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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의 단서들
가시와기 히로시 지음, 이지은 옮김 / 안그라픽스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심플한 표지와 비워진 괄호로 호기심을 일으키는 책
표지만 봤을 때는 일곱 개의 괄호를 보고
디자인의 단서들이 일곱 개가 나오겠거니 생각했지만
책을 덮었을 무렵 마지막 뒤 쪽에 숨겨진 여덟 번 째 괄호를 발견하게 되는 책.
디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딱딱하게 설명 하지 않고
재미있는 예시들이 많이 나와서 좋았던 책
20세기 대량 생산을 거쳐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디자인,
환경을 생각하는 디자인까지
앞으로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디자인 방향을 어렴풋이 말해주는 책
아무 물건이나 손에 넣을 수 없고 사용 할 수 없는 죄수들조차도
감옥에서 종이를 이용해 선반을 만들거나 하는 식으로 나름의 디자인을 한다는 이야기는 흥미로웠다.
‘죄수의 발명’이라는 책도 함께 읽어 보고 싶어지기도 했다.
버스 안에서 책 읽는 걸 좋아하는 사람에게 아주 좋은 책
한 손에 들고 다니기에 아주 적당한 무게를 가진 책
약간의 노르스름한 종이는 눈부심도 덜한 것만 같은 책
(한 번에 다 읽었던 것은 아니지만)
길 위에서 펼쳐 길 위에서 다 읽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