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상해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24살의 베로니카.. 그녀는 삶에 있어서 부족한 것 없이 살아간다.

실연을 해서도 아니고 굶어 죽을 만큼 가난해서도 아니고 그냥 단지 삶의 공허함때문에 죽기로 결심한다.

것도 수녀원에서...

수면제 4통을 먹고 나서 죽음을 기다리는 순간 그녀를 기다린것은 천국도 아니고 지옥도 아닌 발레트라는 정신병원..

자살에 실패한 그녀는 이제 살고 싶어도 더이상 살지 못하는 심장의 문제 때문에 단 일주일 동안밖에 살지 못하는 사형선고를 받는다.

정신병원에서 여러 사람과 만나면서 겪는 얘기가 이 책의 주된 내용이다.

보통 혈당을 낮쳐주는 인슐린.. 당뇨병 환자들이 주사로 맞는 인슐인을 다량 주입하게 되면 정신병자들의 우울증을 치료해주는 좀 이상한 세상으로 안내해주는 물질이 된다. 정말 쇼킹한걸~

사실 이 책은 3분의 1쯤 읽다가 그만뒀다.

제목에서도 느껴지지만 그다지 밝은 내용이 아닐거라고 생각했지만 저자의 명성때문에 선택을 했지만 너무 내용이 우울해서 마냥 읽기 가 싫어졌다.

항상 밝고 좋은 책만 읽어서 그런지 요즘은 밝고 희망을 주는 내용이 좋다. 변하긴 참 많이 변했나보다. 이 책은 여기서 접어두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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