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
최형준 지음 / 부크럼 / 2022년 3월
평점 :
품절


사랑의 가치와 의미

일상생활 속에서 사랑 찾기!

저자가 그린 하트의 초상을 마주하다.

『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


"돌아보면 모든 게 사랑이었고,

함께라는 것 자체가 예술이었다

우리는 사랑을 향해 가고 있었다"

“당신들이 미처 몰랐던 또 하나의 사랑에 관하여”​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

종합 예술인 최형준의 두 번째 수필집

『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 』

표지의 묘한 이끌림이 있는 도서였다.


작가가 찍은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흑백으로 찍힌 사진에서 보여지는 고즈넉함이 자꾸 시선을 머무르게 했다.

『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 』는 감각적 사진과 함께 저자의 일상을 통해 어디서나 느끼며 살아갈 수 있는,

저자가 바라보는 사랑에 대한 그의 시선이 가득 담긴 글이다.

젊은 작가답게 20대의 방황과 고민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자신의 생각들을 표현했다.

40대의 언저리에 보수적 마인드를 가진 필자가 읽기에 조금은 낯선 부분들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재기 발랄한 작가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을 수 있다.

저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공감되는 부분들이 많았다.

나의 지나온 모습이자 고민들이기에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다.

저자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하루를 깊이 탐구하며 놓치지 않으려고 애쓴다.

그의 하루 중 일부를 잡고, 하루를 잡고, 일상을 잡아 글로 남겨두고 있다.

『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 』에는 그의 고민들이 고스란히 드러나기도 한다.

저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불안정하기도 사랑스럽기도 혼란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그의 글에서는 어떤 마음으로 사물을 바라보는지

어떤 마음으로 대하는지 사물이 가진 의미까지 부여하고자 한다.

필자가 아무런 의미 없이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저자는 사랑을 말한다.

흘러가는 일상에서 낭만을 찾기도 한다.

저자의 세계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 』이다.

『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 』을 읽는 동안 나의 삶을 되새기고 무엇을 사랑하며

어떤 의미를 가지고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된다.

저자는 타인의 시선이 아니라 나만의 고유한 시선을 통해 삶을 찾고 사랑하라고 말한다.

본인만의 고유한 멋과 사랑을 찾으라고.

우리의 삶은 자신만의 온전한 속도로, 자신만의 결정으로 살아간다면 삶은 가치가 있다.

그가 이야기하는 '멋대로의 삶'을 살며 자신의 아름다움을 찾기를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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