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아남은 자들 2부 2 다가오는 어둠 깊은 밤 - 저자 에린헌터
출판사 가람
어린이
4달 전에 <살아남은 자들 2부 1
다가오는 어둠 분열된 무리>를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드디어 2부 2가 출간되어서 후다닥 읽고 서평 가져왔다. 저번 서평과 마찬가지로 간단히
책 소개를 하자면, "개"가 주인공인 장편 소설이다. 살아남은 자들 SURVIVORS는 지금까지 1권 6권, 2권 2권으로 총 8권이 나와있는
장편 소설이다. 주인공이 사람이 아닌 개인것도 특이한데, 개들의 이야기를 개의 시선에 맞춰서 긴 장편소설을 쓰다니. 에린헌터는 대단한 사람인 것
같다.ㅋㅋㅋ 2부의 주인공은 "스톰"이다. 원래 사나운개의 무리였었지만 큰 으르렁거림이 있은 후 현재의 스톰이 속해있는 무리가 만들어 졌고,
서로 각기 다른 무리에서 온 개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때로는 언쟁도 있고 긴장이 돌고 서열다툼도 있는 개의 무리이지만 그래도 사냥견과 순찰견등으로
역할분담도 잘 되어있고 알파(스위트)와 베타(럭키)의 말을 잘 들으며 비교적 안정된 무리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다가온 큰 어둠의
그림자 ! 주인공 스톰은 언제부턴가 밤에 자면서 걷고, 걷는동안에는 끔찍한 악몽에 시달린다. 꿈에서 깼을 때는 항상 캠프 밖에서 눈을
뜨는데... 그때마다 우연찮게 어떤 사건들(개에 물려서 죽은 새끼여우, 개의 무리에 속해있던 위스퍼의 죽음) 이 발생한다. 범인은 찾지 못한
상황에서, 스톰은 혹시나 자신이 범인일까 걱정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런 끔찍한 사건들을 일으키는건 아닌지 마음고생을 하면서 끙끙 앓고
있다.
2부 1 다가오는 어둠, 분열된 무리에서는 스톰을 좋아했던 착한 개 위스퍼의 죽음으로 끝이 났었다. 개의
무리들은 슬픈 애도를 표하며 위스퍼가 땅의 개에게 편히 갈것이라고 믿으며 폭신한 작은 공터에 묻어준다. 스톰을 뺀 나머지 개들은 모두 여우들이
한짓이라고 생각하고 복수를 하려고 전쟁 준비를 한다. 그러나 스톰은 위스퍼의 상처를 보고선, 분명 여우가 아니라 개가 죽인것이라고 확신하고
베타(럭키)에게 진실을 밝혀보려고 말하지만 들어주지 않는다. 벨라와 에로우에게 의논을 하자 에로우는 사나운개였던 자신과 스톰이 무리의 다른
개들에게 의심을 당할것이라며 걱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