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의 심리학 - 무력감을 털어내고 나답게 사는 심리 처방전
브릿 프랭크 지음, 김두완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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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대체 왜 이 모양이지?'라는 의문이 생긴다면.

나를 찾아 나답게 사는 심리 처방전

『 무기력의 심리학 』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표지에서 가장 나의 시선을 사로잡은 문장이다.

일상의 원인들이 '나만의 탓'임을 외치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응원이자 한 마디가 아닐까.

일들이 꼬이고 힘들 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나만 왜 이 모양이지?'

'특별히 내가 못 산 것도 아니고 열심히 안 산 것도 아닌데 왜 나만 이 모양이지? 도대체 내가 무엇을 잘못 한 것일까?'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어! 내 이야기인데...'라며 솔깃한 끌림이 있었다.

힘든 하루. 멍한 휴식.

나의 계획이 어긋나는 시간이자 선물 같은 시간이다.

이런 나의 시간을 응원하는 것 같기도, 이후 내가 느끼게 되는 한심스러움과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했다는 자괴감을 꼭 꼬집어 이야기한다.

이 모든 것들의 원인을 나에게 탓하는 순간

브릿의 말이 떠올랐다.

브릿은 무기력의 원인을 자신에게 돌리는 것은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원인을 알려줄테니 함께 극복해보자고 토닥여준다. ​

불안, 중독, 나쁜 습관에서 벗어나는 첫걸음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이제까지 읽은 심리학 책은 전공자분들이 자신의 연구와 내담자들의 상담을 토대로 한 분석 심리학이 많은 편이었다. 일부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하지만 그분들이 '내담자들의 삶을 온전하게 이해할까?'라는 편견을 가지기도 했었다.

반면 『 무기력의 심리학 』은 저자 브릿이 극심한 무기력으로 고생했던 20대를 토대로 자신의 내면을 분석하고, 여러 내담자들을 만나면서 깨달은 무기력의 실체와 원인,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브릿은 모든 무기력의 원인을 자신에게 돌리는 것부터 그만두라고 강조한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문장이었다. 나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에 동조가 되면서 마음속에서 반응이 일었다. '내가 게을러서,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다'라는 말이 위로가 되었다. 바빠지면서 번번이 놓치게 되고, 일상에 쫓겨 많은 일들을 처리하지만 오히려 삶은 지쳐가고 무기력해졌다. 무기력의 힘이 강해질수록 일상은 더욱 엉망이 되어갔다. 이런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단순하고 쉽게 무기력을 해결하는 방법을 브릿은 제시한다.

브릿은 20대를 극심한 무기력으로 혼란스러웠다. 마약성 진통제, 단것들, 관계 중독, 자기 부정 사이를 오가며 극심한 무기력에 시달렸고, 종교에 깊이 빠지기도 했다. 브릿은 어느 상담가가 전해준 “당신은 미친 게 아니에요. 당신 잘못도 아닙니다.”라는 말이 무기력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 심리학을 깊게 연구하기 시작했다.

브릿은 정신 질환도 자세히 살펴보면 질환이 아니라 신체가 작용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어 스스로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브릿은 다양한 내담자를 만나면서 무력감과 불안감에 시달리는 사람일수록 문제의 원인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고, 문제 해결을 위해 약물에 의존하는 모습들을 발견했다. 하지만 약물에 의한 해결은 실패했고, 더욱 무기력이 견고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는것을 알게되었다.

원인 없는 사건이 없는 것처럼, 원인 없는 감정은 없다.

『 무기력의 심리학 』에서는 포기한 자기 보호 계획, 버려버린 할 일 목록, 방치한 목표 뒤에 숨겨진 무언가를 찾고 무기력, 불안감을 해결하는 방법을 다룬다. 브릿은 문제의 원인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한 감정에 계속 휘둘리게 되므로 자신을 믿고, 무기력을 ‘치료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내면을 들여다볼 기회’로 받아들여야 삶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무기력의 늪에서 벗어나 삶의 중심을 잡고 싶은 이들을 위한 내면의 심리학

브릿은 책에서 무기력을 이해하고, 삶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방법을 다양한 내담자들과의 만남, 자신이 겪었던 경험담을 통해 구체적이며 소개한다. 단순히 소개만 했다면 이제까지의 심리학 책들과 별반 차이가 없을것이다. 하지만 『 무기력의 심리학 』에서는 우리를 괴롭힐 수 있는 무기력, 파괴적 인간관계, 중독, 미루는 버릇, 심리적 위축 등 심리적 상황을 돌아보며 방법을 찾아간다.

『 무기력의 심리학 』의 궁극적 목적은 내가 변화할 수 있도록 충분한 정보를 전하고, 마지막 장에서 실천 과제들을 제시해 직접적으로 자신을 생각하고 무기력을 탈피하도록 안내를 한다.

심지어 『 무기력의 심리학 』을 원하는 방식으로 읽도록 구성을 했다며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서 읽으라고 한다. 시간이 없는 사람은 마지막 장을 읽고, 더 알고 싶은데 시간 여유가 없는 사람은 자신에게 해당되는 장을, 시간 여유가 있으니 전부다 알고 싶은 사람은 순서에 따라 읽고 각 장마다 제시한 5분 도전을 실천하고 일기로 기록하면 된다. 저자가 친절하게 제시하는 책 읽는 방법에 웃음이 낫다. '뭐야~! 더 이상 핑계를 댈 수가 없잖아!' 책을 정독하는 입장이라 처음부터 끝까지 3번째 방법을 선택하기로 했다.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느라 생각보다 시간은 걸렸지만 새로운 도전을 통해 무기력을 극복할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일부 알게 되었다. 요즘 표현으로 득템!

"쓸모 있는 건 취하고 나머지는 버리라. "

모든 것들을 담으려는 나에게 딱 어울리는 말이다. 책을 읽는 동안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 모두 담을 필요가 없으니 읽는 부담도 덜었다.

당신에게는 존재의 자격이 있다. 이 지구에 올 자격이 있다. 약 오르고, 겁나고, 불쾌할 자격이 있다. 그리고 자신의 인생에서 행복을 경험하고 자신의 몸 안에서 편한 마음을 가질 자격이 있다.


마지막 장에는 핵심정리로 마무리되어 앞서 읽은 내용을 다시 마무리할 수 있다. 시간이 없는 사람들은 마지막 장만 읽으라고 한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일상에서 경험하는 상황에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하고, 5분 도전을 통해 직접적인 나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읽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서 직접적 도움이 된다.


내가 무기력을 선택하는 이유가 많다. 무기력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나의 느낌을 적극적을 받아들이고 불편한 신체 감각을 견디며 실체의 이면을 살피다 보면 무기력에서 벗어나 행복과 치유의 길을 가게 된다. 무기력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무기력을 다루는 쉬운 방법은 없으므로 우리의 행동이 변화하려면 그 기능을 이해하라고 말한다.

『 무기력의 심리학 』에서는 실용적인 아이템들이 많았다. 실질적인 예시와 응용법은 나를 탐구하는 과정이자 무기력에서 탈출하는 방법의 실천서였다. 물론 어디까지나 실천을 했을 때 이야기다. 저자의 말처럼 작은 실천에서부터 나의 무기력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면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을 것이다. 나의 무기력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 삶을 찾고 싶다면 『 무기력의 심리학 』을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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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
지에스더 지음 / 체인지업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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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가는 힐링 에세이.

나는 충분히 눈부시게 아름답다.

『 나는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 』


'나는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하는가?'

책을 받으면서 나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졌다.

솔직하게 '조건 없이'라는 말이 걸렸다.

필자는 누구보다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려고 노력한다.

내가 있어야 가족도 있고, 타인도 있다고 말하고 다닌다.

하지만 '조건 없이'나를 사랑하는지에는 답을 할 수가 없었다.

어릴 적 아이들이 물었다.

"엄마는 누가 제일 좋아? 형이야? 나야?"

참 곤란했다.

내겐 둘 다 소중한 보석인데 우열을 가려달라고, 자신이 일등이고 싶다고 초롱초롱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난 너의 둘 다 세상에서 제일 소중해."라고 했지만 아이들을 뜻을 굽히지 않고 누구냐고 체증했다.

그날 이후 아이들이 물어볼 때면 나의 대답은 정해져 있었다.

"나"

"내가 있어야 너희도 있는 거야. 엄마가 제일 소중해."

어느 날은 작은 아이가 "엄마는 엄마가 제일 소중하잖아!"라는 이야기를 했다.

아이의 말을 들으면서 뜨끔하기도 했고, 미안하기도 했다.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뭐가 서운했었나?' 많은 고민을 했었다.

아이들에게 다시 답을 했다.

누구든 자기 자신이 제일 소중한 것이라고.

내가 나를 이해하고 사랑해 줘야 다른 사람들도 나를 사랑해 준다고.

'아직은 아이들이 어려서 이해를 할까?'라는 생각했었는데 다행히 대략적인 마음은 통한듯했다.

자기애를 가진 아이들로 커가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여자로서의 삶은 제약이 많은 편이다.

특히 결혼과 출산을 하면 아내, 엄마, 며느리로서의 역할들이 무겁게 누른다.

엄밀히 가정에서의 기대치가 높고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들이 많아진다.

'당연히 여기는 것들'에 대한 반문이 생기면서 잦은 싸움이 생기기도 했다.

부모님과 함께 살았기에 큰소리 내고 싸우지는 않았지만, 분가를 해서 살았다면 또 다른 모습으로 갈등했으리란 생각이 든다.

양육과 가사에 대한 스트레스로 자존감이 뚝뚝 떨어지고 우울함이 찾아올 때 이른 복귀를 결정했다.

필자에게 직장은 육아와 가사로부터 잠시 쉴 수 있는 휴식처가 되었다.

남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전 일할 때가 쉬는 거예요."라는 말을 종종 했다.

일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다른 생각들에 집중을 안 해도 되니 좋았다.

그렇다고 해서 가사가 내 몫이 아닌 건 아니다.

워킹맘으로 육아와 가사를 부모님께 많은 도움을 받고 있지만, 작은 한마디에 상처를 받기도 하고,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들에 화가 나기도 했다. 자존감이 떨어지고 내가 미워질 때 나를 위한 응원과 스스로에 대한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나름 살기 위한 방법이었다.

『 나는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 』를 읽으면서 작가님 이야기에서 "어머! 이건 내 이야기야!"라며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감정의 쓰레기통'이라는 말에서 울컥했다. 내가 나에게 귀 기울이지 못하고 타인에게 귀 기울이느라 '정작 나는 타인의 감정 쓰레기통이 되었더라.'라는 문장에서 자꾸만 내 모습이 보여 속상하고 화가 났다. 더 큰 문제는 나 또한 '나의 감정을 아이들에게 쏟아붓는 것은 아닌가?'하는 걱정이 되었다. 내가 힘들다는 이유로, 시어른께 표할 수 없었던 서운함이나 감정들이 아이들에게 짜증으로 감정을 드러낸 것은 아닌지. 어찌 보니 아이들이 나의 감정 쓰레기통이 된 것 같아 많은 반성이 되었다.

작가님 모습에서 나의 모습들이 많이 보였다.

대부분의 워킹맘이라면 공감되는 부분이 아닐까 한다.

작가님의 솔직한 이야기에 마음이 크게 움직였다.

주부로서 양육하면서 낮아지는 자존감, 산후 우울감, 탈탈 털린 정신, 피폐해진 마음을 다잡는 이야기들에서 과거의 나를 보는 듯했다.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사실 고개만 끄덕인 게 아니라 일부 문장들에서는 펑펑 울었다. 감정이입이 어쩌나 잘 되는지.

『 나는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 』에는 작가님의 솔직한 고백과 응원의 마음들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진실은 통하는 법. 작가

2023년 1월 16일 날 엄프님이 작가님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셨다.

믿고 보는 지에스더 작가님이다.

저자 강연으로 작가님과의 시간을 통해 직접적인 이야기를 들으면서 작가님을, 책을, 나를 더 깊게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작가님은 새벽 4시에 일어나 "책장으로 출근을 하고 시간을 선물한다."고 하셨다.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나는 나를 위해 뭘 하고 있지?'라는 질문을 던졌다.

나에게 5시의 의미가 온전한 나로서의 의미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다.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소중한 내 시간이다.

나를 온전하게 이해하고 사랑하는 시간.

괜히 작가님과 동질성을 찾아 연결하면서 '나 좀 괜찮은데'라며 나를 응원했다.

『 나는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 』는 타인에게 집중된 삶의 주도권을 타인에게서 나에게로 가져오는 이야기다.

나를 제일 미워하는 사람에서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된다.

『 나는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 』를 통해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내 안의 비평가'를 만나는 시간이다.

나를 가장 독하게 비평하는 게 바로 나 자신에 아니겠는가.

'나는 왜 이렇게 부족하지?'가 아니라 '내가 나를 사랑해 주기 위해 무엇을 해주지?'를 고민하라고 말한다.

나를 이해하고 나의 목소리기 귀를 기울이라고 말이다.

작가님은 하루 5분 나를 조건 없이 사랑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4가지 감정 습관을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도 제시했다.

작가님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나를 마주하게 되고, 빛나는 나를 향해 한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된다.


님의 마음이 필자의 마음에 닿는 문장들도 많았다. 필사각이다.

나의 상황을 내가 이해한다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내면 아이를 더 친근하게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나의 감정을 알고 느끼다 보면 생각의 전환이 이루어질 것이라 기대한다.

내 감정에 충실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나는 나를 사랑하기 위해 나를 발견하는 길을 선택했다.

작가님의 마지막 멘트.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하는 시간,

존재만으로 당신은 빛이 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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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스무 살 - 제1회 창비교육 성장소설상 대상 수상작 창비교육 성장소설 7
최지연 지음 / 창비교육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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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며 나아가는 청춘들을 향한 성장일기

『 이 와중에 스무 살 』


나의 스물은 꽃다운 나이였다.

엄격한 아버지로부터 독립해 자취 생활이 시작된 시점이다.

자유로움이 극에 달했던 시기였다.

이제까지 다니지 못했던 여행을 자유롭게 다녔고, 통금시간 없이, 생활의 구속 없이 지냈던 시기다.

아버지로부터 내 삶으로부터 가장 자유로운 시기였다.

그 시절은 고등학교의 억압에 벗어나 대학의 낭만과 주어진 자유를 즐기기에 급급했다.

중, 고등학교 시절을 통틀어 가고 싶었던 학과로 진학을 한 터라 큰 불만이 없었기에 나의 시선들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에 충분한 조건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 이 와중에 스무 살 』의 주인공인 은호는 나와는 달랐다.

은호를 바라보며 지금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우리 아들을 비롯한 많은 수험생들이 생각났다. 대학 입학이 1차 목표이다 보니 막상 합격을 하고 대학에 입학을 했는데 '왜?'라는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다. '나는 어디? 나는 누구?' 자신에 대한 찐탐구가 시작된다. 실제로 진한 후 휴학이나 자퇴를 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왜 대학을 가야 하는지에 대한 목표나 목적이 명확한 것이 아니라 그냥 가야 하는 하나의 과정처럼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필자는 나름 대학의 낭만을 즐겼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아이들은 낭만은커녕 취업을 위해 스펙을 쌓는 하나의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 요즘 아이들이 안타까운 모습이기도 하다. 이제 고작 스물인데 말이다.

『 이 와중에 스무 살 』은 스무 살을 위한 성장소설이다. 과거의 우리 모습이자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 이 와중에 스무 살 』에는 특별하게 큰 사건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대신 은호의 생각과 감정들을 자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은호의 시각을 따라가다 보면 마치 내가 고민하는 20대가 된 듯하다. 반짝이고 빛나는 20대의 싱그러운 자유로움이 아닌 고민하는 20대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표현 한 글이다. 흔들리며 나아가는 은호를 응원하고 싶은 책이다.

고민 많은 우리 젊은 청춘들을 위한 20대 성장 소설로 진로에 대한 고민과 나에 대한 탐구가 필요하다면 『 이 와중에 스무 살 』을 추천한다.


『 이 와중에 스무 살 』은 제1회 성장소 설상 대상 수상작이다.

성장소설이라는 단어에 잠시 머물렀다. 나이 스물에 성장이라니. 반문이 들었다.

하지만 우리가 가진 스물의 의미가 다르다.

입시에 철저하게 맞춰진 19살까지는 극도로 제한된 삶을 살다가 20살이 되면 성인이 되어 자유로운 생활을 만끽하게 된다. 고작 1살 차이인데 말이다.

울 집 큰아이는 20살이 되면 당당하게 음주를 즐기다 늦게 오겠다고 선언을 했다. 현재는 통금 시간이 있고, 외박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고작 한 살 차이가 이런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이 단순 숫자만의 의미가 아니라는 것을 생각해 보게 한 책이다.

대부분의 많은 아이들이 진로보다는 대학입시라는 틀에 맞추어 많은 시간들을 보낸다. 막상 대학교에 입학을 하면 본인의 적성에 맞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한다. 특히 부모의 희망에 의해 입학한 학교는 더더욱 부적응하는 경우가 많다. 요즘은 입학을 하고 다시 입시를 준비하는 친구들도 많다. 막상 입학해 보니 적성과 안 맞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성적에 맞추어간 학교의 피해가 아닐까.

『 이 와중에 스무 살 』의 주인공인 은호는 가정불화 속에서 성장했고, 부모에 대한 원망도 많다. 은호는 코리아 장녀의 모습으로 엄마의 기대를 받고 자랐고, 엄마와 담임의 권고로 행정학과에 입학했다. 엄마의 바람인 공무원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은호의 목표도 본인이 아닌 엄마의 목표인 것이다. 은호는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 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이 없었던 것이다. 학교에 입학하고 보니 행정학과는 은호가 원하는 과가 아니었고, 새로운 도전과 참여를 하기에도 머뭇거이는 소심한 아이다. 대학에 입학하면서 서울에서 자취를 하게 된 은호는 자유를 만끽하지만 한편으로는 불안함 가득 안고 자신에 대한 철저한 결계를 친다. 자유로운 연애는 하지만 깊은 연애는 하지 않는, 오히려 헤어짐을 통해 위로를 받는다. 늘 사랑과 관심, 인정을 바라는 은호는 버려지기 전에 버림을 선택하는 아이다.

은호는 대학에 오면 모든 것들이 해결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대학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는 않는다. 모든 것은 본인 스스로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방황하는 은호가 교내 상담실에서 상담을 받는 이야기들이 자주 등장한다. 어릴 때의 환경, 사랑에 대한 갈망과 두려움, 은호의 마음에서 왜 엄마로부터 자유롭고 싶은지, 한없이 원망스러운 아빠에 대한 마음, 불안한 자신을 마주하면서 본인 스스로를 찾아가게 된다. 『 이 와중에 스무 살 』을 읽는 동안 심리 상담을 받는 기분이었다.

『 이 와중에 스무 살 』은 주인공 은호가 나이 스물에 자신의 인생과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솔직하게 담고 있다. 은호의 달라지는 시각을 자세하게 잘 묘사하고 있다. 은호가 가진 환경에서 은호가 겪고 있는 과정들이 현실감 있게 다가왔다. 깨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답답하기도 했고, 은호의 고민과 갈등을 안아주고 응원해 주고 싶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자신을 도와주는 조력자가 있다.

윤지가 그러하다. 은호의 대학 선배이자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다. 윤지 또한 아버지의 기대에 맞춰 학교에 입학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윤지는 미래의 자신을 위해 당당하게 뛰쳐나간다.


윤지의 말이 눈에 들어왔다. " 살고 싶다면 먼저 죽어야지". 나 자신의 틀을 깨고 새로운 삶을 찾으라고 응원하는 것 같았다. 새가 알을 깨고 나와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은호의 상담 선생님은 은호가 자신을 발견하게 해롭게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력자이자 안내자이다. 은호가 왜 엄마를 불편하게 생각하는지, 아빠를 미워하는지, 자신의 과거를 마주하며 자신을 마주하며 관계와 생각의 변화가 생긴다. 솔직한 대화법의 진수를 보여준다. 마치 상담서를 읽는 듯한 느낌이었다.

나는 우선 내가 뭘 원하는지, 그걸 왜 원하는지, 진정으로 원하는지를 차분히 들여다보고 싶었다. 그러다 보면 내 감정과 결정을 신뢰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전처럼 내 감정과 결정을 믿지 못해 불안해하며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일을 반복하고 싶지 않았다. 누구보다 내가 나를 지지해 줘야 했다.

『 이 와중에 스무 살 』

내 삶의 의미와 선택은 내 몫이다. 나의 미래는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나이 사십이 넘어 앞으로의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나에게 은호가 응원을 하는 것 같았다.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은호가 자신을 찾아 새로운 선택을 한 것처럼 우리도 선택의 해야만 하는 순간이다. 선택에 앞서 조금 더 자신을 믿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밤의 꿈은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영역이지만, 낮의 꿈은 내가 결정할 수 있으니까.

『 이 와중에 스무 살 』


은호는 자신을 중심으로 세계를 바로보기 시작했고, 자신에게 강한 에너지를 찾기 시작했다. 본인이 어찌할 수 없는 외부의 영역이 아닌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현실의 꿈을 향한 고민이 시작되었다.

은호를 응원하고 싶었다.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 이 와중에 스무 살 』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도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인가? 우리 아이도 자신을 찾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졌다.

『 이 와중에 스무 살 』은 방황하는 청소년과 20대의 청년들에게 권하고 싶다. 물론 사십춘기, 오십춘기를 겪고 있는 방황하는 중년에게도 권한다. 자신의 선택 영역을 믿고 삶의 방향을 찾았으면 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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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당이 당근 코 -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안다 이야기 속담 그림책 18
안수민 지음, 장지윤 그림 / 키큰도토리(어진교육)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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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높이기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안다

『 콩당이 당근코 』


오늘은 따뜻하고 귀여운 그림 속에 속담을 담은 그림책 『 콩당이 당근코 』를 소개합니다.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펼쳐진 이야기로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금 읽기에 딱~! 좋아요.

무엇보다 『 콩당이 당근코 』는 이야기를 통해 속담까지 익힐 수 있는 일석삼조의 그림책입니다.

( 일석삼조? 갑자기? 그럼요. 그림책으로 크리스마스, 겨울, 속담을 즐길 수 있어요.)

​​

속담은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가 녹아든 이야기지만 아이들이 한번에 듣고 이해하기는 어려워요.

이런 고민을 쉽게 글과 그림으로 녹여낸 도서가 『 콩당이 당근코 』랍니다.

어떤 일이 생겼을때 해보기도 전에 지레짐작하고 포기하면 안되요.

어떤 일이든 길고 짧은 것은 해봐야 아는 일이죠.

어떤 일이 생기면 해보지 않고는 알 수 없어요.

그러니 먼저 겁먹고 도망 갈 필요도 없고, 또 괜히 자만해서도 안 되겠죠.

결과는 알 수 없으니까요.

아이들이 새로운 시작을 하거나 두려워 할때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끝까지 할 수 있는 용기를 줄테니.

이야기 속담 그림책 『 콩당이 당근코 』는 ​크리스마스와 겨울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눈사람을 좋아하는 친구, 겨울 좋아하는 친구, 크리스마스를 앞 둔 지금 딱~ 읽기 좋은 도서에요.


그림책은 추운 겨울인데 포근포근 따뜻하게 다가오는건 장지윤 작가님의 그림때문이겠죠.

보는 내내 따스한 느낌이 가득합니다.

각자 다양한 눈사람의 모습에 웃음이 씨익~ 나요.

우리 아이들은 각자 개성있는 눈사람을 만드느라 바쁘네요.

이왕이면 진짜 눈사람을 만들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대구는 눈을 보기 귀한 동네라 그림으로 대신합니다.


<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안다 >

아이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은 끝까지 도전해 봐야

결과를 알 수 있는 것처럼,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 필요한 속담이 아닐까요.

우리 아이들이 『 콩당이 당근코 』를 읽고 가능성을 향해 도전 할 수 있는 힘을 기르기를 바라봅니다.

"너희의 능력은 무한해!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렴."

"너희도 모르는 너희만의 숨겨진 재능을 믿어봐!"

그림책으로 아이들과 소통하고 싶은 분

속담을 이야기로 들려주고 싶은 분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싶은 분

<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안다 >는 속담을 쉽고 설명하고 싶은 분들에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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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으로 배우는 세계 역사문화 수업 - 초등생을 위한 달력 속 재미난 세계사 이야기, 2023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추천도서 달력으로 배우는 수업
서민영 지음 / 글담출판 / 2023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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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다이어리

흥미+재미+학습 다 잡은 세계사

달력으로 배우는 세계 역사 수업 』


중학교 2학년 교육과정에서 < 역사 1 >을 학습한다.

옹골진 세계사 수업이다.

세계사에 노출된 아이들은 비교적 쉽게 학습하지만 전혀 접해보지 못한 친구들은 어렵게만 느끼는 것이 세계사다.

세계사는 자주 노출시킬수록 역사에 대한 거리감이 줄어드는 것 같다.

이왕이면 딱딱하고 재미없는 책보다 쉽고 재미있는 책이라면 자주 노출을 시킬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세계사에 재미와 학습을 모두 잡은 좋은 도서를 발견했다.

달력으로 배우는 세계 역사 수업 』 세계사는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깬 책이다.

한 국가의 발전과 쇠퇴는 독자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 세계의 교류와 접촉으로 문화가 창출되고,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특히 세계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현대사회에서는 한 국가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고, 서로 협력해야 하는 문제들이 증가하고 있다. 세계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이유다.

세계사 속 보편성과 세계사 속에 위치하는 우리나라의 특수성을 인식하는 것이 역사교육의 목적 중 하나이다. 하지만 세계사라는 과목은 등한시되는 풍조였고, 교과 과정이 바뀌면서 독립 교과로 자리 잡아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문제는 방대한 양을 정해진 시간에 수업하기 때문에 사실 위주의 수업이 진행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수업을 하면서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이 '어떻게 하면 쉽고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을까?'이다. 흥미를 가미한 역사 수업이 늘 고민이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준 책이달력으로 배우는 세계 역사 수업 』이다.

날짜 속에 숨어있는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

『달력으로 배우는 세계 역사 수업』이다.

달력으로 배우는 세계 역사 수업 』에서 이야기의 시작은 1월이 아니라 특이하게 3월부터 시작된다.

작가님이 현직 선생님이시라 '학기 시작과 맞춘 것인가?'라는 생각을 해봤다. 필자도 모든 일정은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을 기점으로 구체적 일정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목차를 보니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로 나누어 구성한 것이다.

『 달력으로 배우는 세계 역사 수업 』은 매월 특정한 날에 일어난 일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주제별로 자세하게 설명한다. 책은 처음부터 읽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필자의 생일이 있는 1월부터 찾아보았다.


1월에는 마르틴 루터의 이야기로 종교 개혁, 마틴 루서 킹의 이야기로 흑인차별 반대 운동, 카노사의 굴욕으로 중세 사회에서 황제와 교황의 권력 대립을 설명하고 있다. 어디서든 원하는 달을 찾아 읽을 수 있어서 처음부터 빠짐없이 읽어야 한다는 부담이 없어서 좋았다.

현직 교사인 저자가 만들었기에 현행 교과서의 중요 내용의 틀을 유지하면서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세계사를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된 도서다. 특히 스토리텔링이 좋다. 텍스트를 따라서 읽다 보면 역사가 쏙쏙 들어간다.

특히 <더 알아볼까요>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세계사 속 역사가 우리나라에는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문화 전파와 관련해 흥미로운 이야기보따리를 풀었다. 시대적 상황과 당시 모습들을 이해하기 좋고, 세계사 속 우리의 역사와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특정 사건들이 주변 국가들에게 준 영향이나 사회적 변화 모습들을 동서양을 넘나들며 세계여행을 한다. 그런데도 전혀 어렵지 않고 재미있다.


<더 알아볼까요>에는 역사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설명을 쉽게 풀어간다.

일본에서 돈가스가 탄생한 비결을 근대 메이지유신 과정에서 일본인이 서양에 비해 왜소한 체격을 서양인처럼 따라잡기 위해 우유, 육식 섭취를 통한 체질 개선 시도로 연결시켜 설명했다. 쉽게 접하는 음식과 역사를 연결하니 '오~ 이렇게 생겼구나!'라는 깨달음을 쉽게 얻을 수 있다.


세계사는 쉽게 이해하는 방법 중 하나가 사람들의 생활 모습 즉, 문화 파트를 함께 설명하면 이해하기가 쉽다. 바로 그 점을 공략했다.

환경적 요인과 함께 문화적 요인을 설명하고 있어서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역사는 단순히 과거에서 끝난 사건들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다.

역사는 단순한 과거의 사실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전제로 주제에 맞는 생각할 관점을 제시한다.

『 달력으로 배우는 세계 역사 수업 』에는 생각할 관점도 풍부하고, 과거와 현재의 역사를 연결시키다 보면 역사를 과거로만 치부하지 않게 된다. 역사를 현재적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시각을 기를 수 있다.


『 달력으로 배우는 세계 역사 수업 』에는 설명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사진과, 지도 첨부는 내용 이해도를 높여준다.


<더 알아볼까요>에서 주제와 관련된 인물, 사건을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한다. 중학생들과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이 흥미로운 세계사와 깊이 있는 세계사를 모두 학습할 수 있다. 특히 현직 교사인 저자는 교과 내용에 충실하다. 교과 연계성이 좋아 수업 활용에도 좋을 것 같다.


< 함께 해볼까요>에서는 영화에서 엿보는 역사, 문학작품에서 찾아보는 역사 이야기가 수록되어 풍성한 이야깃거리와 활동을 제시한다.


< 함께 해볼까요 >에서 제시된 주제는 토론하기에도 좋은 주제가 있었다. 각자의 주장들을 통해 깊이 있는 사고력 확장이 가능하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역사는 과거와 현재, 서양과 동양, 현재 나의 역사와 연관성을 찾고 흥미를 가지게 된다.

『 달력으로 배우는 세계 역사 수업 』은 세계사의 기초부터 심화 학습과 흥미까지 모두 잡은 도서다.

어떻게 하면 수업에 더 재미있게 활용할 방법들을 생각하면서 재미있게 읽었다.

조만간 읽기 도서로 선정해 이이들과 함께 활동하는 수업을 편성해도 좋을 것 같다.

『 달력으로 배우는 세계 역사 수업 』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읽고 활동하기에 좋은 도서다.

우선 쉽고 재미있어서 세계사를 시작하는 입문서로도 좋은 책이다.

세계사를 처음 노출시킨다면 『 달력으로 배우는 세계 역사 수업 』를 추천한다.

평범한 오늘 하루가 특별한 역사를 만든 것처럼 우리의 하늘 하루도 특별하게 만들어가는 하루가 된다. 역사의 주체가 되어 오늘의 하루를 당당하게 즐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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