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샤의 정원 - 버몬트 숲속에서 만난 비밀의 화원 타샤 튜더 캐주얼 에디션 2
타샤 튜더.토바 마틴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버몬트 숲속에서 만난 비밀의 화원

 

' 나는 아흔살이 넘은 지금도 장미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가 되고 싶다. 정말 되고 싶다라고 생각하며 꿈을 좇는 일이 즐겁습니다.'

꽃을 통해 친구가 된 토바 마틴이 글을 쓰고 리처드 브라운이 타샤의 생활과 정원을 사진으로 찍어 엮은 책!!!

서점에서 책을 보다 타샤의 책들이 몇권 있는데 이상하게도 눈길이 가는 보게되었다.

타샤 튜터는 동화작가이면서 삽화가 이다. 뉴햄프셔 주 콩코드에 아들을 보내 그 농가를 측량하여 비슷한 집을 재현하게 했는데 왜냐면 그녀가 꿈꾸던 집이 거기에 있었기 때문이다. 아들 세스는 모든 목공기술을 동원해 콩코드 농가 집 바로 옆부지에 어머니를 위해 농가를 재현했다.

누가봐도 1970년대 농가로 보이는 집을 재현했는데 일부러 문간을 낮게 내고 마룻바닥을 평평하지 않게 설치했다. 햇살이 쏟아질 때도 타샤의 집안은 항상 어둡고 앞의 정원을 맞닥뜨리면 눈이 부시는데 눈이 적응될 쯤 테라스만 보이게 된다. 이 테라스가 신기루처럼 보여서 일부러 그렇게 짓지 않았나 생각할 정도다.

그녀는 1800년대풍의 긴 드레스를 입고 30만평이나 되는 땅을 가꾸어 자신이 직접 키운 채소와 과일을 먹으며 지낸다.

사계절 중 6월의 정원이 가장 아름다우며, 11월이 되면 많은 눈 때문에 그녀는 비로서 저년내내 불가에 앉아 그림을 그리거나 뜨게질을 한다. 다른 정원사들이 11월이면 찬바람을 원망하며 안절부절 못하는 반면에 타샤는 늘 부지런하기만 하다.

타샤의 정원에는 우리가 들어보지도 못한 생소한 꽃과 나무 그리고 이것들을 교배한 잡종들이 많다. 얼마나 이쁘고 깨끗한지 사진으로 보는데도 실제 그 정원에 가서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켰다. 그 넓은 부지에 달랑 집한채로 생활하는 타샤가 되롭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잠시 한시간 일분, 일초도 소중하게 여겨 화초와 잡초를 가꾸는 그녀의 모습에서 행복을 엿볼 수 있었다. 과장일지 모르지만 어쩜 그곳이 천국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느낌을 받았다.

꽃과 식물을 좋아하는 엄마가 베란다에 그것들 때문에 항상 발딛을 곳이 없다고 불평아닌 불평을 했는데 엄마를 위한 자그마한 정원을 해드릴 수 없다는데 마음이 그랬다..

그러면서도 나 또한 엄마의 영향일까 후에 안정된 가정을 꾸미며 앞마당에 꽃과 채소들을 심어 작은 정원을 갖는 꿈을 가지고 있다. 

91살 나이의 그녀는 아직도 꿈이있다고 한다. 그 꿈을 간직하며 나뭇잎 하나라도 함부로 하지 않고 몸짓 하나도 허투로 하지 않아 항상 단정한 옷차림을 하며 생활하는 그녀의 삶을 닮고 싶다~~

오늘은 나의 유일한 식물인 산세베리아 잎을 닦아주고 영양분을 듬뿍 주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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