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 타는 천문대 - 별 좀 아는 오빠가 풀어주는130억 년 우주의 사랑과이별 이야기
지웅배 지음 / 살림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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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도서관에서 이 책을 처음 보고 천천히 보려고 구매했어요.
천문학에 막연한 관심도 있고, 사랑에 빗대어 표현한게 재밌어 보였거든요.

부제는 맘에 안들어요 ㅎ 별 좀 아는 오빠라니.. 별은 물론 잘 아시겠죠.. 근데 오빠라니..
작가님이 직접 지으신 게 아니라고 믿고 싶습니다.

저는 천문학을 마지막으로 접한게 2년전인가 교양시간 때였던거같아요. 지금 무척이나 가물가물하죠..
일단 이 책은 천문학 입문? 기초 도서로는 불친절합니다. 천문학 기본은 대충 알고나서 보는 게 읽기 쉬울거같아요.
입문용은 아니고 기본베이스가 있는 상태에서 볼만한 교양도서 정도 인거 같아요.
베이스가 없다면 중심 내용이 눈에 잘 안들어 올 수도 있어요.
내용 자체는 어렵고 진지하진 않아요. 천문학에 대한 학문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도 않아서 가볍게 읽기 좋을 듯 해요.
책 설명에서도 알 수 있듯 이 책은 천문학을 사랑의 진행 과정에 빗대어 서술해주고 있어요.
비유는 너무 흥미로운데 보다 간간히 이해 안되는 부분이 있었어요. 어떤 흐름안에서 이어지는 건지 이해가 안가서요...
저는 천문학 지식이 흐릿해서인지 내용이 막연해서인지 몰입해서 읽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ㅠ

작가님이 글을 참 재밌게 쓰셨어요. 중간중간 재밌는 요소들이 많아서 끝까지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작가님의 강연을 들었다면 책보다 더 몰입해서 들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마지막 장이 좋았어요. 가장 이 책의 주제와 잘 맞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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