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방식을 전환시키는 데는 시간과 마음의 변화가 요구된다.
저자가 제주에서의 삶을 적응하기까지 힘들고 아팠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온전히 자신의 자리를 잡아가는 저자가 대견하다.
타지에서 고생하는 저자에게 토닥토닥 두드려 주고 싶다.
『 제주는 잘 있습니다 』에서 저자는 제주 한 달 살기를 추천한다.
며칠 잠깐 머물다 떠나기에 제주는 크고 좋은 곳으로 넘쳐나가기 때문이다.
제주에는 할 것도 많고 볼 것도 많으며 먹을 것도 많다.
저자는 1주에서 4주 차까지 제주 한 달 살이 계획, 제주에서 맛보아야 할 향토 음식, 예쁜 카페, 오름 등을 추천한다.
저자가 찍은 일상생활 속 골목골목, 마을 모습, 자연 경관들
한 컷 한 컷
사진이 너무나 마음에 든다.
이곳을 진정 즐기고 있는 저자가 부러울 따름이다.
다음 제주도행에서는 엄지사진관이 추천해 준 곳을 다녀오고 싶다.
저자는 섬 생활이 더 바쁘다고 했다.
노력하지 않으면 얻을 것이 없는 섬이기에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자연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저자의 사진들은 저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제주의 평온한 일상의 모습들을 보여준다.
번잡한 관광지가 아닌 그녀가 추천해 주는 일상 속 제주의 모습은 따뜻하게 느껴진다.
4계절의 매력을 오롯이 담고자 했다.
위로와 위안이 되는 공간.
그래서 사람들은 다시, 제주에 닿는다.
본문 69쪽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