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열쇠
줄리아 와니에 지음, 성미경 옮김 / 분홍고래 / 2021년 3월
평점 :
"열쇠"
자물쇠를 잠그거나 여는데 사용하는 물건,
혹은 문제 해결의 방법이 되는 열쇠!
동물들이 위쪽, 한곳을 바라보며 서 있다.
자그마한 구멍이 있다.
들쥐, 산토끼, 여우 원숭이는 올려다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표지만으로도 굉장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그림책! 열쇠!!

들쥐, 산토끼, 여우원숭이 세 친구가 길을 나섰어요.
어떤 집 앞에 도착을 합니다.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문은 잠겨 있고,
먹을 것도 하늘을 나는 새도 하나 없었죠..
그때 들쥐는 개미들이 줄지어 지나가는 걸 지켜보다
땅에 반쯤 묻힌 물건 하나를 발견했어요.
세 친구는 힘을 합쳐 물건을 끄집어 냅니다.
바로~~ 『열쇠』였습니다!
땅속에서 발견한 열쇠!
열쇠는 어떤 것을 보여줄까요?~
점점 더 흥미진진해지고 눈을 떼지 못하게 합니다.. ^^
두근두근~ 설레는 일이 벌어질 것 같아요!
세 친구는 열쇠를 들고 잠긴 문 앞으로 다가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자물쇠 구멍에 열쇠를 넣고 돌립니다.
찰카닥찰카닥!!
문이 열리고 정원이 나타나고 동물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새 한 마리도 없이 조용하던 곳에 많은 동물들로 가득 차고 북적북적~
하늘을 날고, 뛰어다니고~ 너무 신나는 곳이 되었습니다.
갇혀있던 동물들이 자유로워지면서 뛰어다니고, 하늘을 날고, 나무에 올라가 과일도 먹고.. 생동감이 넘칩니다.
열쇠는 또 열립니다. 열리는 문 안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어떤 선물이 주어질까? 파라다이스? 어떤 새로운 세상이 열릴까?
궁금하고 또 궁금하게 하는 이야기~
갇혀있던 동물들의 생활과 마음을 생각해 보게 하고
다양한 질문과 상상을 통해 동물들의 모습과 이야기를 집중하며 볼 수 있는 열쇠.
과연 나에게 주어진 열쇠로는 무엇을 열고, 어떤 세상이, 어떤 선물이 주어질까? 하는 기대와 설렘이 가득한 책!
'갇힘 혹은 통제'에 대해 직접적으로 느껴보거나,
많은 경험을 하지는 못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이라는 질병으로 인해
자유롭게 다니지 못해 자유로웠던 일상을 그리워하고,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
나에게 '열쇠'가 주어진다면.. 어떻게 사용할까? 무엇을 열게 될까? 잠그게 될까? 생각해 보며 '희망'을 꿈꾸는 시간이 되었던.. 열쇠..
잠금과 열림.. 무한한 상상과 꿈을 꾸게 하는 열쇠..
나에게 주어진 열쇠의 사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
네이버 허니에듀 카페 서평 이벤트로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열쇠, #분홍고래,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