냠냠티처 유아 식판식 - 엄마는 편하고 아이는 잘 먹는
원세희 지음 / 비타북스 / 2020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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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식사를 책임져 줄 책을 만났다.

이름과 책 표지가 너무 귀여워서 더욱 눈에 띈다.

비타북스에서 출판한 "냠냠티쳐 유아 식판식"이 바로 그 책이다.

아이들의 식사를 선생님처럼 잘 챙겨주겠다는 뜻인가??라며 책을 펼쳤는데 저자를 보니 정말 선생님이다. 어린이집 조리사 선생님.

저자 원세희씨는 6살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고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냠냠선생님이다. 인스타그램 @yamyam_teacher에서 저자를 만날 수도 있을 것이다.

아이들 식사를 챙겨주다보면 정말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식사를 차리기는 하는데 하다 보면 구색을 맞추는게 참 어렵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입짧은 아이를 키우다보니 좀 더 이쁘면 잘 먹고, 메인 메뉴에 어울리는 반찬이 있으면 또 한수저 더 뜨기도 하기 때문에 이런 쪽으로 자꾸만 생각하게 된다. 요리에 금손이 아니라 더욱 그러하다.

이런 나에게 냠냠티처 유아식판식은 참으로 반갑다. 왜냐하면 한그릇 식판식과 함께 여러 반찬이 함께 하는 "일품식판식"도 함께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루 3끼 식사, 2끼는 간식으로 주어야 하는 유아시기에 걸맞게 간식도 추천해 주고 있다. 엄마가 만들 수 있는 것으로 말이다.


요리를 하나씩 살펴보면 아주 어렵지 않고 구하기 쉬운 재료들로 만드는 방법을 설명해 주고 있어서 부담이 없는 편이다.

그리고 참 이쁘다. 나도 저 식판 하나 사고싶다..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이 책에 나온 식판..많기도 하다. 이거 다 집에 구비하려면 기둥 부러지겠다 싶다. 하지만 아이들은 정말 좋아할 듯 싶어 자꾸 욕심이 난다.

단호박 버섯 영양밥을 보면 옆에 곁들인 백김치가 눈에 들어온다. 내가 원하던 바로 그것. 메뉴에 곁들이는 것. 다 아는듯하지만 참 어려운 건데 책을 보며 조금씩 기술을 배우게 되니 참 좋다.

이걸 보고 요즘에 나는 볶음밥등을 낼때는 항상 옆에 백김치를 곁들인다.



요리책이니 따라해보기도 해야겠지?라며~

때마침 냉장고에 치즈, 연두부가 있어서 해 봤다.

계란후라이 할 힘이면 할 수 있을 만큼 아주 쉽다.

우리집에 있는 그나마 이쁜 그릇. ^^

이게 무슨 맛일까??하며 내심 의심을 했는데 아이들이 너무 맛있다고 정말 잘 먹었다. 아침 식사용으로 딱이다. 연두부에 치즈까지 정말 부드럽다고 초3 아이는 엄지척!



요즘엔 정말 3끼를 집에서 해야 할 때가 자주 있다보니 아이들 식사에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다. 이런 시국에 어렵지 않은 레서피로 128가지 메뉴를 만들수있고 70가지 식판을 구성할 수 있다니 이보다 더 좋을수가 있을까.

필요한 시기에 나에게로 온 냠냠티처. 유아 식판식. 앞으로 더 많이 아껴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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