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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생 - 개정판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 지음, 최준식 옮김 / 대화출판사 / 200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개인적으로 많은 윤회,전생,내생,귀신에 관해서 접해왔고 지금도 5천여페이지 분량의 책을 읽었고 역자처럼
그책을 수집하고, 즐겨읽는 사람중의 한사람이다.
역자의번역은 류시화선생님의번역처럼 대단히 우수하며, 많은 수고를 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책은 무척
얇고 2시간안에 읽을정도로 분량이 적은 양이다.
이책은 기독교적인 사고의아래에서 쓰여진것으로서 책을 줄곳 읽어보면 분명히 느낄수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난 무신론자이지만, 종교는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하나님은 분명 존재한다고 본다.
미국의 유명한 심령학자, 정신과의사들과 오피스트들의 책을 읽었지만, 책을 30 분정도 읽으면 그들 종교가
무엇인지 직관이 온다.
기독교적인 종교아래에서 윤회를 인정한다는 결정이야말로 저자의관점에서 탈피한 개인사고를 가진 정신
과의사들이 미국에는 많다.
하지만 로스박사의 여러권의 책 어디에도 윤회에 관한 어느구절도 없다. 이것은 영계는 인정하지만, 차후
영혼의 세계를 인정하지 않는 묵시적인 마음의 태도인것 같다.
난 로스박사의글은 상당히 수려하며, 그의 감정과현실과 영체의이상 또한 아름다운 사람이라는데에 동감한
다. 하지만 많은 책을 읽은 필자로서는 많은 부분이 다른책들과 내용이 비슷하다는데에 별다른 내용을 볼
수가 없었다.
불교를 가진 전생,윤회,영체를 이야기하는 저자는 불교론에 입각하여, 윤회를 주장한다.
또한 기독교적인 사고를 가진분들은 영계를 인정하고, 사후체험을 인정하지만, 윤회를 대부분 글적기를 꺼
려한다.
난 로스박사에게 묻고싶다. 법보다위에있는 아무리 가르치고 타일러도, 살인,강도,강간을 상습적으로 한
인간의 영혼은 과연 윤회를 하지 않고, 영원한 하나님의세상인 저세상에 머무른단 말인가?
그것이 스웨덴보그가 말한 지옥에서 머무러든 말든.그것은 개인의 자유의지이지만, 법보다우월한 짐승보다
못한 유전적인지도가 있는 즉, 영혼의진화가 개보다 못한(사실상 영계를 유일하게볼수있는 동물은 개)이다.
사람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스웨덴보그 또한 기독교적인 사관에 잡힌 나머지 윤회에 대한언급은 전
혀없다. 종교가 그것을 개인적인 허락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로스박사의 사후생은 대단히 뛰어난책이다. 나 또한 역자의 의견에 공감한다.
로스박사가 낸책 한국번역판 3권중 윤회를 이야기하지 않는것은 사후세계를 이야기하는 학자로서의 의무감
을 저버린태도가 아니였나 생각한다. 사후생정도의 내용을 적을 의학박사 로스라면, 윤회는 반드시 인정하
는 대목이 있어야한다. 윤회를 알면 현생의 장애인이 전생에 커다란 잘못을 한것이기 때문에 커다란 카르마
를 안고 태어난다는 죄아닌죄?를 인정하기 싫어서인가? 이책은 윤회를 하지 않고하나님의품이 결론이라는
기독교적 사고를 가진분들이 이한권의책에 만족한다면, 다른 윤회에 관한책은 필요없을 정도로 수려하다.
차라리 이책을 냉정하게 읽고 정확한 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할분이라면, 브라이언라와이스박사의 난 환생을
믿지않았다와 기억이라는 책을 권유한다. 그중에서도 기억은 윤회의결정판이라 할수있다.
글쓰는 사람도 이러한책에 많이 깊이 사색한것에 후회가 전혀없다. 역자처럼 하소연도 하고싶고, 왜 그것이
교육서적에 포함이 안되는지 외치고 싶다. 하지만 그것이 현실이다.
보이는것이 현생에 귀신이고, 이러한말 자체가 우스깡 스럽지만, 지금은 영혼자체를 부정하는 인간들이 너
무많다. 이러한책 사후생정도의 영계를 인정하는 정도의책만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한다.
과학과정치는 윤회를 1200년 이전까지만 인정했다. 많은 정치가들과국가는 종교를 전략적으로 이용했고
많은피를 흘리게했다. 개인적으로 종교를 선택못한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내가 영혼세계를 접하면
서 알게된 영혼과종교는 불가분의 관계이기 때문이다.
다른필자들은 사후생이 상당히 수려한책임에 별4-5를 주었겠지만, 나도 그점에 공감한다.
하지만, 영혼세계란 그렇지가 않다. 윤회데이타가 그것을 말해준다. 악마의 소행도 아니다.
솔직히 영혼세계와윤회를 인정하는 김영우박사나, 브라이언와이스박사, 휘턴박사.무디박사처럼 객관적으로
글을쓰려고 노력한 그들에게 더 많은 박수를 보내고 싶은것은 자연스러운일이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