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인문학 수업 -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한, 개정판
김종원 지음 / 청림Life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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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교육 지침서

아이의 미래를 위한 부모 교육


"부모의 인문학적 소양이 아이의 인생의 결정한다!"

 

 자녀 양육으로 정평이 나있는 김종원 작가님 『 부모 인문학 수업 』 개정판!

 


『 부모 인문학 수업 』 은 철학, 고전, 예술 등 '인문학을 대하는 부모의 태도와 지식, 질문들이 아이의 성장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강조한다. 아이들의 학업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책의 숫자나 지능이 아니라 ‘부모의 인문학적 소양’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 부모 인문학 수업 』 은 괴테, 타고르, 아인슈타인, 니체, 칸트와 쇼펜하우어, 프로이트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세계적인 대학자들을 길어낸 부모들의 교육철학을 찾아 대학자들의 학습법을 정리해주고 있다. 단순히 대학자들의 공부법이 아니라 그들이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논하고 있다. 역시 훌륭한 학자에게는 훌륭한 부모님들의 교수가 있었다.

‘맹모삼천지교’

아이들의 교육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때면 자주 등장하는 말이다. 특히 교육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 자주 언급된다. 작가님은 아이들의 교육환경중 가장 중요한 것이 ‘부모의 인문학’이라고 말한다. 부모가 모르면 아이에게 사고와 전달을 할 수가없기 때문이다.

대학자들을 길어낸 부모들의 교육 철학을 통해 ‘부모가 아이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에 대해 부모가 직접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준다. 대학자들이 남긴 그들의 공부법, 사색법, 글쓰기 방법까지 구체적인 내용들이 담겨있어서 활용하기에 좋다. 늘 강조하지만 읽는 것에서 끝나면 안된다. 실천을 옮기는 행동력이 뒷받침되어야 나도 아이도 성장 할 수 있다.


『 부모 인문학 수업 』 에서는 장 마다 ‘부모의 철학을 만드는 인문학 필사노트’가 있다. 부모와 자녀를 위한 지혜를 나누고 ‘부모 교육 포인트’를 얻은 지식들을 적용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했다. 아주 마음에 드는 활용 부분 중 하나였다.

단순히 읽고 넘기기에는 아까운 문장들이 많았다. 역시 기록은 남기고 행동은 옮기라고 했다. 글씨도 못쓰는 내가 펜을 들고 연습을 하면서 그 마음들을 하나씩 세기며 다짐들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나의 아이가 훌륭하게 자라는다는 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단순히 지적 능력이 향상되고 좋은 대학을 가는 것인가?

저자는 지식이 아닌 지혜를 기르는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요즘은 기계가 워낙 발달해서 AI의 지능을 인간이 따라 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 단 인간이 가지는 지혜를 기계는 따라 갈 수가 없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지식이 불필요하다는 것이 아니다. 사고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사고력을 통한 지혜를 기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아이를 지혜롭게 기르기 위해서는 양육하는 부모의 성장과 안목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부모가 어떤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아이들이 대답을 할 수 있는 범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우리가 자주하는 망각 중 하나가 아이를 나의 소유물처럼 생각한다는 것이다. 아이는 개별적인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하고 봐주어야 함에도 ‘어리니까’ 라는 이유로 대부분의 것들을 부모가 결정하고 시킨다는 것이다. 이제는 아이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기다림과 기

회를 주어야 한다. 특히 직장상사와 나의 관계와 같은 현실적인 예시를 통한 설명은 정신이 번쩍든다.


『 부모 인문학 수업 』을 읽으면서 좋은 부모가 되기위해 내가 바로서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혀야 아이에게도 그 소양을 넓혀 줄 수 있다. 이미 중딩이 고딩이가 된 아이들이지만 이제는 사고의 깊이가 깊어져서인지 애법 깊이있는 대화들이 이어지기도 한다. 단순히 겉도는 대화가 아니가 깊이있는 대화가 될 수 있도록 관심분야들을 더 깊이 이해해야 겠다.

대다수 부모들은 아이를 잘 키우고 싶다고 말한다. 필자 역시도 그렇다. 하지만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은 스펙을 쌓기 위해 아이들을 학원으로 돌리는 것이 아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부모와의 시간이다.


아이를 잘 키우고 싶다는 부모들의 간절한 마음에 답을 주는 책이 『 부모 인문학 수업 』 이다.

아이들을 위해 ‘이렇게 교육해라.’가 아니라 ‘부모인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에 많은 시간들을 할애하고 있다.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아이로 양육하는 방법과 부모가 가져야 할 자세에 관해 좋은 문장들이 많아서 책에 마킹되는 부분도 많았다..

『 부모 인문학 수업 』은 정독하며 다시 필사를 하고 싶은 도서다 . 특히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사고의 전환'이라는 측면에 깊이 와닿았다.

아이를 잘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부모라면

우리 아이이를 사랑하는 부모라면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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