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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프로그래머
임백준 지음 / 한빛미디어 / 2007년 9월
평점 :
품절
흥미로운 전문직업의 세계를 유려하고 명료한 필치로 경쾌하게 그리고 있다. 프로그래밍에 대해서는 낫놓고 ㄱ자도 모르는 문외한인데 이 저자의 이 책덕분에 흥미롭게 접할 수 있었다. 공학도가 보여주기 쉬운 건조함을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충분히 카버하고 있으며 사건구성과 전개가 유려하고 막힘이 없다. 이 책의 마지막 장(10장. 프로그래밍의 절대미학)에서 설파한 프로그래밍의 원칙을 소설속에서 구현하려고 노력한 모습이 엿보인다. 오랫만에 즐겁고 유쾌하며 흥미진진한 소설 읽었다. 강력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