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이 커갈수록 집단생활을 하게되지요.
집에서의 아이모습은 자기주장도 자유롭게 마음껏 표현하는데 집단생활에서는
그렇게 행동하기가 쉽지 않은거 같아요.
남들과 좀 다르다는 이유로 아이들이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자신의 마음을
표현못하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 싶어요.
이글의 기찬이는 어떤 아이일지 궁금했어요.
딴지왕 기찬이라니 아무런 이유없이 딴지를 거는 아이일까요?
딸아이와 함께 읽어보았답니다.
사막에서 썰매타는 모습을 그린 기찬이의 그림을 반아이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요.
썰매를 꼭 눈에서만 타야한다는 생각을 가진 아이들이 좀 안타까웠어요.
너무나 꽉 막힌 아이들의 생각이 좀 서글프더라구요.
체육대회날 기찬이는 또 혼자서 응원을 하겠다고 하지요.
응원은 여자애들이나 하는거라고 남자아이들은 기찬이를 흉보지요.
기찬이의 말중에 정말 가슴에 와 닿는 얘기가 있었어요.
로켓보이가 꿈이라고 반아이들이 놀리자 꿈은 자기 마음대로 생각할수 있는거라고
실제로 이루어지지 못해도 행복한마음이 들면 되는거 아니냐는 말이요.
꿈은 꼭 이루어져야 하는것도 아니고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 꿈을 꾸는게 행복하다는 기찬이의 말에 저도 예전의 제꿈을 생각해봤답니다.
딸아이도 자신의 꿈을 생각할때면 행복하겠지요?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생각을 가진 기차인가 제안한 거꾸로 발표회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으 거꾸로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지요.
딸아이와도 한번 해봤는데 너무 재미있었답니다.

이렇게 고정관념을 깼던 유명한 사람들에 관한 사람들에 관한 페이지가 있어서
딸아이와 같이 읽어봤어요.
남들과 똑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만 있었다면 오늘날 우리가 편리하게 이용하는
수많은 것들이 발명되지 않았겠죠.
그 시대에는 환영받지 못했던 그분들덕에 우리가 이렇게 편하게 산다는것을요.
딸아이도 가끔 엉뚱하고 이상한 소리를 할때까 있어요.
그럴때마다 넌 왜 그런 생각을 하냐고? 타박을 하곤 했는데 기찬이를 보니
제 행동을 반성했답니다.
딸아이의 무궁무진한 상상의 세계에 저도 동참해볼려구요.
아이와 같이 얘기나눠보면서 미처몰랐던 아이의 마음도 들여다보는 좋은 시간이
될꺼 같아요.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