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와 빨간 구두 저학년을 위한 마음상자 5
조안 도날드슨 지음, 권혜신 옮김, 도리스 에틀링어 그림 / 예꿈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할머니와 빨간 구두~
100번째 생일을 맞으신 할머니~
그런데 할머니가 정확하게 하면
엄마의 엄마의 엄마 랍니다.
즉 외외증조 할머니~
"와~ 난 외할머니 뿐인데~ "
아이들의 탄성이~
초등 1학년때 촌수에 대해서 배운 큰아이가 감탄을 합니다.
저 역시 100살의 할머니가 안 계시기에 부럽기도 하더군요.
특히,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담고 있는 "할머니와 빨간 구두"를 
읽으면서 눈물이 핑~ 도네요.

할머니의 옛이야기를 들려 주십니다.
할머니의 어릴적 이야기...
할머니께서 어릴때 빨간 구두를 신고 싶었답니다.
하지만 늘 군화만 신었다네요.
사실 저도 어렸을땐 구두가 무척 신고 싶었는데~ㅎㅎㅎ
저희 엄마는 늘 운동화만 사주셨어요.
그래서 전 할머니의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가요~
"빨간 구두"는 정말 이쁘잖아요.
빨간 구두를 신으면 정말 하늘을 날아 오를 수 있을 것 같은 그 느낌~
엄마가 부엌에서 할머니의 100번째 생일파티 준비를 하고 계세요.
하지만 할머니를 위한 특별한 선물은 못 고르셨나봐요.
그래서 할머니의 빨간 구두 이야기를 들려주었더니
엄마는 친척들에게 연락을 합니다.
할머니의 생일 파티엔 어떤 선물일까요?
아련한 기억속의 그 아름답고, 설레이게 했던 빨간 구두~
바로 그 빨간 구두입니다.
할머니의 놀란 얼굴을 보면서 왠지 저도 입가에 미소가 번지네요.
빨간 구두를 보고 놀란 할머니에게 또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파티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다~ 빨간 구두, 빨간 운동화, 빨간 슬리퍼~ 
이렇게 빨간 신발을 신고 왔답니다.
정말 할머니에겐 너무나도 특별하고 소중한 날이였을 것 같아요.
우리 할머니는 어떠했으까?
한번도 할머니의 어릴 적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네요.
저희 아이들에겐 외할머니의 어릴적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
올 해엔 할아버지의 생신이나 외할머니의 생신이 오기 전에
아이들과 함께 옛날 이야기를 들어 봐야겠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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