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트웨인 자서전 (양장)
마크 트웨인.찰스 네이더 지음, 안기순 옮김 / 고즈윈 / 2005년 2월
평점 :
절판


1년 전에 신문에서 소개글을 읽고 알라딘에서 사 두었던 책입니다. 좋은 책은 절판되면 구하기가 어렵다는 걸 알기 때문에 즉시 구입을 했습니다. 피서겸해서 이틀 째 읽고 있는데 너무 좋은 책입니다. 이 책이 좋은 점이라면

1) 번역이 잘 되 있어서 읽기가 편하고 한국 작가의 글을 읽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갖게됩니다.

2) 마크 크웨인이 쓴 톰소여의 모험, 허클베리핀의 모험 등의 작품이 탄생하게된 뒷 이야기를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마크 트웨인의 작품들은 공상에서 태어난 것이 아니고 어린 시절에 겪은  이야기를 그대로 엮은 것입니다. 허클베리, 폴리 이모, 조 등의 주인공은 이름만 바꾸었을 뿐 모두가 실재했던 인물을 그린 것입니다. 마크 트웨인의 어린 시절은 그 어떤 작품 보다도 더 재미있습니다.

3)  마크 트웨인이 얼마나 성실한 사람인지, 얼마나 노력하는 작가였는지를 알게 됩니다. 톰소여의 모험을 비롯한 모든 작품들이 작품을 집필하는 중간 중간에 2년 이상 휴식기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쉽게 쓰여진 진 작품은 하나도 없다는 고백을 읽을 수 있습닏. 어떤 작품은 고치고 다듬기를 자그만치 12년 동안 반복하다가 결국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가 단 4시간 만에 완성하기도 합니다.

4) 마크 트웨인이 살아온 이야기는 곧 미국의 역사이고, 19세기 미국인들의 삶의 축소판입니다. 남북전쟁의 영웅 그렌트 장군 이야기, 착하면서도 현명했던 마크 트웨인의 아내, 아빠의 전기를 썼던 수지 클레민스의 이야기, 마크 트웨인이 만난 수많은 미국인들의 이야기가 마치 파노라마처럼 전개됩니다. 마크 트웨인이 무일푼이 된 적이 있는데, 막막한 실패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나는 이야기도 많은 교훈을 줍니다.

5) 저는 서평을 많이 쓰지 않습니다. 시간을 아껴서 책 한페이지라도 더 읽고 싶거든요. 그래도 이 책은 꼭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헬렌켈러의 전기(A Life)  만큼이나 감동적인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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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물 2009-03-16 0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곳에서는 제대로 전기라고 하셨으니 맞습니다. 그런데 책 제목을 보니 자서전이라고 되어 있어서 말이 안된다 싶었습니다. 자서전이란 본인이 본인 이야기를 써야 하는데 말이지요. 마크 트웨인이 자서전을 썼다는 이야기는 없었거든요. 저 역시 마크 트웨인에게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