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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호 재판관 ㅣ 아이앤북 문학나눔 21
박현숙 지음, 주미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5학년이 된 수형이는 등교날 축구공에 머리를 맞을뻔한 전근오신
선생님을 구하게되지요.
그 선생님은 바로 수형이의 담임선생님이었지요.
그사건때문이었는지 수형이는 임시반장이 되지요.

임시반장이된 수형이는 진짜반장이 되기 위해서 교실청소도 열심히 하고
아이들에게 인기를 얻기 위해서 친절하게 대하지요.
그결과 수형이는 진짜 반장이 되었어요.
어느날 전학온 친구의 어머니가 닭다리튀김과 오렌지주스를 간식으로 교실에
갖다놓지요.
친구들에게 골고루 나눠주지만 애매하게 1개가 남자 반아이들이
그걸로 두파로 나눠지게 되요.
이부분이 딱 애들같은 행동이라서 어찌나 웃기던지요.
담임선생님은 아이들끼리 알아서 정하라고 하고 아이들은
반장인 수형한테 어쩔꺼냐고 압력을 가하지요.
중간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수형이의 마음이 확 와닿더라구요.
우연히 마주친 같은동 601호 아줌마는 그런 수형이에게 정말
좋은 조언들을 해주시더라구요.
저도 읽으면서 정말 이런생각을 어른인 내가 배워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기에 너무나 허술한 601호 아줌마가 알고봤더니 판사였었던 거죠.
언제나 공정한 판결을 위해서 고민하는 601호 아줌마의 마음이
감동적이었어요.
601호 아줌마덕에 수형이는 닭다리 사건을 해결하게 되고
반의 분열을 해결하기로 하지요.
어른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수형이의 이야기를 보면서 느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