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버스 융합사회 7 : 건축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7
김홍선 외 지음, 임지택 감수 / 스토리버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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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스토리버스를 사랑해도 넘 사랑하는 둘째녀석!!

게다가 건축이란 글자를 보더니

'나를 위한 책'이라며 덥석 집어드네요.

 

 

먼 옛날 거친 자연속에서 생활하던 사람들에게 집은 몸을 보호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나아가 마을을 이루고 공동체 생활을 유지하게 하는 수단이기도 했지요.

이처럼 건축은 사람이 먹고, 쉬고, 자는 공간으로서만이 아니라

사회, 종교, 정치적인 의미를 더해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왔답니다.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7.건축>편에서는

건축이 어떻게 변화해 왔고,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건축물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또 건축물속에는 어떤 과학원리가 숨어있는지 살펴볼 수 있답니다.

 

 

 

 

 

사람이 사는 곳이면 어디에나 집이 있지만

집의 모양은 위치나 기후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어떤 집의 형태든

사람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보호해주는 역할은 변함없답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초가집이나 기와집을 짓고 살아온 반면,

유목생활을 하는 몽골의 초원에서는 천막집 게르,

더운 아프리카에서는 쇠똥으로 만든 집을 짓고 산답니다.

그 나라의 자연환경과 사회문화에 맞게 발전해 왔기 때문에

이처럼 세계의 집들은 독특한 구조와 특징을 보이고 있는 것이지요.

 

 

 

 

얼마전 3D입체교구를 이용해 세계전통가옥을 완성했었답니다.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7.건축>편을 읽다가

갑자기 하나 둘 꺼내오더니

어느 나라 전통가옥인지 알수 있겠다 하네요.

 

 

 

 

그리곤 또 다시 스토리버스를 펼쳐보는 현빈군^^

 

언젠가 학교에 가져갔다가

친구들이 서로 빌려달라는 바람에 책이 너덜너덜해졌다지요.

그 이후론 절대 안 가져갈 정도로 애지중지 한답니다.

 

 

옛날 사람들은 거대한 자연앞에 두려움을 느끼고 신을 숭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을 모시고 화합하기 위한 건축물을 지어왔지요.

인류가 남긴 위대한 건축물 가운데 유독 신전이 많은 이유도

종교와 건축은 역사를 함께 했다고 할만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랍니다.

 

 

 

 

다리는 인간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구조물이지요.

주로 생활의 편리함을 위해 지은 구조물이기 때문에

다리는 짓는 것은 건축이 아니라 건설이라고 한답니다.

현수교, 사장교, 도개교, 선개교, 승개교, 프랑스의 가르교 등

다양한 다리의 모습도 만나보고,

다리가 탄생하면서 이웃지역과 보다 쉽고 빠르게

정보나 문물을 교환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답니다.

 

 

스토리버스 건축을 통해 새로운 지식이 더해지니

얼마전 만들어 보았던 현수교가 새롭게 다가오나 봅니다.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건축>편은

건축가가 꿈인 현빈이에게 보물 1호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현빈군.....이번 토요일이 빨리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6/18일부터 코엑스에서 서울국제도서전에 스토리버스도 참가한다는 소식에

다른 스토리버스도 얼른 만나고 싶어하는 눈치거든요.

 

집에 없는 융합과학, 융합사회 몽땅 사 올 심산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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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는 사소한 숙제가 아니다 - 강남엄마가 일기 과외를 시키는 특별한 이유
윤경미 지음 / 21세기북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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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는 사소한 숙제가 아니다

윤경미 저 / 21세기북스 펴냄

 

 

 

대부분의 아이들은 일기를 숙제라고 생각하고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희 집도 예외는 아니랍니다.

자발적으로 일기를 쓰도록 하기 힘들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강제로라도 쓰도록 검사를 하고 있고,

아이들 역시 검사를 받기 위해 일기를 쓰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렇게 되다보니 일기 본연의 의미인 자기 독백적 기능과 자기반성,

성찰의 기능이 빛을 읽어 가고 있답니다.

 

부모인 저희세대 역시 학창시절 일기를 검사받기 위해 써왔기 때문에

스스로 일기를 쓰는 이유를 모르고 있고,

일기가 여러 측면에서 좋다는 것은 막연히 알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좋은지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답니다.

그러니 당연히 아이에게도 구체적인 목적의식을 심어주지 못하는 것이지요.

 

 

 

 

 

그러면 왜 일기쓰기를 권장하고 있을까요?

어떤 이유에서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일까요?

 

 

<일기는 사소한 숙제가 아니다>에서는

일기쓰기 지도에 앞서

일기쓰기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하나하나 짚어주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방법을 모르는 아이들에게

일기쓰기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짜증난 몸과 마음을 풀 수 있는 통로가 된답니다.

일기를 쓰며 불편한 감정을 글로 정리하고,

누군가가 그 일기를 읽고 공감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어느정도 정서적인 해소를 경험하고 심리치료를 받게 되거든요.

 

 

 

 

일기쓰기의 가장 좋은 점은

자연스럽게 아이의 생각과 일상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지요.

 

감정코칭의 5단계 중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공감해주기 과정만 제대로 실천해도

아이는 스스로의 감정을 치유받고,

그 감정을 돌아보며 객관화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답니다.

 

 

 

 

 

언어 능력중에서도 글말을 제대로 익히기 위해서는

읽기훈련과 함께 문장을 써보는 것도 중요하지요.

일기쓰기는 알고 있는 것을 글로 표현하는 연습을 일상적으로 할 수 있어 효과적입니다.

 

그런 아이가 일기를 쓰기 위해 일기장, 연필, 지우개를 준비하는 동안

엄마 역시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엄마의 지도에 따라 아이의 능력을 깨우기도 하고,

자신감을 꺾어 웅크리게 만드는 것도 모두 엄마의 마음에 달려 있기 때문이지요.

 

아이를 지도하기 전 엄마에게 필요한 마음의 조건들도 알아봅니다.

화내지 않기! 기다려 주기! 안내하기! 보상하기!

이 4가지를 스스로 다짐해보고 자신없다면

섣불리 일기쓰기를 함께 하지 말라고 권합니다.

 

 일기쓰는걸 보고 있노라면 분명 엄마는 스트레스를 받고,

아이는 주눅이 들어 일기쓰기가 무섭고 괴로운 일이 되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도 있으니까요.

 

 

 

 

 

 

엄마 역시 글쓰기에 전문가가 아닙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욕심을 내어서도 안된답니다.

무조건 아이가 기분좋게 일기를 쓰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글을 조금 못 쓰더라도 솔직한 마음을 있는 그대로

글로 옮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최선의 지도랍니다.

 

엄마가 일기를 지도하는 최종 목표는

일기를 잘 쓰는 아이가 아니라

일기쓰기를 좋아하는 아이를 만드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가 일기쓰기를 좋아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글에는 힘이 있듯 글로 마음을 전할때는 효과가 있습니다.

한줄 교환 일기장을 마련해 가족이 함께 글로 소통하면서

글쓰기의 의미와 즐거움을 배워갈 수 있고, 글쓰기도 연습할 수 있답니다.

 

아이와 함께 문구점에 가서 마음에 드는 노트를 사주고,

일기장에 이름을 붙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편지일기, 동시일기, 사건일기, 여행일기, 만화일기, 대화일기...등등

일기에는 정해진 형식도 정해진 내용도 없기에

자유로운 형식으로 지루함을 줄여주는 것도 방법이랍니다.

 

사고형(머리형), 감정형(가슴형), 몸형(장형)의

아이의 성향을 파악해 지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이 밖에도 남/녀 성별에 맞는 지도법과

일기장을 보여주지 않는 비밀스런 아이 지도법,

학년별 맞춤형 지도법이 소개되어

아이의 능력과 수준에 맞게 지도할 수 있도록

일기쓰기에 길잡이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일기에는 공통적인 양식이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일기를 쓰기 전에 날짜와 날씨를 쓰고,

그런 다음 일기를 쓰는데

글감정하기 → 시작 글쓰기본문 글쓰기마무리 글쓰기소리내어 읽기

5단계를 거쳐 진행됩니다.

 

 

 

 

 

일기를 잘 쓰기 위한 7가지 비법도 담아봅니다.

 

 

 

 

일기는 잘 쓴 일기도, 못 쓴 일기도 없습니다.

그저 아이가 진실을 담아 자유롭게 쓴 글이라면 모두가 훌륭한 일기입니다.

엄마의 욕심을 버리고 가르치려고만 하지 않는다면

아이와 함께 일기쓰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랍니다.

엄마는 꾸준히 함께 해주고, 기다려 주기만 하면 되는 것이지요~

 

정해진 글감으로 아이가 쓰고 싶은 것을 마음껏 쓰도록 그냥 놔두는 것!

쓰면 안된다고 생각했던 것까지 마음껏 쓰도록 말입니다.

 

아이의 일기쓰기, 더이상 숙제가 아닙니다!!

형식에 얽매이기보다는 입체적이고 다양한 글을 쓸 수 있도록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소통수단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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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행동하게 하는가 - 마음을 움직이는 경제학
유리 그니지 & 존 리스트 지음, 안기순 옮김 / 김영사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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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행동하게 하는가?

유리 그니지, 존 리스트 저 / 안기순 옮김 / 김영사 펴냄

 

 

 

역사적으로 경제학은 이론이 지배해 온 학문입니다.

완전히 합리적이고 명백한 분야에

저자 존 리스트와 유리 그니지는

실제세상에서 무작위 경제학 실험을 실행한 열혈 경제학자입니다.

두사람의 실험적 접근방법이 세상의 온갖 문제에 해답을 제시할 수 있는지

무작위 현장실험을 통해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 실험결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어떤 방식이 사람들의 행동을 끌어내는가?

여성의 급여가 남성보다 적은 이유는 무엇일까?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기부금을 늘릴 수 있을까? 

저자들은 교육, 차별, 빈곤, 건강, 성 평등, 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실험을 실시했고,
매우 인상적인 실험결과들을 내놓습니다.

 

이 책에서는 추론에 불과한 실험 환경을 벗어나 

독특한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해

사람들의 일상을 관찰하면서 새로이 교훈을 얻고 있는데요.

인간 행동의 숨은 동기를 찾고자

금전적 보상의 형태든, 사회적 인정의 형태든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인센티브의 힘도 배울 수 있답니다.

 

옳은 일을 하도록 움직이려면 어떤 인센티브를 적용해야 할까?

처벌과 제재의 형식을 띤 인센티브로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그만두게 할 수 있을까?

이처럼 사람들을 움직이게 만드는 인센티브의 효율성은

사람들의 행동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행동으로 움직여 경제를 움직이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책에 수록된 현장실험을 통해 재미있고 의외성 가득한 점을 발견하다 보면

경제학이 결코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다는 사실도 깨닫게 된답니다.

사람들을 행동하게 만드는 숨은 동기를 새롭게 이해하고,

아울러 인센티브가 유용한 해답을 찾는데 활용될 수 있음을 발견한

흥미롭고 신선하게 느껴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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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날려 줘!
강금주 지음, 박순구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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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날려줘

강금주 글 / 박순구 그림 / 주니어김영사 펴냄

 

 

저자 강금주 선생님은 30여년동안 십대들의 쪽지를 통해

청소년들과 소통하며 지내오신 분입니다.

<스트레스를 날려줘!>에서는 직접 현장에서 얻은 노하우를

초등학생들이 스트레스를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알려 주신답니다.

 

독자대상도 3~6학년으로 이제 막 사춘기 시기로 접어들었거나

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이들 & 부모를 위한 책입니다.

 

 

 

 

 

 

아이들이 직접 보낸 고민위주로 싣고,

고민에 대한 해결방법을 제시해 당장 실천해볼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설명한 것도 특징인데요.

 

성적, 학교생활과 교우관계, 가정환경, 외모, 이성과 정체성의

다섯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역시 '공부'인가 봅니다.

 

"공부가 인생의 전부인가요?

누구를 위해서 공부를 하나요?" 질문하는 아이도 있고,

어떤 아이는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가 워낙 심해

원형탈모증이 생겼다고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성인이 되어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고 싶다면

지금 해야 할 것은 공부인데,

여전히 입시위주의 사회이다보니 본래 공부의 목적을 잃어버리게 되는 듯 합니다.

이건 아이만의 고민이 아니라

부모님이 함께 해결해주셔야 할 부분인 듯 해요.

이루고 싶은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진심으로 노력하고 긍정적인 자세로 공부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테니까요.

 

 

 

 

 

사춘기 시기를 어떤 이는 가볍게 지나가고,

또 다른 이는 유독 힘들게 겪기도 하지요.

저희 집의 경우 큰아이가 초5학년때 사춘기 시기가 왔다면,

작은 아이는 초 4학년...현재 "나 지금 사춘기야!!" 이런 신호를 팍팍 보냅니다.

사춘기를 겪는 시기가 빨라진 만큼

자기 감정을 제대로 추스리지 못하고, 영글지 못한 아이들의 고민은 끝이 없습니다.

사소한 것을 붙잡고 끙끙댔던 큰 고민도

시기가 지나면 별일 아닌 일처럼 여겨질텐데 말이지요.. 

 

 

 

 

 

 

 

책 중간중간에는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방법, 학교 폭력을 막기 위해 필요한 법,

좋은 친구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 다이어트를 성공하는 방법,

멋있는 사람이 되는 방법 등도 실려 있어 도움이 된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마음에 공감해주고, 고민을 해결해주어​

​읽고 있으면 마음의 무거운 짐을 하나씩 내려놓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제시된 방법들을 하나씩 실천해보는 것도 좋을듯 해요.

 

 

 

 

 

누구나 겪는 사춘기....한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춘기에 들어선 모든 십대들이 보여주는 공통적인 특징입니다.

사춘기는 내가 누구인지 궁금해지는 시기이고,

여태껏 관심없었던 "나"를 찾으려고 하는 시기입니다.

 

 

 

 

앞으로 살아갈 실력과 마음가짐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사춘기!!

당장 좋은 ​결과를 내려고 조급해하지 말고,

기다림을 배우는 시기​로 바라봐주고 싶습니다.

슬슬 짜증도 많아지고,

또래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려하고,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갖겠다며 사춘기 티내는 저희 아이들도​

이 책을 통해 고민을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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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은 왜 바다로 갔을까? - 청소년, 인문학에 질문을 던지다 꿈결 청소년 교양서 시리즈 꿈의 비행 5
최재천 외 7인 지음 / 꿈결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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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은 왜 바다로 갔을까?

최재천 외 7명 저 / 꿈결 펴냄

 

 

 

최근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고전콘서트>,<꿈 찾는 십대를 위한 직업멘토>를 통해

꿈결 출판사의 도서들을 접했던 터라 유난히 친근감이 느껴졌답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청소년 인문학 강연’을 책으로 엮어낸

<거북이는 왜 달리기 경주를 했을까?>에 이어 출간된 두번째 도서를 만나봅니다.

 

청소년 인문학의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은

<펭귄은 왜 바다로 갔을까?>는

자칫 지루하고 딱딱하게 보일 수 있는 인문학을

환경, 역사, 고전문학, 사회, 과학, 동양철학, 문학, 예술의

8가지 주제별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는

신나는 인문학 탐험서입니다.

 

 

 

 

책을 펼치기 전 제목에서 연상되는 건

환경분야 서적인가?? 생각했는데 제 예상을 빗나갔다지요.

 

조류이면서도 도도새처럼 날지 못했던 펭귄은

헤엄치는 기술이 발달했고, 달리는 속도 또한 빠르다고 합니다.

새니까 꼭 날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가질 필요없이

날지 못하면 다른 기술을 개발하면 된다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가면 된다는 뜻이지요.

 

 

 

 

역사파트에서는 '세종대왕을 질투하라' 흥미로운 주제를 던져줍니다.

 

세종대왕을 위대한 우리의 조상으로 우러러보고 존경만 하기보다는

조선시대보다 월등한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세종대왕보다 더 뛰어난 업적을 남기고,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우리나라의 주인으로서 이 사회를 이끌어 가길 강하게 당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역사를 새로이 써 나갈 주인공들이니까요~~

 

 

 

 

이 밖에도 고전을 왜 읽어야 할까?

괴테 할아버지가 소개해 준 내 친구 베르테에서는 왜 고전을 읽어야 하는지와 책을 즐기는 법,

그리고 베르테의 이야기가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친구가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고전은 우리보다 먼저 인생을 살아 본 어른들로부터 추천을 받은 친구같은 존재입니다.

어렵거나 힘든 일을 겪을때, 좋은 친구가해 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위안을 얻고 합니다. 그 좋은 친구의 역할을 하는것 중 하나가 바로 고전입니다.(p.85)

 

좋은 친구를 소개받는다는 생각으로 고전을 만나면 된답니다.

 

 

 

 

 

나다운 남자!!  나다운 여자!!

 

외모지상주의, 성형천국 등 몸에 대한 시선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들이 전개됩니다.

누구의 몸이 아름다울까? 에서는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진정한 나다움의 아름다움을 갖는 것이 중요함을 일깨워 주고 있답니다.

 

 

초등입학과 동시에 좋은 대학진학을 목표로

12년동안 지겹고 긴 학업의 길로 들어서게 되지요.

하지만 공자는 기쁨을 얻지 못하는 진정한 공부가 아니라며

배움의 가치에 대해 역설하고 있습니다.

공자, 맹자 등의 동양철학자들로부터는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답니다.

 

 

이처럼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되어

흥미롭고 지루함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질문으로 시작된 이야기들은 틀에 박힌 답을 제시하기보다는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세상을 보는 생각과 눈을 넓혀나가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준답니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인문학!!

우리 아이들에게 충분히 읽혀야 할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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