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맨다 고먼...2021년 1월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축시를 낭독한 22살의 최연소 시인이다.부끄럽지만 책을 보고 나서야 그녀의 존재를 알게 되어 뒤늦게 그녀의 동영상을 보았더랬다.노란자켓과 빨간 머리띠를 한 모습으로 시를 낭독하는 그녀의 모습은 아름다운 손짓과 어울려 마치 노래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낭독하는 내내 그녀의 표정은 생생하고 밝았으며 목소리에는 힘이 들어있었다.책에는 원문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어맨다 고먼의 축시 동영상을 보며 함께 읽으면 감동이 배로 전해져 온다.(영어공부는 덤^^)내용은 전체적으로 희망을 얘기한다. 민주주의의 회복, 희망과 용기, 자유와 정의를 노래한 이 시를 읽노라면 미국이 선진국스럽다 생각이 들지만,현재 코로나로 인해 일어나고 있는 아시아인에 대한 말도 안되는 인종차별 관련한 뉴스와 흑인을 향한 총기사고 뉴스를 접할 때면 씁쓸함과 동시에 진정한 민주주의와 자유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