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읽는 성장 동화- 버럭 개구리 표지 부터도 개구리가 많이 화가나 보여요. 왜 화가 났을까? 머리 위에 검게 된 부분을 보니 무섭기도 하네요. 우리 아들이 버럭 개구리를 보더니 "우리 엄마다. 우리 엄마도 버럭 엄마인데~ 똑같네" 이런답니다. 버럭 개구리를 보면서 나랑 너무도 닮았구나 싶어 부끄러웠답니다. 버럭개구리는 친구들에게도 버럭 화를 낸답니다. 핑크색의 개구리는 버럭이의 동생이랍니다. 보기에도 귀엽게 생겼죠~ 그런데 버럭이는 이 이쁜 동생에게도 화를 냅니다. 동생은 그래도 오빠가 좋은가 봐요. 항상 오빠에게 친절하니깐요. 그러던 어느 날 버럭이는 동생을 골탕먹이기 위해서 땅을 파다가 반지를 하나 발견하고는 손가락에 끼웠는데 그 후부터 자꾸 웃음이 나온답니다. ㅎㅎㅎ 정말 신기한 반지죠? 저도 이런 반지 하나 있었으면 좋겠어요. 매일 아이들에게 버럭 화를 내니깐 이젠 자꾸만 화가 나게 된답니다. 완전 습관이 되었나봐요. 이런 좋은 반지가 있으면 화가 날때도 자동으로 웃음이 나오니깐 아이들도 무척 엄마를 좋아하겠죠. 제가 자꾸 버럭 화를 내니깐 언제부터인지 큰아들 녀석 동생에게 버럭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그 걸 보니 제 자신이 정말 창피하더라구요. 버럭개구리는 반지를 빼기 위해서 마녀를 찾아갑니다. 물론, 착한 동생이 함께요~ 하지만 마법을 푸는 건 마녀의 도움이 아니라 버럭이 자신이 였답니다. 어떻게 마법을 풀 수 있냐구요? 그건 비밀~ㅎㅎㅎ 다 말해 버리면 책 읽을때 재미가 줄어 들것 같아서 비밀로 합니다.ㅎㅎㅎ 이젠 어디에도 버럭 개구리는 없답니다. 웃음이 가득한 개구리가 있을 뿐이죠~ 버럭 개구리가 이렇게 친구들과 함께 행복하게 지내는 걸 보니 넘 부럽네요. 나쁜 버릇 고치기~ 여러분도 아이랑 함께 어떻게 하면 나쁜 버릇을 고칠 수 있는지 함께 이야기 해보세요. 저도 이젠 버럭 엄마에서 상냥 엄마로 변신하기에 들어갑니다.ㅎㅎㅎ 마법의 반지는 없지만 저희 아이들이 아마도 마법의 웃음을 주겠지요. 가끔 절 시험에 들게도 하겠지만~ 노력해 볼렵니다.ㅎㅎㅎ 이 동물들 중에서 누가 마법의 반지가 필요할까요? ㅎㅎㅎ 아이들이랑 함께 찾아 보아 보면서 이야기 해봅니다. 왜 화가 났는지~ 어떻게 하면 되는지~ 등등... 이번에 버럭 개구리를 읽으며서 아이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되었답니다. 그 동안 엄마가 왜 그렇게 화를 내는지 몰랐다네요. 아무것도 아닌데 이쁘게 말해 주면 자기들도 다 알아 들을텐데 버럭 화를내서 무섭고, 화가 났다네요.ㅎㅎㅎ 이젠 버럭 습관 날려 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