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질이 버티 4-팬티! 꼬질이 버티 4
앨런 맥도널드 지음, 고정아 옮김, 데이비드 로버츠 그림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지저분한 것이 좋아!
아니 지저분한 것이 좋다니~ 이게 말이 되나?
파란 팬티를 머리에 쓴 이 아이를 보면서 조금은 귀엽지만
좀 깨끗했으면 더 이쁠텐데~ 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아들보다 제가 먼저 읽게 되었네요.ㅎㅎㅎ
책이 얇아서 한시간이면 뚝딱~ 읽을 수 있겠어요.
지겹지 않게 중간에 재미난 그림도 큼직하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니깐 책장 넘기기 넘 쉽죠!

내용은 이렇게
1.팬티!
2. 스타!
3. 응가!

버티의 황당한 이야기들~
팬티를 입고 학교에 간다고?
어머~ 어떻게 버티!!!
전 처음 팬티를 읽으면서 버티가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할까봐
걱정도 되고, 왜 그런 게임을 해설랑~하는 원망?도 들었는데
우리의 귀염둥이 버티는 재치덩어리~
팬티를 입고 정말 학교에 갔답니다.
어떻게요?ㅎㅎㅎ
바지 속에 팬티를 입는 것이 당연한데 
전 팬티만 입고 가는 줄 알고 당황했답니다.
물론, 처음에 버티도 그랬지만요
버티의 기발한 생각을 보면서 깜짝놀랐죠.
아이들에게 책을 많이 읽게 해줘야하는게 이런 이유 같아요.
상상력~ 기발한 아이디어~
주입식으로 하다보니 저 역시도 이렇게 틀에 박혀있는 생각만 하니~
꼬질이 버티 절대 꼬질하지 않아요.
때로는 엉뚱하고 때로는 귀엽운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 나이의 소년이랍니다.

꼬질이 버티가 시리즈인걸 이제야 알았답니다.
1. 지렁이! 2. 벼룩!, 3. 트림! 4. 팬티! 5.웩!(근간) 6.코닥지(근간) 7.뻥!(근간)

이제 우리집에 팬티가 왔으니~ 조만간 이 책들이 하나 둘 책장을 차지할 날이 오겠네요.
시리즈지만 다 다른 내용이라 1권부터 읽지 않아도 된다는 점~ 넘 좋네요.
꼬질이 버티의 활약이 넘 궁금해서 얼렁 서점으로 달려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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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엄마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책, 월터 크레인 컬렉션 1
월터 크레인 그림 / 도담도담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책 
사랑해요 엄마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책을 복원합니다.

작가 - 월터 크레인(1845~1915)

 

 책을 받고 표지를 보니 꼭~ 뭐랄까~ 옛날에 읽었던 작은 아씨들 같은 느낌이였다.
평화롭고, 여유로원 유럽의 한 가족...
엄마가 아이를 앉고 있는 모습과 아이들이 도란도란 모여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렇다고 그림이 이쁘거나 하지 않지만 왠지 눈을 사로잡는다. 

 글을 읽으면서 이건 동화책 보다는 꼭 아름다운 시를 한편 읽는 듯 했다.
반복되는 "마이 마더."란 구절~
읽으며서 나의 엄마가 생각 났고, 내가 아이를 처음 젖 먹일때가 생각 났다.
이 책을 읽으면 마음이 포근해 진다. 꼭 엄마의 품에 있는 듯한 느낌...

아빠 곰, 엄마 곰, 아기 곰(The Three Bears)
내용을 읽어 보니 이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내용이다.
한 소녀가 어떤 집에 들어가니 식탁에 음식이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작은 량의 음식을 먹고, 가장 작은 의자에 앉고, 가장 작은 침대에서 
잠을잔다는~
나중에 집에 돌아온 곰이 그걸 보고 화가 나는데~
놀란 소녀는 집에서 도망치고~
아무도 없는 집에 들어와서 자기의 물건에 손을 댄다면 누구든 기분이 좋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아무 말도 없이 도망을 치니깐 그 곰 가족은 얼마나 황당할까?ㅎㅎㅎ
아이들과 곰의 입장과 소녀의 입장을 서로 이야기 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둘째는 경찰을 불러야 한다고 하고,
첫째는 백설공주가 일곱난장이와 사는 것 처럼 곰가족도 소녀와 함께 살면 안되냐구 묻는다.
역시 큰 아이라 배려가 있다.ㅎㅎㅎ

식스펜스의 노래(Sing a song of Sixpence)
처음  페이지로 넘어가면 작품해설이 나온다.
물론, '사랑해요 엄마', '아빠곰, 엄마곰, 아기 곰', '식스펜스의 노래'가 다 해설되어 있다.
식스펜스의 노래는 이해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그 글을 좀 옮겨 적어 본다.
이 노래는 마더구스(Mother Goose) 중에서도 가장 많이 알려진 노래 가운데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 노래의 가사는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가 명확하지 않아 그 뜻을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다른 작품들에서 볼 수 있었던 세밀한 구도나 화려한 치장이 거의 없고, 
간결한 구도에 여백을 많이 주어 색다른 느김을 갖게 합니다.
하지만 내가 보기엔 세밀하게 그려져 있다.뭐 내 느낌이지만~
글도 짧고 영어를 함께 볼 수 있어서 아이랑 함께 외워서 읽기도 좋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궁금한건 그림의 모서리에 네모난 빈 공간이 있다.
그림이 짤려서 좀 이상한 것도 같고...그 부분엔 어떤 그림이 그려질까? 호기심도 생긴다.
왜 그렇게 만들었을까?
아이랑 함께 글을 적어 보는 것일까?
넘 어렵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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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생 해법수학 1-2 - 2009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엮음 / 천재교육 / 200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1학기에 해법으로 공부하고 좋은 결과 있어서 2학기에도 역시 해법~ 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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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의 여름 레인보우 북클럽 13
줄리 존스턴 지음, 김지혁 그림, 김선희 옮김 / 을파소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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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줄리 존스턴 - 1941년 캐나다 오타에서태어남

                       '총독문학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아동문학가이며,

                       2003년에는 '청소년들에게 가장 큰 영감을 준 작가'에게 수여하는

                       '비키 메칼프 문학상'을 받았다.

 

프레드의 여름은 열여섯 살 프레드 디킨슨이 1904년 7월 27일부터 8월 26일까지

친척집 오두막에서 지내며 쓴 실제 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프레드의 여름은 16살의 프레드가 여름방학에 있었던 일을 소개한다.

16살의 소년이라~

그 나이엔 참 순수하고 엉뚱할 때이다.

소심한 성격에 말도 좀 더듬는 프레드를 보면서 좀 답답하기도 하고,

순수함에 귀엽기도 하다.

내가 16살엔 어떠했던가? 그 해 여름 방학은?

사실 아무리 생각해도 생각이 나지않는다.

단지 친구들 집에 놀러 다녔던 기억과 뭐가 그렇게 좋아서 매일 웃음이

떠나지 않던 기억들~

프레드는 그 해 여름에 첫사랑인 '노라 메이벌리'

프레드와 노라의 첫 만남은 정말 프레드에겐 기억하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정말 끔찍할테니깐...

누구나 자신의 알몸을 남에게 보인다면 얼마나 창피하고 다시는 그 사람과 만나지

않았으면 하고 생각할 텐니깐 말이다.

더군다나 16살의 사춘기 소년에게는 충격이 되었을 것이다.

처음 프레드의 여름을 읽으면서 좀 따분하기도 했다.

꼭 내가 그 곳에 있는 것 처럼 설명이 잘 되었기에 머리 속에서 책을 읽는 동안

풍경이 그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책을 조금씩 조금씩 읽어가면서 속도가 붙는다..

글이 많아서 아들녀석은 보기 힘들어 해서 나중엔 나 혼자 읽게 되었다.

그 해 여름방학의 프레드를 읽으면서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방학이 끝나면서 프레드도 많이 자랐을 것이다.

하지만 그 해의 여름은 프레드에게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소중한 보물과 같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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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아들이 꿈꾸는 최고의 아빠
스콧 앤더슨 지음, 문세원 옮김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9년 7월
평점 :
품절



아이 키우는게 뭐 그렇게 어렵나~ 생각했던 총각시절~

아내가 임신을 하고 부터 난 아빠가 되었다.

아직 세상 밖으로 나오지도 않은 녀석이 얼마나 힘들게 하던지

짜증도 나고, 힘들어 하는 아내와 싸우기도 하고...

그런데 막상 태어난 아이를 보니

내가 정말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

갓난아이라 씻겨주고, 먹여주고, 기저귀 갈아주고...

뭐 별거 없는 것 같기도 했다.

내 품에서 트름을 처음하는데 얼마나 감격스럽던지~

세상의 모든걸 다 가진듯 했지만 어라~

커가면서 자꾸만 마찰도 생기고 회사일 한다는 핑계로

늦은 귀가~ 아이랑은 조금씩 멀어지기 시작했다.

둘째가 태어나서 부터는 더 바빠서 거의 새벽에 퇴근하고

아침일찍 출근하다 보니 둘째는 나만 보면 울었다.

얼굴만 봐도 우는 녀석 때문에 또 화가 났다.

아이 잘못도 아닌데~

1년 동안은 정말 아이에게 잘 하려고 무진장 노력을 했다.

퇴근하면 놀아주고...저녁준비를 하는 동안 잠깐 밖에도 나가고

그렇게 하니깐 아이가 다시 날 따랐다.

이젠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자기 고집도 생기고

책을 읽으면서 나도 아이가 커서 고민이 있을땐 아빠에게 먼저

도움을 청할까? 조금은 고민스럽다.

어려울땐 다른 누구가 아닌 바로 아빠인 나에게 먼저 손을 내밀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신뢰를 쌓아야겠다.

"아빠를 닮고 싶어요~" 이런 말을 듣고 싶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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