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전집/아기대통령] 문 열어주세요 - 탐구영역책
아기대통령 전집의 여려 영역 중 탐구영역, 부분전체를 알려주는 책
'문 열어주세요.'
막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는 주로 전체적인 모습만을 가르치기 쉬운데, 이 책은 부분을 보고 전체를 추리하게 해준다.^^
복슬복슬 꼬리, 누구일까?
문을 열어보니, 짜잔~~여우!!
우리딸, 여우 그림을 한참을 쳐다본다.
사실 우리 딸은 이 책에서 '여우'를 처음 보았다.
그래서인지 '아, 이게 여우라는 거구나~'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ㅋ
꼬불꼬불 꼬리, 누구일까?
문을 열어보니, 짜잔 돼지!!
돼지 그림을 보자마자 우리 딸 "꿀꿀~"한다.ㅋㅋ
그 동안 돼지라는 개념과 "꿀꿀"이라는 의성어까지는 알려줬었는데, 돼지 꼬리는 한번도 알려준 적이 없었다.
이 책을 통해서 돼지 꼬리가 꼬불꼬불하다는 사실을 알았겠지?^^
울퉁불퉁 이마, 누구일까?
문을 열어보니, 짜잔~ 고릴라!
고릴라 그림을 보더니 집에 있는 고릴라 장난감을 들고온다.ㅋ
장난감을 통해서 '고릴라'라는 개념은 이미 익혀 놨었지만,
장난감이 워낙 작아서 이마가 울퉁불퉁하다는 건 미쳐 알려줄 생각을 못하고 있었다.
내가 가르쳐줘야겠다고 미쳐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책을 통해 알려줄 수 있어 괜히 고마운 마음이 든다.^^
![](http://postfiles10.naver.net/20140220_73/taeeunmama_1392896647652SAOPk_JPEG/IMG_0528.JPG?type=w3)
![](http://postfiles10.naver.net/20140220_297/taeeunmama_1392896722485v0fTx_JPEG/IMG_0586.JPG?type=w3)
기다란 코, 누구일까?짜잔, 코끼리!
코끼리 코가 길다는 것은 여기저기서 봤던 내용인지라, 문을 열기도 전에 "코아코(코끼리)~"라고 말하는 우리 딸. 아직 발음이 어설픈 18개월이다.^^
보통 아이들 책에서는 문두들기는 소리가 나서, 문을 열어주면 동물이 하나씩 나타나는 내용이 많다.
그런데 이 책은 문 윗부분 유리창을 통해 동물의 일부분이 먼저 공개되어 누구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는 면에서 마음에 든다.
그리고 사물의 전체만 보는 것이 아니라, 부분 부분을 관찰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줄 수 있을 거 같은 기대감이 든다.^^
동물의 이름 뿐 아니라, 관찰력까지 키워줄 수 있을 것 같은 책!
'문 열어 주세요.'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