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게 다가 아니에요! 이건 내 얘기 3
제니퍼 무어-말리노스 지음, 글마음을 낚는 어부 옮김 / 예꿈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주인공의 이름은 토미
토미는 축구를 참 잘해요~
그래서 토미의 별명은 토날두 랍니다.
호날두 선수 처럼 휠휠 날아다닌다고 붙여진 별명이죠.
토미의 부모님은 늘 토밍에게 ’정정당당’하라는 말씀을 자주  하세요.
살면서 정정당당 하기가 참 힘들어요.
모든 사람들이 다~ 이기고 싶어하기 때문이죠.
토미 역시 경기에서 이기고 싶었죠~
결승전에서 상대편 아빠가 토미에게 위협을 하네요.
어머나~ 어떻게 어른으로써 저럴수 있나 싶어요.
서로 열심히 경기를 하고 정정당당하게 겨룬다면
꼭 1등이 아니여도 되잖아요.
서로 땀 흘리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바로 1등이죠~
그렇게 경기를 하고 있는데
상대편 선수의 아빠의 한마디...깨부숴 버려~
경기는 서로 몸 싸움이 나고...결국 그 아저씨의 아들이 부상을 당했답니다.
이젠 모두들 우승엔 관심이 없답니다.
토미는 깨닫게 된답니다.
왜 정정당당하게 해야 하는지를... 

정말 어른답지 못한 이 아저씨의 말에 당황스럽더군요.
뭐 사실 저도 이 아저씨와 다를바 없을 것 같기도 해요.
가끔은 저도 아이에게 1등이 좋은거라고,
1등이 아니면 안된다는 말을 자주 하거든요.
하지만 자신의 노력으로 자신의 실력이 아니라면
1등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걸 꼭 말해 준답니다.
자신이 흘린 땀의 열매는 1등이든 꼴지든 소중한 것이니깐요.

저희 아이들을 보면서 이 책을 꼭 읽혀 주고 싶었답니다.
두 녀석이 장기를 하든 게임을 할때면 늘~
작은 아이가 형을 놀리면서 게임을 합니다.
그럼 첫째는 짜증이 조금씩 나기 시작하면서 이성을 잃고
형은 패배를 한답니다.
그럼 동생은 좋아라 하고 형은 울면서 방으로 들어가 버리고...
그러지 말라고 해도 말을 듣지 않는 둘째를 보면서
마냥 패배의 아픔으로 슬퍼하는 첫째를 위해서
이 책을 읽혀 주었답니다.
이젠 조금 나아졌지만 아직은 승리의 기쁨이 더 좋다는 아이들~
언제나 정정당당 할 수 있을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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