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낯설고 불편하지만, 결국은 사랑 이야기. 1부까지의 험버트와 2부부터의 험버트는 극적일 정도로 다른 태도를 보여준다. 초반의 그는 로의 2세를 노릴 생각까지 하지만, 후반부로 갈 수록 `님펫` 이 아닌 `롤리타` 자체를 사랑하게 된 것이다. 아마 3년 뒤 로를 그냥 놓아줬던 건 그녀에대한 사랑을 깨달았기 때문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