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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다가 웃었다 - 김영철 에세이
김영철 지음 / 김영사 / 2022년 2월
평점 :
인간 김영철의 진솔한 이야기
『 울다가 웃었다 』
『 울다가 웃었다 』는 방송인 김영철의 진솔한 고백과 자신에게 거는 주문들이 담긴 에세이다.
우리의 삶은 늘 즐겁지도, 늘 슬프지도 않다. 어느 날에는, 어느 순간에는 즐거웠다가 어느 순간에는 눈물이 핑 돌다가 또 어느 순간에는 헛헛하거나 무료한 일상이 반복되기도 한다. 늘 한결같은 생이야 있을까마는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 순간만큼은 현재를 즐기며 소소한 행복이라도 찾고 즐겨야 할 이유에 대해 이야기한다.
『울다가 웃었다』는 저자 김영철이 가슴 깊이 숨겨둔 형과 누나들에 대한 이야기, 유년 시절의 상처, 일상에서의 깨달음, 방송 에피소드,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 그를 지켜주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미국 진출기 등 울다가 웃는, 웃다가 우는 우리의 모습들을 담백하게 이야기한다. 책을 읽다 보면 웃음과 울음은 별개의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에 늘 함께이고, 내가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모습이 달라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웃음과 울음이 균형을 이룰 때 삶은 풍요로워질 수 있다. 나의 풍요로움은 타인에 의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의 노력으로 충분히 얻을 수 있는 결과이다. 노력하다 보면 안 되는 일은 없다. 나를 믿고 내 꿈을 향해 도전해 보자. 저자는 이 순간을 즐기라고 이야기한다. 카르페디엠
동전의 양면성 같은 웃음과 울음.
그의 이야기를 읽고 있다 보면 어느 순간엔가 그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자체 오디오북이 된다.
솔직한 그의 입담이 필력으로 전해지나 보다.
웃고 웃으면서 나를 단련시키게 된다.
내가 아는 김영철은
재미없는 개그맨
똑똑하게 영어 쫌 하는
열심히 사는
눈물 많은 연예인 정도다.
하지만 『울다가 웃었다』를 읽으면서
인간 김영철이 새롭게 보였다.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들이 보였다.
김영철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뛰어난 사람이었다.
싱거운 사람인 줄 알았더니 배려심 많고 따뜻한 진중한 사람이었다.
그동안 몰랐던 김영철의 진면목을 찾을 수 있다. 늘 계획하고 도전하며 살아가는 그의 모습에서 긍정 에너지를 받게 되었다.
뭐~ 별거 있어 하면 되는 거지!
끊임없이 노력하며 새로운 기회에 도전하는 김영철은
오늘도 현재진행형이다.
오늘은 또 어떤 꿈을 향해 도전하고 있을까?
어떤 꿈이든 상관없다.
그의 꿈을 향한 도전을 응원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