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신체를 지배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정신? 육체?
엄격히 정신이라기 보다 사고와 판단이 이루어지는 '뇌'라고 해야 정확할 것이다.
신체에 비해 작은 용량임에도 우리를 지배하는 복잡하고 어려운 '뇌'
『 작지만 큰 뇌과학 만화 』에서는 작지만 큰 '뇌'의 비밀을 그림으로 쉽게 밝힌 뇌과학 만화이다.
『 작지만 큰 뇌과학 만화 』는 뉴런의 생김새부터 뇌과학 전반을 재미있는 만화로 설명하고 있다.
뇌의 기본적인 특징부터 뉴런과 신경교세포, 해마, 시냅스, 신경전달물질,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 뇌를 젊게 유지하는 법, 역사적으로 유명한 뇌, 진행 중인 뇌 연구들과 최신 성과까지 알차게 만화로 구성이 되어 있다.
특히 만화지만 다양한 형식으로 출력된 기법들이 읽는 이로 하여금 부담을 줄여주어 마음에 들었다.
『 작지만 큰 뇌과학 만화 』는 뇌에 대한 기초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바로 즐길 수 있는 뇌과학 도서이다.
뇌가 주름을 펴고 일어난다면 무슨 일이 생길까?
호두같이 쪼글쪼글한 우리의 뇌가 펴진다는 기발한 뇌의 상상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 작지만 큰 뇌과학 만화 』에서는 궁금증을 찾아 '뇌' 자신인 '미스터 브레인'이 나노 세계의 신경과학자들의 도움을 받아 뇌 속으로 들어가 뇌를 살펴보는 방식으로 설명된 책이다.
'미스터 브레인'이 여행의 처음부터 끝까지 동행을 하고 있어서 찾아보는 즐거움은 덤으로 따라오는 책이다.
딱딱한 줄글이 아니다 보니 아이들도 쉽게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곤 했다.
이것이 만화 형식이 가지는 책의 장점이 아니겠는가.
전체적으로 알록달록한 색채와 밝은 느낌의 색상은 뇌에 대한 부담을 줄여준다.
만화 형식의 표현은 재치 있는 그림과 대화로 한결 부드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만화라고 해서 내용이 빠지거나 웃음에만 치중한 것은 아니다.
'뇌'에 대한 기본 지식 등 있을 건 다 있는데 재미있게 알차게 구성된 책이다.
『 작지만 큰 뇌과학 만화 』어렵기만 했던 '뇌'의 이야기를 부담감 빼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실 '뇌'와 관련된 책은 어렵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 작지만 큰 뇌과학 만화 』는 뇌에 대한 나의 생각을 바꾸게 한 책이다.
누구나 쉽게 '뇌'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분홍분홍 그려진 뇌의 모습은 봄꽃처럼 싱그럽게까지 느껴진다.
인간의 모든 것을 지배하고 있는 '뇌'
아직도 미지의 세계이자 많은 연구가 필요한 분야이기도 하다.
"뇌는 계속해서 변화하는 세련된 기관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뇌과학자들은 '뇌'의 비밀을 풀어내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 중이다.
최근에는 뇌의 암호를 풀어내고 있는 과학자들이 하나의 뇌에서 다른 뇌로, 뇌에서 기계로 바로 소통하거나 생각만으로 조종할 수 있는 장치들을 개발해 성과를 내고 있다고 한다. 생각만으로 조종할 수 있는 장치가 빨리 개발이 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읽고 생각하고 느낀 것들을 멋있게 서평으로 완성해 줄테니.
'뇌'를 연구하는 많은 뇌과학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
『 작지만 큰 뇌과학 만화 』는뇌에 관심 있는 뇌과학 책을 찾는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초등 고학년부터 청소년까지의 아이들이 읽어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뇌과학 교양서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쓴 지극히 개인적인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