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와 고양이는…
오시마 에이타로 지음,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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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호랑이 해를 맞아서 읽게된 "호랑이와 고양이는..."
호랑이와 고양이~ 
정말 많이 닮았죠?
덩치만 다르지 정말 자세히 보면 고양이가 꼭 호랑이의 축소판 같아요.
얌전하고 귀여운 것 같지만
언제나 반항심이 있어서 주인에게도 손톱을 세우니~ㅎㅎㅎ
어떨땐 귀엽다가 어떨땐 무서운 고양이~

그림을 봐서는 고양이가 호랑이에게 뭔가 부탁할게 있나?
하는 생각을 했지만~
사실 그 반대의 이야기랍니다.
용감하고,빠르고, 사냥 잘~하는 호랑이가 사실은 처음 부터 그런건 아니였다네요.
믿기지 않아요...^^;;

그 반대로 고양이는 사냥을 참 잘했대요...
뭐~ 고양이는 지금도 사냥을 잘 하니깐 그건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우리의 호랑이 어떻게 사냥 기술을 배울까요?
 

바로 바로~ 고양이에게 사냥 기술을 가르쳐 달라고 한답니다.
고양이는 호랑이에게 사냥 기술을 열심히 가르주기로 하죠... 

기술이란....
첫째. 소리 내지 않고 먹잇감에 다가가는 방법
둘째. 빨리 달리는 방법
셋째. 높은 데서 뛰어내리는 방법

이렇게 해서 호랑이는 소리내지 않고, 빨리 달리고, 높은 데서 뛰어내리는 방법을 모두 배웠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호랑이가 고양이를 잡아 먹으려 하는 거예요.
어머머~
어떻게 하죠?
은혜도 모르는 호랑이 같으니....
하지만 걱정마세요...
고양이가 딱~ 하나 안 가르쳐 준게 있어요..
뭐냐구요? 그건 높은 나무에 오르는 방법 이였답니다.
다행히 고양이는 높은 나무 위로 올라가서 살 수 있었답니다.
지금까지도 호랑이는 그렇게 해서 높은 나무엔 못 올가가는 거랍니다.

호랑이와 고양이는 그때부터 사이가 아주 나빠졌다네요.
호랑이는 지금도 고양이를 잡으려고 깊은 숲속을 헤매고 있고,
고양이는 호랑이가 무서워서 사람들 속에서 살고 있답니다.ㅎㅎㅎ
고양이가 호랑이 보다 머리가 더 좋죠?
은혜를 입으면 갚는게 도리인데~ 이런 호랑이는 혼좀 나야겠어요.
저희 아이들 이 책을 읽고는 호랑이에게 배신자라고 화를 낸답니다.ㅎㅎㅎ
호랑아~
2010년에는 고양이에게 사과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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