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가 사라지는 마술

마술 가게 4 : 마술사가 사라지는 마술 ㅣ 마술 가게 4
케이트 이건.마이크 레인 지음, 에릭 와이트 그림 / 국민서관 / 2017년 3월

마술은 얼마나 눈속임을 잘하는냐가 중요한거 같아요.

뻔히 속이면서도 나는 지금 속이고 있지 않다는 약간의 뻔뻔함도

갖추고 있어야하구요.

요즘 딸아이학교에서 아이들이 학예시간에 장기자랑으로 마술을 많이 한다고

하더라구요.

딸아이도 마술을 해보고 싶은데 어렵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울상이더라구요.

딸아이와 함께 읽어봤답니다.

마술하면 왠지 너무나 거창하고 어마어머한 도구들이 있어야 하지않나 걱정했는데

이렇게 간단하게 카드로 마술을 알려주는 페이지가 있었어요.

딸아이가 카드를 얼른 가지고 오더니 열심히 따라해보더라구요.

책주인공인 마이크는 마술사로 학교에서 유명하지요.

학교에서 열리는 장기자랑대회에서 마이크는 마술을 하기로 하고 열심히 연습을 하지요.

마이크의 마술연습에서 나오는 이런저런 마술들은 딸아이도 쉽게 따라할수 있을꺼 같더라구요.

특히 딸아이가 풍선마술로 학예회때 해봐야겠다고 자신있게 얘기하더라구요.

마이크와 함께 마술의 세계에 잠깐이나마 입문해봤는데 마술이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다음에는 학용품을 주제로 한 마술책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학용품으로 하는 마술은 정말 재미있을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