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올지 모를 희망 말고 지금 행복했으면 - 모든 순간 소중한 나에게 건네는 헤세의 위로
송정림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든 순간 소중한 나에게 건네는 헤세의 위로

진정한 행복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말들

『 언제 올지 모를 희망 말고 지금 행복했으면 』

나의 폭풍 성장기를 함께 고민하며 나를 지켜주었던 두 인물이 있다.

바로 헤르만 헤세와 류시화.

'나의 원픽이에요~' 라며 말하고 다닌다.

< 헤르만 헤세의 글과 함께 받는 위로 >라는 말이 마음에 쏙~ 들어온 책이다.

오늘은 헤세의 글들에서 마음의 위로와 응원을 받은 송정림 작가의 따뜻한 문장들을 함께 하고자 한다.

바쁜 3, 4월을 보내면서 순간순간 든 나의 생각들을 작가도 느낀 걸까?

어쩜 이런 찰떡같은 비유를 들 수가 있지.

저자가 바라본 헤세의 모습.

내가 바라본 헤세의 모습.

'같은 글귀들을 두고 이렇게 다른 생각들도 할 수 있구나!'

'어머나 나와 같은 생각도 했네!'

나는 주로 헤세의 글을 무겁고 심각하게, 깊게 생각하며 읽었다.

반면 저자는 가볍고 즐겁게 해석하려 했다.

한결 마음의 부담이 내려가는 것 같다.

가볍게 읽고 가볍게 응원받기 좋은 책이다.

헤세의 글을 심각하지 않고 즐겁게 읽고 싶다면 『 언제 올지 모를 희망 말고 지금 행복했으면 』을 추천한다.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글과 그림으로 힐링을 원한다면 꼭 읽어보시길.

힐링서 추천!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새의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해야만 한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문장이다.

항상 나의 다이어리 앞장을 차지하고 있는 글귀이기도 하다.

중학교 1학년 때 '데미안'을 처음 읽었다.

그 이후로 책 목록에는 '데미안'이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어린 마음에 싱클레어를 이끌어주는 데미안이 너무나 멋있었다.

데미안의 아름다움에 반해 헤세의 책들을 찾아다니며 읽었었다.

읽다 보니 나르치스가 너무나 좋았다.

나의 청소년기를 이끌어준 인물들이다.

나의 어린 시절을 함께 고민하며 답을 준 인물들.

이렇게 다시 만나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새의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해야만 한다.

나의 다이어리 한편을 차지하고 있는 문장이다.

내가 나의 틀을 깨지 못한다면 발전은 할 수 없다고 생각했었다.

어린 마음에도 이 문장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물론 지금은 그때만큼은 열정적이지는 않다. 이제는 많이 무뎌지고 도망도 잘 다닌다.

다시금 나의 틀을 깨고 나와야 조금 더 날 수 있는 내가 되기를.

오늘부터 또 열심히 쪼아보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고 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