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도 못 하는 하마 노노 위드북스 26
페터 파르 글, 한스 페터 슈미드 그림, 전재민 옮김 / 삼성당아이(여명미디어) / 2001년 1월
평점 :
절판


난 아직 수영을 못한답니다. 어릴적 바다속 깊은 곳에 쑤욱 빠졌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한 거죠. 난 요즘 우리 아이들과 수영장을 다닙니다. 물론 전 아직 물 속에 머리를 넣지 못하지만 시작을 했다는 것에 큰 기쁨을 느껴요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애기해주죠 '엄마는 수영을 못해 ! 하지만 지금이라도 너희들이 열심히 가르쳐주면 엄마도 잘 할 수 있겠지?' 우리 아이들은 나보다 먼저 수영을 배워서 예쁜 돌고래들처럼 자유 자재로 여유를 부리며 수영을 한답니다. 자 이제 하마 노노가 어떻게 수영을 배웠으며 어떻게 친구를 사귀어 나가는 지 살펴볼까요

논노는 기린 코뿔소 코끼리, 원숭이 등 아프리카 숲속의 친구들에게 수영을 가르쳐 달라고 열심히 청해보았어요 하지만 친구들은 노노에게 수영을 가르쳐 주지 않았어요 노노는 즐거운 꿈 무서운 꿈을 번갈아 가면서 꾸게 되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숲속 친구들이 모두 꺼리는 친구인 악어를 만났어요 악어가 무섭기는 했지만 노노는 악어에게 수영을 가르쳐 달라고 청했어요 악어는 노노를 등에 태우고는 힘차게 깊은 강속을 헤엄쳐 다니면서 수영을 가르쳐 주었어요 덕분에 혼자 왕따이던 악어도 하마 친구들이 생겼지요 하루종일 물장난을 치던 노노는 금방 잠이 들어 버렸답니다.

우리가 처음 시작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어른 이나 아이나 모두에게 두려움을 주는 것은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또한 친구들 사이에서 서로에게 친구가 되는 방법을 잘 가르쳐 줄 수 있는 동화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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