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속 한의학 원론
조헌영 지음 / 학원사 / 2001년 2월
평점 :
절판


한의학과 본과2학년이 되어서 다시 읽고 있는 책이다.(원판을 읽고있는데, 예과때는 한문이 너무 많아서 읽는게 약간 부담스러웠다.) 1950년대를 살았던 한의사로서 양한방에 대해서 진진하게 고민한 흔적이 엿보이는 책이다. 지금껏 많은 사람들이 시도하고 있는 양방과 한방의 유사성과 양방적지식의 한의학적 해석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음양과 오행에 대해서 생리적, 병리적 예를들어서 설명해주는것이 인상깊다. 또한 그 당시에는 밝혀지지 않았던 양방 지식들을 한의학적 개념으로 유추해보는 내용들이 인상적이다.

유추한 내용 중 몇가지는 후에 양방적으로 밝혀진바 있다.(이런 사실이 더욱 이 책을 마음에 들게한다.) 일제시대 지식인인 조헌영 선생님의 고민과 후학들을 위한 마음을 느낄수 있는 좋은 책이다. 한의학 입문자들이나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권할만한 책으로서 손색이 없다고 본다. 현대어판을 내면서 원저자의 어투나 미묘한 느낌이 많이 사라졌다는 것이 조금 아쉽다.(원판은 출판사로 직접 전화하면 지금도 구할수 있다.) 원판이라면 별 다섯개를 주겠지만 현대어판이라서 세개만 준다. 원판을 사서 보시기를 권유.(한문이 약간 많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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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i 2004-11-28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 세개도 과하지요.. 한개 반 정도면 적당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