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의 민들레 축제 무엇이든 마녀상회 14
안비루 야스코 글.그림, 황세정 옮김 / 예림당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무엇이든 마녀상회 14번째 이야기 나나의 민들레축제가 나왔어요.

무엇이든 마녀상회시리즈에 쏘옥 빠진 딸아이가 언제 나오냐고 손꼽아 기다렸는데

이렇게 도착했네요.

따뜻한 봄날 수선집에 도착한 나나.

민들레축제는 숲속 동물과 정령들이 모이지요.

민들레축제에는 반드시 노란색드레스를 입고 가야해서 주문받는 의상은

거의 다 노란색이지요.

 

올해는 민들레들판에 황금빛 꽃봉오리가 핀다고 하네요.

행복민들레의 봉오리인데 들판에 피는건 10년만이라고 해요.

그 꽃에서 뿜어내는 황금빛을 받으며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마녀인 실크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나나는 정말 근사하다고 생각했어요.

축제에 가고 싶었던 나나를 위해서 마녀실크가 드레스를 같이 만들기로해요.

옆에서 딸아이가 자긴 핑크색드레스를 입고 축제에 가고 싶다고 말하네요.

코튼이 건내준 잡지에는 민들레축제 특집편이었어요.

그 책엔 노란색 드레스를 입은 요정과 마녀의 사진이 잔뜩 있었지요.

마녀들의 세계에도 이런 패션잡지가 있다니 재미있기도 하고 인간과 사는 방식이

거의 비슷하구나 하는 생각도 했어요.

축제를 앞둔 수선집에는 여러손님이 찾아오지요.

딸아이가 요즘 부쩍 재미있어하는 십자수가 생각났는지 수선도 쉬울꺼 같다고 하네요.

이책에서 정말 마음에 든 페이지는 아이가 쉽게 따라할수 있는 만들기페이지였어요.

딸아이가 너무나 좋아하면서 당장 만들어보겠다고 수선을 떨더라구요.

제가 옆에서 좀 도와줘야겠지만 차근차근 그림과 설명이 잘되어 있어서 금방

만들수 있을꺼 같았답니다.

 

친구들과의 관계가 너무나 어색했던 소피아가 실크가 만들어준 드레스를 입고서

용기를 내어 친구들에게 다가서게 되요.

마법이 걸려있는 드레스라고 믿고서 그런 용기를 내게된 소피아

딸아이에게도 할수있다는 마음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할수 있는 거라고 알려줬어요.

아프다고 생각하면 아픈거같고 나았다고 생각하면 진짜 몸이 나은거 같은 느낌은

어른도 들잖아요.

무엇이든지 마음먹기 나름이란걸 아이도 소피아를 통해서 느꼈으리라고 생각해요.

황금빛 꽃봉오리가 피면서 실크와 나나는 둘다 같은 소원을 빌게되지요.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 딸아이와 같이 얘기를 나눠봤어요.

딸아이와 제생각이 각자 틀렸지만 책을 읽고서 같이 얘기를 나눠볼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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