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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은 싸움이 아니야! - '나와 다른 생각'을 슬기롭게 받아들이고, 토론 능력을 키워주는 어린이 생각동화 ㅣ 팜파스 어린이 24
한현주 지음, 박연옥 그림 / 팜파스 / 2015년 8월
평점 :

아이가 커갈수록 발표력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되더라구요.
학교임원선거나 과제발표할 일들이 어찌나 많은지요.
큰소리로 잘 말하긴 하지만 토론이라는게 무엇인지 잘 모르는 딸아이와 함께 읽어봤어요.
어느날 선생님이 토론을 해보자고 반아이들에게 제안을 하지요.
토론의 주제는 초등학생이 팬클럽 활동을 해도 되는가? 였지요.
이책의 주인공인 나는 아이돌그룹 킹스타에 푹 빠져 있어서 당연히 해도 된다는
찬성을 하지요.
반대편의 대표로 정현이가 나서게 되고요. 나인 정은서는 찬성의 대표로 나서게되요.
하지만 정현이의 논리정연한 주장에 반아이들은 반대합니다에 찬성하게되지요.
속상한 나는 정현이가 너무나 미워졌어요.
어느날 선생님은 다시 토론을 하자고 제의하게되요.
이번 주제는 초등학교에서 시험을 봐야 하는가? 이지요.
정현이는 찬성쪽 대표로 나오고 역시 나는 반대쪽 대표로 나오게되요.
정현이의 논리정연한 말에 나는 예의를 지키지않았다고 선생님에게 혼나게되요.
우연히 동네반상회에 가게된 나는 아줌마들의 싸움을 보게되지요.
아빠와 이일에 대해서 대화를 하게 된 나는 나와 의견이 다르다고 무조건 화를 내거나
무시하는건 옳지않다는 것에 대해서 배우게 되요.
토론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는 말에 아빠는 상대방이 왜 나와 다른 주장을 하게 되는지
알게 되고 그일로 다툼도 줄어들수 있고, 생각할 기회를 얻을수 있다는 걸 알려주게되요.
다음토론에서 정현이와 같이 찬성쪽 대표로 나오겐 된 나는 정현이와 함께 토론을
준비하게되요.
그렇게 미웠던 정현이에게 도움을 받으면서 나는 나와 다른게 무엇인지 깨닫게 되지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다는 걸 인정하고 그 다름에 대해서 서로에게 이해시키는게
중요하다는 걸 알게되지요.
그럼으로써 서로의 입장을 양보하거나 합의해서 하나의 결과가 나오게되는 거지요.
어른인 저도 가끔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화가 나거나 목소리가 커질때가 가끔 있어요.
이책을 읽으면서 저도 다시한번 되돌아보게 됬어요.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그사람이 나의 의견을 지적한다고 생각하지말고 꼭 내가
이겨야만 하는게 아니라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인정하는것을요.
딸아이도 내생각과 틀리다고 무조건 화만 났었는데 나와 다른게 당연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네요.
다음에 의견이 틀릴때는 친구의 의견을 잘 이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네요.
토론이라는게 그렇게 어려운건 아닌거 같다고 느꼈다고 하니 흐믓하네요.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