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인 브룩 실즈의 첫번째 그림책인 ’너의 어니라서 참 좋아!’ 분홍색의 이 책은 여자아이라면 무지 좋아할만 할 것 같다. 우리 둥이들도 서로 보겠다고 싸워서 혼났답니다. ’너의 언니라서 참 좋아!’는 여자동생이 생긴 언니가 동생을 생각 하는 마음이 이쁘게 나타나 있어요. 영화배우인데 이런 멋진 책을 내다니 놀랍네요. 두 딸을 모델로 해서인지 이런 책이 나왔나봐요~ㅎㅎㅎ 보통 아이들이 동생이 생기면 질투를 한다지만 ’너의 언니라서 참 좋아!’에서는 동생과 함께 어떻게 지낼지에 대해서 계획하고 있어요. 함꼐 차도 마시고, 동생이 혼자 잘때 무서울까봐 자신의 곰인형도 빌려주고, 엄마와 함께 목욕도 시켜주고, 책도 읽어주는 등 이런 언니라면 믿음직스럽고, 좋은 언니겠죠. 전 동생이 없어서 이런 언니가 되지는 못했지만 우리 언니를 생각해 보면 가끔은 심술도 부리고, 저와 잘 놀아 주지는 않았지만 때로는 친구들과 싸우고 오면 함께가서 혼내주기도 하고 용돈을 모아서 저에게 주기도 할 정도로 괜찮은 언니가 있답니다. 그래도 언니가 있어서 다행이였죠~ 성별이 다르면 함께 노는 방법이 달라서 힘들텐데 이렇게 자매이니깐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남다르겠죠?ㅎㅎㅎ 우리 둥이들 함께 책을 보면서 "나도 분홍이 좋아, 분홍이 좋아~" 이러면서 재미나게 본답니다. 나이는 같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언니가 되고 동생이 되겠죠? 동생이 생겼다고 질투하지 말고, 동생과 함께 재미나게 지낼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면 정말 멋지겠어요. 글 수가 많지 않아서 아이들과 읽기를 시작할때 함께 읽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