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시대 - 어린이 공룡팝업북
팝업북코리아 편집부 엮음 / 팝업북코리아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남자 아이 둘을 키우다 보니 인형과 같이 아기자기 한것보단 공룡, 탈것, 공 등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두 아이 모두 공룡 하면 자다가도 벌떡 깰만큼 좋아라 하기에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로 <공룡시대>를 택했어요..
조금 이른 크리스마스 선물 증정식이 있었고, 8살, 5살 두아이 서로 보겠다며 난리를 부려댑니다 ㅎㅎ
한권 밖에 없다는게 아쉬웠고, 저렇게 난리를 부리다 팝업 종이가 찍어지는거 아닌가 싶을만큼 걱정도 살짝 들었네요^^

아이들 책인 만큼 그 진가는 아이들이 먼저 알아채는것 같아요.
몇시간이고 이 책을 들춰보고, 공룡 조립까지 뚝딱 해치웠어요.
엄마도 같이 보잔 말도 없이 둘이서 너무나 재미나게 보는거에요... 
그리고 공룡모험도 가져와 책에서 본 공룡 찾기에 여념이 없더라구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하지요. 책의 모습을 살짝 보여드릴게요.
이 책 구입하시려는 분들께 도움 될것 같아서요.



이 책이 다른 공룡책과 다른 점은, 팝업북이란 점이죠.
단순하게 공룡을 입체화 시킨 것에 그치지 않고, 공룡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도록 정보도 함께 담고 있는데요
설명방식이 글과 함께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어 아직 글을 읽지 못하는 다섯살 아들도 충분히 혼자 이해 할수 있어요.

그리고 두꺼운 재질의 종이로 팝업을 만들어 주어 비교적 견고하단 생각이 들고,
튀어 오르는 공룡들의 모습이 어찌나 실감나던지 전 소름까지 돋더라구요 ㅎㅎ
아이들은 전혀 그렇지 않은듯, 마냥 좋아했지만요.

큰아이는 매머드 부분을 보더니, 코끼리도 공룡이었냐며 무척 신기해 하네요.
육식공룡인지 초식공룡인지 꼼꼼히 따져보기도 하고, 육해공으로 구분되는 공룡들에 대한 이야기를
동생에게 들려주며 재밌게 활용하는 아들을 보며 흐뭇했네요.

남아 키우다 보면 공룡책 한권쯤은 꼭 사기 마련이죠.
저희는 공룡책만 몇박스 되지만, 이 책의 반응이 최고네요.
아이들 눈도 즐겁고 마음의 양식도 풍족하게 채워봅니다.
올 크리스마스 선물 이걸로 해결^^ 좋은책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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