에는 '한글진단검사' 라는 것이 있어서 6개의 검사영역을 통해 아이가 한글을 얼마나 이해하고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진단할 수 있는 것이 있다. 이건 무료진단검사라고 해서 관련 내용을 인터넷에서 찾아보다가 "웰리미 한글 진단검사" 와 저자 서상훈님의 브런치 사이트를 찾았다. 나중에 아이와 검사를 해봐야겠다.

https://brunch.co.kr/@kamohaeng/504

https://hg.mirae-n.com/intro/guide.mrn

문해력의 5단계는 아래 0수준 ~ 4수준이다.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부터 길고 복잡한 내용까지 이해하면서 읽는 수준을 구분한 것이다.

그리고 문해력 향상을 위한 프로세스로 7단계를 구분했다.

1단계 음소 인식, 2단계 음절 인식, 3단계 음운 인식, 4단계 해독, 5단계 어휘력, 6단계 읽기 유창성, 7단계 독해.

이 책에서는 문해력향상 7단계를 계속 제시하면서 각 단계별로 어떻게 습득하는지 방법을 알려주며, 어떻게 실제 아이들에게 적용했는지, 어떤 결과가 나타났는지에 대해서 아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한 예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테스트 하는 과정에서 아이의 꿈을 물어보고 그 꿈이 실현되었을 때를 상상해보며 구체적으로 읽고 쓰고 이해하는 등의 문해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필요성을 인식하게 하고, 그리고 자발적으로 독서와 학습을 하도록 유도한다. 꿈을 구체적으로 상상해가면서 아이와 대화하는 부분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꿈이 뭐니? 라고 묻고 간단하게 꿈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현실성있게 와닿도록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겠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


1단계 음소 인식 훈련은 각 ㄱ, ㄴ, ㄷ... ㅏ, ㅓ, ㅗ.. 등을 인식하는 것이고,

2단계 음절 인식 훈련은 각 단어에서의 음절을 찾아가며 읽는 훈련이다. "토끼야" 를 각 음소가 소리나는 대로 풀어서 "트오끄이으야" 라고 훈련해보는 것이다. 좀 생소하긴 했지만 약간 도깨비 말투를 따라하는 것 같기도 하면서 재미도 있었다. 각 음절의 소리를 정확히 인식할 수 있는 좋은 훈련인 것을 몸소 느꼈다.


3단계 음운 인식, 4단계 해독 훈련은 각 음절이 합쳐서 단어를 이루는 것을 인식하고, 각 음절이 바뀜에 따라 각 소리가 어떻게 바뀌는지 음절의 모양과 소리를 인식하고, 각 낱말을 정확하게 읽는 훈련이다.

5단계 어휘력 훈련은 어휘와 뜻을 정확히 아는 훈련이다. 카드를 이용하여 앞에는 어휘, 뒤에는 뜻을 적어서 게임하듯이 학습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6단계 읽기 유창성 훈련은 발음하기 어려운 문장들을 골라서 연습하여 정확하고 빠르게 표현력을 살려서 글을 읽을 수 있도록 훈련시킨다. 몇 페이지에 예시 문장들을 나열해 놓았는데 아이와 함께 서로 게임하듯이 읽어도 좋은 훈련이 될 것 같았다.

7단계 독해 훈련은 글을 읽고, 뜻을 이해하며 추론과 의미를 파악하는 훈련이다. 이야기를 읽고 세세한 책의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줄거리 등을 확인하고, 내용에서 암시하고 있는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내용에 대해 왜? 라는 질문을 섞어 해석하듯이 추론해보고,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하며 시점전환을 해보며 책에 없는 내용을 상상하기도 하면서 독해력을 키울 수 있게 한다.

실전편에서 따님이에게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좀 더 상세히 읽어보았다.

각 연령별로 책을 접할 때 어떻게 접해야하는지 간단히 설명하고 대화형식으로 각 상황에 맞는 예시를 너무나도 잘 보여줘서 실생활에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맨 뒤에는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관련 사이트와 교구, 책 등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 두분의 세심함이 너무나도 잘 나타나 있어서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읽을 때마다 너무 감사했다. 상담센터를 다녀온 것 같은 뿌듯함이 느껴졌다. 이론에 따라 7단계별로 예시 하나하나를 일일이 다 설명해주시고, 상담경험의 내용을 대화형식으로 풀어주시니 너무나도 현실감있게 와닿아서 너무 좋았다. 더군다나 뒷부분에는 관련도서, 교구, 사이트 안내와 Q&A 까지 참고로 넣어주셔서 너무나도 큰~~ 도움이 되었다.

"하브루타" 라는 단어때문에 제목이 거창해보였는데, 제목만큼 유서깊은 상세한 내용들을 담아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했다. 이대로 아이에게 적용하면서 아이를 훈련시킬 수 있을지 큰 고민이 생길 정도다.. ㅎㅎㅎ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이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하브루타 #문해력수업 #유서깊은하브루타문해력수업 #서상훈 #유현심 #성안북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 #독해력키우기 #초등한글 #한글진단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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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5개국어 물려준 엄마이야기 - 보통엄마의 외국어교육 특별훈련기
장춘화 지음, 김종성 그림 / 한GLO(한글로)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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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때만 영어가 필요한 줄 알았는데, 글로벌 시대가 되어 모든 세대들에게 영어와 외국어는 필수 불가결한 것이 되어 버렸다. 회사에서도 일을 아무리 잘해도 영어를 못하면 승진이 더디게 된다. 다른 건 못해도 배우면 되지만, 외국어는 못하면 앞길에 발목을 잡힌다. 이런 와중에 제목부터 반가운 책이 있었다. 한글로 5개 국어를 물려줬다니...

5개 국어를 터득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줄 알았는데, 그 방법을 사용하면서 어떻게 아이가 자랐고 어떤 결과를 얻었는지에 대한 행로를 서술한 내용이었다. 제목 그대로 그 엄마의 이야기 였다.

경주 변두리에서 살던 한 목사사모님이지만 평범한 두 자녀를 둔 엄마이다. 공부에 많이 취미가 없던 아이들에게 외국어 하나만 하게 하자는 일념하에 아이들을 가르치기 시작한 엄마이다.

아이들의 성적이 좋은 것도 아니고, 여건이 좋은 것도 아닌 평범한 형편에서 무언가 하나라도 잘할 수 있게 해줘야할 것 같았다. 그래서 영어에다 투자하기로 엄마는 결정한다.

그런데 어떻게 가르치지? 갑자기 한글로 써서 가르치라는 메세지가 번뜻 들린다.

그렇다.. 영어가 눈에 안들어오면 읽히는대로 한글로 써서 눈에 익히는 것이다.

어렸을 때 영어를 처음 배우기 시작할 때 영어 알파벳으로 쏼라쏼라 써져있는 말들이 잘 안익혀질 때, 나 또한 발음기호를 하나하나 훑어보며 영어단어 옆에 한글로 발음을 써서 외웠다. 그렇게해서라도 영어를 익혀야했다.

요즘은 영어에 한글을 쓰면 안된다고 선생님들이 혼내는 경우도 있다고 하지만, 영어 초급단계에서는 이런 방법을 사용하는 것도 괜찮다고 나는 생각한다.

사모님이 사용한 한글로 영어를 쓰게하여 읽게 하는 방법도 방법이지만, 더 중요시된 것은 매일 반복! 이것이 정답이었던 것 같다. 한글을 사용함으로 영어를 중국어를 조금 더 편하게 접근하게 했고, 공부의 기본으로 매일 꾸준히 반복하게 한 것이 최상의 방법이었던 것 같다. 만약 한글을 사용한 방법으로 매일 꾸준히 반복하여 읽게 하지 않았다면, 아이들은 그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책에서는 한 엄마의 성공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동네 사람들에게 얘기하듯이 술술 풀어나간다.

그리고 핵심은 끝까지 안알려주면서 중간중간 원론적인 방법이 소개되어 있는 책을 소개한다. 간간히 남편이 책도 소개한다. 그리고 뒤쪽에 가서 한 페이지씩 어떻게 외국어를 한글로 옮겨적고 읽게 했는지 맛보기로 간만 볼 수 있을 만큼 알려준다.

V, o, ~ 등의 기호를 통해 한글 발음에는 없는 v, p, th, r 발음을 특별히 표시하여 영어읽기를 특별히 할 수 있게 기호를 개발했다. 그리고 실력은 반복 읽기! 기본이 5번 읽는 것이다. 그리고 원어민 발음을 들어보고 내 발음과 비교해가며 여러번 읽는 것이다.

그렇게 영어 외에 중국어, 프랑스어 등 외국어들에 한글을 사용하여 읽게 하는 것이다.

어떤 책이든 상관없고, 어떤 예문이든 상관없다. 패턴으로 된 것이면 더욱 효율적으로 익힐 수 있다.

책 맨 뒤 페이지에는 여러 SNS 채널도 소개하고 있다. 유튜브도 들어가보니 강연동영상도 있어서 조금은 도움이 되었다.

전화영어를 하는 것을 한번 한글로 영어쓰기를 해보며 따라해봤다.

자꾸만 눈이 영어로 가지만, 읽기 어려운 발음이 있는 단어들은 한글로 먼저 써서 여러번 읽으면서 사용하는 것도 방법인 것 같다. 그렇게 해서 영어로 읽는 것이 수월해지면 굳이 한글로 일일이 써놓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비단 영어, 외국어 뿐만 아니라 나는 개인적으로 피아노악보를 칠 때도 치기에 너무 헷갈리는 계이름에는 한글로 미레미레 옥타브미, #도,#레.. 등으로 악보에 써놓고 본다. 익숙하지 않은 음표들은 그렇게 계이름이나 박자는 그렇게 한글이든 나만의 기호를 사용해서 공부하는 것은 좋은 방법인 것다.

그리고 기본은 꾸준한 반복!! 인 것 같다.

아이가 자라면서 한글을 익히고 말을 하는 과정을 지켜보면.. 무한 반복이다. "엄마" 라는 단어를 수만번 듣고, 입으로 따라하면서 결과적으로 아이의 입에서는 "엄마"가 나온다. 그렇게 여러단어를 무한 반복하다가... 몇달.. 1년,, 2년이 지나면 입이 트여서 지금과 같이 문장으로 대화를 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다 커서 그 어린 아이의 유아과정을 반복해야하는 것이 너무나도 힘들 뿐인 것 같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단순하게 반복하자... 외국어를 배울 때는 나는 유아가 되어서 배우자... 그게 답인 것 같다. ㅎㅎㅎ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이 책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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