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씨 뭐 하세요?

소나무 씨 뭐 하세요? ㅣ 길벗어린이 저학년 책방 15
레너드 케슬러 글.그림, 서애경 옮김 / 길벗어린이 / 2014년 4월

소나무씨 뭐 하세요?

 

  ‘소나무 씨’는 포도나무 길에 살았다.

 어느 날, 소나무 씨는 동네를 둘러보다가

 포도나무 길에는 온통 하얀 집뿐이라 어느 집이 자신의 집인지 구별할 수가 없었는데요~

소나무 씨는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자신만의 멋진 집을 꾸미기로 했어요~

 밋밋했던 하얀 집 마당에 멋진 소나무를 심었지요~

​
하지만 이웃들이 소나무 씨를 따라 집을 꾸미는 바람에,

포도 나무 길에서 소나무 씨 집을 찾기란 여전히 어려웠는데요 `

고민 끝에 집 전체를 보라색으로 칠하기로 한 소나무 씨!

 한번 살펴볼까요??ㅋ

​



ㅋㅋㅋ사실 이 책을 보면서 처음엔 막 웃음이 났어요~

울 강아지도[ 이 책을 보면서 "할머니댁이랑 똑같다" 그러더라구요~
할머니댁도 작은 3층 주택들 수십채가 쭉~~ 늘어서있고

 모두가 하나같이 빨간 벽돌집이거든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을 집을 찾기가 참 어렵다고들 해요

그래서 할아버지께서 우리 집만의 나무를 심겠다며 이것저것 심으셨지만

다들 따라 심어서 또 구별할 수가 없었죠~

어쩜 소나무씨와 똑같은 상황인지 ㅋㅋㅋ

 

이웃들이 소나무씨가 심은 나무들도 따라 심는 바람에

똑같은 상황이 되고 말았어요~

 

그래서 소나무씨는 집을 보라색으로 칠하기로 마음먹어요~

할머니댁 동네에도 유일하게 한 집만이 리모델링을 했는데요~

흰색바탕에 보라색으로 칠한 집이였어요~

전체가 빨간 벽돌집인데 그렇데 하니

좀 튀어보이긴 하지요...

나이 드신 분들은 별로다 하시면서

이웃집끼리 비슷비슷하게 어울리는게 낫지라고도 하시는데요~

울 강아지 [는 그 집이 화사하고 이쁘다고 하더라구요~

 

이웃들이 모두 소나무씨 집을 구경하러 왔어요~

저마다 이쁘다며 자신들도 칠을 해야겠다고 하지요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등등~​

하지만 보라색 집은 유일하게 소나무씨 집이랍니다 ㅋㅋ

​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는 남과 다르면 이상하다 여기고

개성이 많이 사라지고 있지요

튀지 않게 비슷하게를 강조하는 획일화된 우리 사회....

하지만 소나무씨처럼 자신의 개성을 찾아 새롭게 꾸미고

나의 색깔을 찾아 가는 게 얼마나 재미있는지 알게 되었어요~

다들 같으면 솔직히 재미 없잖아요~

나만의 창의적인 생각, 독창적인 아이디어

톡톡 튀는 개성을 존중해주는 사회야말로

더 발전되는 건강한 사회일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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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원의 행복

100원의 행복 ㅣ 좋은꿈아이 1
이상배 지음, 조혜진 그림 / 좋은꿈 / 2014년 2월

100원의 행복

1떼구루루 ~~ 돌고도는

<<100원의 행복>>을 소개합니다~ ​

요즘 아이들에게 100원은 참 가치 없고 너무 작은 돈이잖아요~

100원가지고는 뭘 하나 살수도 없구요~

길에 잔돈이 떨어져있어도 줍지 않기도 하고

용돈을 주더라도 액수가 큰 단위의 돈을 좋아하지요

그만큼 돈의 가치가 많이 떨어지긴 했어요~

우리 어릴때만 해도 100원은 큰 돈이였거든요​

이 책에서는 새로 발행된 100원짜리​ 동전이 세상을 돌고돌면서

보게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그리고 있어요~

​그럼 돌고도는 백원짜리 동전의 이야기를 살펴볼께요~

​


100원짜리 동전은 은행에서 헌 동전을 만나게 되요

그리곤 곧 세상에 나가게 되는데요~

 최고 구두쇠 영감을 만나면서 돈에 대한 가치를 느끼게 되지요

"돈만 있으면 개도 멍첨지"란 말을 달고 사는 소문난 부자와

노점에서 채소 파는 가난한 할머니지만 길가에 앉은 동냥아치에게

자신의 동전을 내어주는 할머니... ​

부자가 되어 거지처럼 쓰는 사람도 만나 보고

가난해도 부자처럼 쓸수 있는 돈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요

 

그리고 현이와 아빠

현이는 TV에서 순미라는 아이를 보게 됩니다.

몸이 다친 아버지와 할머니의 병수발을 들고

동생의 끼니를 챙겨주는 순미

그런데도 항상 밝고 열심히 사는 순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자신의 돼지 저금통을 터는데요~

오랜 시간 아끼고 아껴서 모은 동전들....

사랑하는 마음이 나눔으로 이어지지요

작은 동전들이 모여 큰 금액이 되었어요~

역시 티끌모아 태산이네요~

100원이라고 꼭 동전 한닢의 가치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가치를 갖고 있다는 사실!!!

이제 우리 아이도 100원의 소중함을 알고

동전을 모아 주변의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쓸거라네요~

매년 어려운 나라의 아이들에게 편지와 함께 모은 돈을 보내주는데요~

이제부터 동전을 모아보기로 했답니다....^^​

​

작은 동전들이 모이고 모이면 큰 돈이 될수 있다는 걸 배웠으니깐요^^

백원짜리 동전의 여행을 통해

여러 사람들을 살펴보고 돈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100원의 행복​>>

너무 풍족해서 돈의 소중함을 모르고 자라는 요즘 아이들에게

 참 필요한 책인것 같아요~​

색깔 먹는 괴물

색깔 먹는 괴물 ㅣ 다릿돌읽기
김해우 지음, 이수영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4년 2월

색깔먹는 괴물

​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책 읽는 즐거움이 무엇인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려주는 책!!!

<<색깔먹는 괴물>>입니다. ​

여기 이 책에 나오는 무현이도  여느 아이들과 같이

억지로 책 읽고 독후감 쓰는걸 싫어하는 또래 친구입니다^^

아마도 함께 읽으면서 아이도 많은 공감을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무현이는 어떤 계기로 인해 책 읽는 것에 흥미를 갖기 시작하는데요~

한번 살펴볼까요?

무현이는 엄마의 감시하에 책 감옥에 갇혀 버렸어요

하루 한시간 책 읽기

일주일에 3권이상 읽기

읽은 뒤 독서 감상문 쓰기

화가 난 무현이는 작가에게 항의 편지를 쓰기 시작합니다~

작가가 이야기를 만들지 않았다면 책을 읽지 않아도 되고

엄마의 잔소리도 듣지 않을 수 있을테니깐요

그런데 무현이에게 작가로부터 답장 메일이 오는데요~

무현이를 위한 특별한 책!!!

아직 미완성이지만 수수께끼를 풀면 그 답대로 글을 쓸거라는데요~

그리고 그 수수께끼를 풀면 부모님께 앞으로 무현이에게 책을 읽으라고 강요하지 말라고

편지를 써주신다고 약속을 하셨네요~

 


그리고 책 한권이 배달됩니다...

괴물이 나오는 책인데요~

수수께끼를 내서 맞히지 못하면 아이들한테서 색깔을 빼앗아버리는 괴물이에여

무현이는 어느새 책속의 친구를 위해 수수께끼를 풀려고 고심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다음 배달된 우편물에는 무현이의 생각이 고스란히 글로 연결되어 있었지요

꼭 무현이의 머릿속을 들여다보기라도 한것처럼요~​

 ​


이제 무현이는 우편물을 기다리게 되지요

책 속에 빠져들어 수수께끼를 풀며

책 속 주인공 코코에게 힘이 되어주려고 노력했어요~

그리고는 괴물이 낸 마지막 수수께끼인 이상한 암호를  풀어내는데요~

그렇게 해서 색깔 먹는 괴물을 물리친 무현이 ㅋㅋ​

그런데 정말 약속대로

 작가님한테서 편지가 왔지 뭐에요??

무현이에게 책을 읽으라고 강요하지 말고 자유를 주라는 내용의 편지였어요~

드디어 책 감옥에서 나오게 된 무현이 ㅋㅋ

​그러다가 문득 쪽지를 남긴 엄마의 글씨체를 보게 되었는데요~

편지를 보냈던 엄작가와 글씨체가 너무 같은거 있죠???ㅋ

과연 엄마의 정체는 누구일까요??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엄마인 저 역시도 반성을 많이 했답니다.

​아이들에게는 각자 나름의 색깔을 가지고 있고

원하는 게 있을 텐데요`

저도 늘 공부해라 책 읽어라 잔소리를 하고 있으니깐요 ㅋ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게 응원해주고 방향 제시만 해주고

​스스로 할 수 있게끔 그리고 자신의 색깔을 맘껏 펼칠 수 있게끔 도와줘야할 것 같아요~

갯벌을 찾아 나선 돼지

갯벌을 찾아 나선 돼지 - 갯벌의 동식물과 생태 ㅣ 내인생의책 돼지학교 과학 11
백명식 글.그림, 임현식 감수 / 내인생의책 / 2014년 3월

갯벌을 찾아나선 돼지

갯벌을 찾아 나선 돼지

작가

백명식

출판

내인생의책

발매

201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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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학교 과학시리즈 11번째 이야기

<<갯벌을 찾아나선 돼지>>를 소개합니다~~~

요즘 울 강아지[가 제일 재미있어하는 과학동화인데요~

이번 편에서는 갯벌의 동식물과 생태에 대해 재미나게 알려주고 있답니다~

여름 방학을 맞아 서해 갯벌로 떠난 돼지 삼총사는

갯벌에서 달랑게 달랑이를 만났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작년 여름 서해 갯벌에서 수많은 생물들을

관찰한 것을 떠올리더라구요~~

역시 책과 함께 직접 체험해보면 아이들의 관심과 집중력이 부쩍 올라간다니깐요^^ ​

밀물과 썰물에 대해 따로 설명해 주지않았었는데

이 책에는 꿀꿀 더 알아보기 코너가 있어서

과학을 깊이있게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 더욱 좋더라구요~~~

또한 말로 설멸해서 아이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은

그림으로 설명해주니깐

바로 "아~~~하"하면서 유심히 살펴보더라구요~

삼총사와 달랑이는

달라이의 새 보금자리를 찾아주려고 하는데요~

사람들이 갯벌을 땅으로 만들어버리면서

살 곳을 잃은 동물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느낄 수도 있었어요~

달랑게와 함께 이곳저곳을 살펴보던 돼지 삼총사

그렇게 갯벌을 돌아다니며

갯벌에 사는 연체동물들도 만나보고

갯지렁이며 새들의 먹이창고가 갯벌이란것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요~

또한 갯벌의 먹이사슬을 보고

 유기물과 미생물의 존재도 알게 되었구요~

잡아먹고 잡아먹히는 관계를 그림을 통해서도 쉽게 알수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달랑게를 위한 새 갯벌을 찾아주면서

점점 사라지고 있는 갯벌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는데요~

개발을 위해 이렇게 간척사업을 진행하다보면

언젠간 우린 갯벌을 책에서만 보게 될지도 모른다고 걱정을 하더라구요 ㅜㅜ

수많은 생물의 터전이고 바다에 흘러드는 오염물질을 정화해주는

갯벌을 지켜주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올 여름에도 울 강아지는 꼭 갯벌에 가서 다양한 생물들을 보고 싶다고

달랑게랑 갯지렁이, 조개등을 관찰해보고 싶다고 하네요~~

돼지학교의 다음 시리즈도 너무 기대되네요~~~​

2학년 스토리텔링 과학동화

2학년 스토리텔링 과학동화 ㅣ 스토리텔링 과학동화
홍건국 지음, 심윤정 그림 / 예림당 / 2014년 3월

2학년 교과서 중심 스토리텔링 과학동화

예림당에서 나온 스토리텔링 과학 동화를 소개할께요~

교과서 개편으로 모든과목이 스토리텔링화 되어가고 있는데요~

그래서 더더욱 아이들의 이해를 높이기위해서

재미난 이야기로 흥미를 유발한 후 그에 관련하여

 깊이있게 과목이 진행되어 가고 있어요~

이렇게 학년별로 나뉘어진 과학동화가 나와서 너무 반갑더라구요~ 

과학 관련 도서들은 여러 가지로 분류되지만

아이들은 만화로 이루어진 책들을 많이 선호하고

아님 실사 그림이 나와있어 흥미를 유발하게끔 하잖아요

그러다보니까 그때 당시엔 잘 알고 넘어가지만

오래도록 기억에 남지도 않고

어떤 경우엔 만화 스토리만 기억하거나

흥미 위주로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 과학이더라구요

또 아니면 너무 어려운 지식만을 알려주다보니 아이는 잘 안보게 되거나요

울 강아지도[ 과학을 좋아하는데요~

실험을 좋아하다보니 매번 도서실에서 실험을 하는 책을 대출하여 오는데

어렵다보니 조금 보다 말더라구요 ㅠㅠ

그런데 이번에 만난 책은 우리 아이 수준에 딱 맞는

재미와 지식을 동시에 익힐 수 있는 책이였어요~

우선 목차를 소개하면요~

 

우리 몸과 황사, 곤충과 채소 과일이야기, 철새와 물과 얼음, 열과 온도등

기본에 충실한 2학년을 위한 맞춤과학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2학년 교과서 속 과학 원리가 통째로 들어가 있지요~

얼마전 "나"과목에서 우리 몸에 대해 나와있어서 참 반가워하더라구요^^ ​

스토리도 참 재미있게 구성되었어요~ 

고집불통 왕자님의 모습이 보이죠??

이 왕자님의 이야기를 통해 황사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있어요~

이렇게 각 장마다 스토리가 있고

뒤에 말해주려고 했던 과학이야기가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는데요~

내용이 어렵지 않아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과학을 즐겁게 배우고 접할 수 있어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이에요~

요즘 황사때문에 늘 마스크를 챙기게하는데 잘 안하려고 했는데요~

황사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황사의 피해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나와있어 아이들이 스스로 주의하는데 좋을 것 같더라구요

이거 본 후론 알아서 마스크도 챙기고 밖에 나갔다오면 알아서 깨끗하게 씻기도 하구요~ 

그다음엔 곤충에 대해서도 잘 나와있어요~

우리 강아지[ 곤충을 넘 좋아해서 이부분을 젤 재미있게 보더라구요~

특히 곤충이 툭하면 도망치는 이유를 보면서

문지기의 자식들이였다며 어찌나 웃겨하는지 ㅋㅋㅋㅋ​

곤충의 생김새에 특히 관심을 많이 가졌는데요~

잠자리를 잡으면서도 눈이 신기하게 생겼다고 했는데

이번 기회에 더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었어요~

또 곤충마다 입모양이 달라서 무얼 먹는지 입을 보면 알 수 있다는 부분에도 크게

흥미로워하더라구요~

그 다음 꾀쟁이 토끼가 나오는 얼음집 팔기도 참 재미있어했어요~

이부분에선 물과 얼음에 대한 이야기를 설명해주려고 하는데요~

 

물과 얼음에 숨겨진 신비한 비밀에 대해서 잘 알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이거 보더니 욕실에 물 받아 목욕하면서 얼음을 가져와보러구 하더라구요 ㅋㅋ

얼음이 물보다 가볍다는 걸 실험해보겠다면서요 ^^

얼음은 어떻게 이용하는지도 재미있게 살펴보았구요~

특히 인공눈을 만들어 겨울 스포츠를 즐긴다는 부분에 관심을 갖더라구요~

이야기로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스토리텔링 과학동화!!!

자칫 지루하고 딱딱할 수 있는 과학을

흥미진진하게 설명해주고있어 아이가 참 좋아했어요~~

이야기를 읽으며 기본적인 과학 지식을 배우고

바로 과학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구성한 

스토리텔링 과학동화!!

특히 학년에 맞게 구성되었다니

학년별로 구입하면 더욱 유용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