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는 응우웬티기에우짱 노란돼지 창작동화
신채연 지음, 김미정 그림 / 노란돼지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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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다문화가정을 접해보지 않은 딸아이가 책을 읽자마자 저에게 묻더라구요.

엄마가 외국인이야? 라고요.

단일민족 국가인 우리나라의 특성상 외국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낯설은건 어른인 저도 그렇게

느끼는거 같아요.

아이인 딸은 더 심하게 느끼리라고 생각하겠죠?

이책의 주인공인 민재이야기를 읽으면서 나와 다름에 대해서 딸아이와 함께 생각해봤어요.

이 세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고 사람들마다 다른 나라,환경에서 살고 있으니

나와 다른게 맞는거라고 아이에게 얘기해줬어요.

딸아이는 남이 나와 똑같다면 정말 재미없는 일이라고 하더라구요.

베트남에서 온 엄마를 둔 민재가 반친구들이 놀릴까봐 움츠러들지만 사실은 아이들은 전혀

그런 마음이 없었다는 걸 알게되요.

아이들이 정말 어른들보다 훨씬 낫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른들은 이것저것 따지는게 많지만 아이들은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민재엄마가 이름처럼 짱!

이라고 해주는 장면에서 흐믓하기도 하고 울딸도 세상을 바라보는데 편견없이

자랐으면 했답니다.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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