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필로소피 - 아침을 바꾸는 철학자의 질문
라이언 홀리데이.스티븐 핸슬먼 지음, 장원철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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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투자하는 10분

하루를 변화시키는 힘!

『 데일리 필로소피 』

 

2022년이 시작되고 12일이 지나고 있다.

신년이 되면 많은 계획들을 세운다. 지금 시간이면 신년의 계획들이 느슨해지지는 않았는지 실천은 잘 하고 있는지 흐트러진 초심을 잡아야 하는 시점이다.

해이해지기 쉬운 지금의 시점에 딱 어울리는 책을 소개해 본다.

신년에 만나기 시작한 책 『 데일리 필로소피 』이다.

『 데일리 필로소피 』는 스토아학파에서 주장하는 이야기들을 주제로 매일 철학적인 질문들을 던지고 있다.

스토아학파는 헬레니즘 시대에 기존의 그리스 철학에 비해 절충과 화합을 찾는 방향에서 등장한 사상이다. 스토아학파는 생활 속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생활 철학의 모습이 보인다.

'쾌락주의'를 기본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스토아학파는 삶의 목적을 '행복에 있다.'라고 주장한다.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행복은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는 고요한 마음 즉 마음에 평정을 얻을 때 진정한 행복이 구연된다. 고요한 마음 상태인 '아파테이아'가 윤리적 삶의 이상이며,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도달하기 위해서 인간은 자연과 이성에 순응하라고 한다.

스토아학파는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가치가 아니라 일상을 살아가는 데 쓸모 있고, 실용적인 답을 찾는 것에 집중했다.

"화는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가?"

"눈앞에 닥친 어려움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가?"

"성공과 행복이란 무엇인가?"

2000년 전 철학자들의 고민이나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고민이나 별반 다를바가 없어 보인다.

누구나 죽음과 고통은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인간이 바라보는 문제의 본질 또한 시대가 변해도 바뀌지 않는 것이다.

"내 인생의 답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스토아 철학자들은 "하루는 모든 날의 다른 이름이다."라고 말한다. 즉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오늘에서 온전한 일상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스토아학파는 우리의 삶이 불분명하며 예측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나의 삶에서 해낼 수 있는 것,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에만 집중하라고 한다.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통제할 수 있는 자신의 삶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삶은 고통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으며, 어떤 어려움에 직면하든 남은 삶을 살아가야 한다. 그렇게 살아가면서 하루하루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다 보면 어제보다 성장한 오늘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저자는 사색을 통해 삶의 이유이자 목적을 우선 찾으라고 한다. 사는 이유를 명확히 알아야 하고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알고 그 일에 집중할 수 있다. 목적을 찾게 되면 삶의 시련이 닥쳐도 실망을 하거나 후회하며 주저앉기보다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 단순히 스토아 철학을 듣고 이해하는 수준에 그치지 말고 자신만의 분명한 삶의 방향을 찾으라고 말한다.

『 데일리 필로소피 』에서는 나를 찾고 나에게 집중하라고 한다. 끊임없이 주의를 기울이고 자각하다 보면 나를 찾는 여정에서 평정과 평화를 찾게 될 것이다.

일관성 있게 나를 찾고,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본질적인 것과 아닌 것을 구분하고, 나의 방향과 목적을 찾고 꾸준히 실천하는 힘을 응원한다.

진정 나를 찾아가는 길이 될 것이다.

 

『 데일리 필로소피 』는 크게 4부로 구성되었다. 1년 동안 매일매일 사색할 수 있도록 월별, 일별 명언들로 구성했다. 하루 한 문장씩 읽을 수 있는 명언들을 선별하고 그에 대한 설명을 보충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철학자들의 명문장들과 그 의미들이 매일 나를 찾아온다. 문장의 의미를 생각하다 보면 나의 생각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책은 깨끗하게 일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는 내가 책에 밑줄이 쭉쭉~ 그으며 읽었다.

특히 아래에 있는 여백은 나를 유혹한다. 제발 좀 쓰라고!

그래서 책의 여백에 문장의 단상을 메모했다.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문장들이 즐비했기 때문이다.

재독을 하는 지금은 마음에 드는 문장을 필사하며 정독 중이다.

『 데일리 필로소피 』는 한번 읽고 책장에 두기에는 아까운 책이다.

『 데일리 필로소피 』로 매일 명상을 하면 하루를 함께 시작하는 좋은 친구가 될 것이다.

나를 다스리는 한 문장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고, 나의 날들에 대한 방향성을 찾을 수 있다.

마음이 복잡할 때 아무 페이지나 읽어도 좋고 꽂히는 문장이 있으면 그 문장을 탐독해도 좋다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데일리 필로소피 』로 나에게 투자하는 10분이면 하루를 변화 시킬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날마다 나를 찾는 기운을 받고 싶다면 꼭 함께 하기를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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